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さん他2人
255p
購入可能なサービス
評価分布グラフ
平均3.6(80人)
評価する
3.6
平均評価
(80人)
이 책은 우리의 의식 심층에 여전히 내면화된 규율권력, 즉 일상적 파시즘이 우리 사회의 민주적 실현을 억제하면서 실제로 정치적 파시즘이나 제도적 파시즘의 극복 노력을 무위로 이끌고 있다는 인식과 반성에서 출발한다. 일상적 파시즘이라는 집단심성은 "제국주의가 강제한 식민지 규율체제, 뒤이은 분단과 냉전, 한국전쟁이 결화한 반공 규율체제, 유신독재와 1980년대 신군부 집권에 따른 긴 어둠의 터널에 대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민사회를 규율화시키는 이념적 도구인 반공주의, 전체주의적 심성과 위계질서를 구조화하는 언어생활, 청소년 시절부터 규율과 복종을 내면화시키는 학교교육, 군사화된 생산현장과 회사 조직, 카드 섹션처럼 일사분란한 학생운동, 사적 이해를 공적으로 포장한 정치문화, 여성을 내적 식민지로 만든 가부장주의,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약자와 소수자를 타자화시키는 가부장적 혈통주의"등은 물론 지난 총선에서도 재차 확인된 지역주의의 강고함 같은 징후에서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 저자들은 "지금까지 한국의 비판 세력이 겨냥해왔던 정치적 파시즘 혹은 제도적 파시즘의 극복"이 그 자체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일상적 파시즘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동시에 기울이지 않고서는 결코 실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 구조화되고 내면화된 규율권력에 대한 싸움을 일상적 차원으로까지 끌어내려야 한다는 당위를 제기하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책은 [당대비평]8호(1999년 가을)와 9호(1999년 겨울)에 연속해서 다룬 '우리 안의 파시즘'특집 주제의 글들을 위주로 하고, [당대비평]10호(2000년 봄)에 실렸던 박노자씨의 글, 월간 [건축인 포아]의 대표로 있는 전진삼 씨의 새 글을 묶어서 펴낸 것이다. 여기에 [당대비평] 편집위원으로 있는 임지현 교수가 이책의 발간에 맞춰 새로 쓴 긴 분량의 머리글이 붙어있다.

5월 #왓피캘린지 커밍순 🗓️

5/1(수) ~ 5/3(금) 새로운 도전장 받습니다!

왓챠피디아

評価分布グラフ
平均3.6(80人)

5월 #왓피캘린지 커밍순 🗓️

5/1(수) ~ 5/3(금) 새로운 도전장 받습니다!

왓챠피디아

著者/訳者

レビュー

6

目次

머리말: 파시즘은 살아있다 1. 일상적 파시즘의 코드 읽기 -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 2. 반공 규율사회의 집단의식 1. 내 몸 속의 반공주의 회로와 권력, '분단규율'을 넘어서기 위하여 - 권혁범(대전대 정치학과 교수) 2. 전체주의적 법 질서의 토대, 주민등록제 - 김기중(변호사, 덕수합동법률사무소) 3. 인간성을 파괴하는 한국의 '군사주의' - 박노자(전 경희대 러시아과 강의전임강사) 3. 가부장적 혈통주의의 배제논리 1. 한국 근대화 프로젝트의 문화 논리와 가부장성 - 김은실(이대대학원 여성학과 교수) 2. 진보, 권위 그리고 성차별 - 권인숙(미국 클라크대학 여성학과 박사과정) 3. 한국의 '제3국인', 외국인 노동자 - 유명기(경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 4. 파시즘의 일상문화 1. 너 뉘집 아들이야? 언어안의 파시즘 - 김근(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 2. 한국 교회의 승리주의 - 김진호(제3시대 그리스도연구소 상임대표) 3. 한국건축, 파시즘의 증식로 / 그림자없는 건축의 아침에 쓰는 편지- 전진삼(월간 [건축인 포아]편집인) 5.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1. 광기의 시대를 생각함 - 문부식(계간 [당대비평]편집위원)

この作品が含まれたまとめ

3
  • 出典
  • サービス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会社案内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