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조지 M. 존슨 · 社会科学/エッセイ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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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타임> 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흑인 퀴어 조지 M. 존슨의 회고록. 그의 첫 책인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는 오늘의 뉴스로, 어제의 헤드라인으로 사라져가는 흑인들 사이에서 퀴어라는 정체성을 억눌러야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흑인이라서(퀴어라서) 겪어야 했던 폭력, 운동장에서 뛰놀지 않고 여자애들과 줄넘기를 한다고 받던 비난, 퀴어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해야 했던 순간, “게이 자식보다 죽은 자식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회를 향한 분노, 두렵지만 기뻤던 첫 성관계, 그리고 그를 사랑해준 가족까지. 낮은 곳으로만 흐르는 차별과 배제 속에서 자란 소년의 파랗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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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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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작가의 말 들어가며 블랙. 퀴어. 그리고 여기. 1부 남들과 다른 아이 1장 미소 2장 정체성 3장 허니차일드 4장 패그도 미식축구 할 줄 알아 5장 ‘정직한 에이브’의 거짓말 6장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수영할 순 없어 2부 가족 동생에게 7장 내니, 나의 보호자, 허슬러, 그리고 최고의 친구 8장 아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 9장 호프를 잃고 쓰는 글 엄마에게 10장 죽음 앞에서 얻은 교훈 3부 10대 11장 ‘남자애들이 다 그렇지’라는 말 12장 우리는 프롬 킹이었던 적 없어 13장 해방? 아니면 독립? 4부 친구들 14장 안개에 사로잡히다 15장 순결을 두 번 잃다 16장 왜 전화를 걸지 않았을까 나가며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감사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소설가 정세랑 추천★ 2020 굿리즈 베스트 메모와 노미네이트 뉴욕도서관 시카고공립도서관 커커스리뷰 아마존 올해의 책 2022년 <타임> 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오른 흑인 퀴어 조지 M. 존슨의 슬프고 아름다운 회고록 “너 게이야?” 초중고 내내 따라다닌 그 망할 놈의 질문 조지 M. 존슨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는 남자애답지 않게 되바라졌고, 남자애답지 않게 엉덩이를 씰룩댔으며, 남자애답지 않은 말을 썼다. 하지만 1985년생인 조지 M. 존슨은 어렸을 때 흑인 게이를 본 적이 없었기에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 또래들과 확연히 다른 데다 자신과 같은 존재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한 아이를 축소시키고 만다. 조지 M. 존슨은 자신을 죽인 채 가면을 쓰고 살았다. 미식축구 대신 줄넘기를 하고 싶었지만 ‘패그’ 소리가 듣기 싫어 온몸으로 공을 받아 로켓처럼 내달렸고, “너 게이야?”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늘 같은 반응을 반복했다. 갑자기 심장이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나를 괴롭혔던 그 망할 놈의 질문과 추측이 대학에서까지 반복되다니. 나는 티아라를 보며 대꾸했다. “아니.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 그냥 행동이나 그런 게 게이 같아서. 게이여도 괜찮잖아.” 나는 앞을 보며 대답했다. “맞아. 근데 난 아냐.” (201쪽) 그에게는 뻔뻔하게 남자다움을 주입하는 사회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몰라 침묵과 부정을 택하고 울면서 아니라고 말하던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조지는 스스로를 가두었던 상자를 부수고 나와 세상에 말하고 있다. 누구든 사랑하고 싶은 사랑을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표현하고 자랑할 기회”를 앗아가선 안 된다고. “이것은 조지 매슈 존슨의 이야기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언제나 이곳에 있었지만 지워진 존재들의 이야기 흑인 가족들에게는 전해져 내려오는 옛날이야기가 있다. “새나 벌꿀에 관한 것이 아니라 비흑인과 교류하는 것의 위험을 경고하는 이야기”로, KKK 단원들이 집에 들이닥쳐 숨어야 했던 이야기나 백인 경찰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 같은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흑인 소년을 만나면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그들을 위험한 존재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흑인 아이들은 인종차별이 짙게 밴 질문을 받기도 한다. “너도 빈민가 살아?” “머리 진짜야? 만져봐도 돼?” 죽음의 위협에서 살아남은 흑인들은 흑인 남자애들에게 강인하게 클 것을 요구한다. 아픈 걸 참으라고, 눈물을 삼키라고 말한다. “싸우게 되거든 무조건 이겨라. 지고 돌아오면 네놈 엉덩이를 차버릴 거다.”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 한다는 걸 삶으로 깨쳤기 때문이다. 흑인이자 퀴어인 조지는 자라는 동안 자신을 억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흑인다움’과 ‘퀴어함’의 교차 지점에서 서성거리며 소수 중에서도 소수로 살았다.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는 그가 소수자로서 경험한 상처를 딛고 일어선 이야기다. 어느 정체성도 억압하지 않고 살 수 있게 된 그는 작가이자 활동가가 되어 자신과 같은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흑인다움과 퀴어함을, 남자다움과 남성성을 스스로 정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불멸로 만들고자 한다. 언제나 이곳에 있었으나 지워진 모든 존재를 위해. 올해의 책과 금서(禁書),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는 현지 출간 이후 아마존, 뉴욕도서관, 시카고공립도서관, 커커스리뷰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고 굿리즈 독자들이 꼽은 베스트 메모와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미국 8개 주의 도서관 목록에서 삭제되고 금지되기도 했다. “퀴어 섹스와 자위에 대한 묘사가 외설적”이라는 항의 때문이었다. 조지 M. 존슨이 책에 썼듯 “소수가 되는 게 겁나는 다수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려” 한다. 퀴어의 섹스와 자위는 다수에 의해 외설과 포르노가 됐다. 파랑은 보통 남자아이를 상징하는 색깔이지만 흑인들에겐 자신들의 목을 짓누르고 위협하며 죽이는 경찰을 뜻하기도 한다. 파란 옷을 입은 이들에 의해 죽고 파란색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소년들은 지금 여기에도 있다. 다수와 다르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삭제되고 금지되는 존재들이 있다. 파랗지 않은 조지 M. 존슨은 세상의 목을 쥐고 당당하게 말한다. “우리는 아직 이곳에 있다. 우리의 이야기가 말해지기를, 우리가 그것을 말할 수 있기를 기다리며 계속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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