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드네의 탄환

가이도 다케루 · 小説
4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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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외과 의사였기에 표현 가능한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가 문장 곳곳에 살아 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 저자 특유의 유머와 신랄한 체제 비판까지 빈틈없이 채워서 완성해내는 작가,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소설. '사인 불명 사회'라는 일본의 불명예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더불어 사후 검시 체계인 Ai센터 설립을 위한 사법 기관과 병원 측의 대결이 긴장감 속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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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제1부 / 침묵하는 시체 프롤로그 1장 쇼스타코비치는 이제 노래하지 않는다 / 019 2장 화려한 재난 / 039 3장 모니터 회의는 춤춘다 / 048 4장 복도를 서성이는 사람의 승천 / 065 5장 쾅쾅 터널 괴물의 충고 / 072 6장 사쿠라노미야곶에서 만나다 / 081 7장 북쪽에서 온 사자 / 095 8장 어둠 속에 숨은 눈 / 103 9장 다른 업계 사람들 / 113 10장 부센터장이 너무 많다 / 126 11장 화식조의 습격 / 141 12장 스카라무슈의 북폭 / 153 13장 판도라의 상자 / 165 14장 세로형 MRI 콜럼버스 에그 / 176 15장 장비 점검과 교향곡 강의 / 185 16장 사쿠라노미야의 유산 / 198 17장 킬러 래빗의 준동 / 209 18장 미싱 링크 / 218 19장 잠입 / 242 제2부 / 수수께끼의 총탄 20장 폭발 / 255 21장 긴급 리스크매니지먼트 위원회 / 266 22장 김빼기 작전 / 274 23장 보도통제 / 282 24장 비밀통로 / 290 25장 논리 난타전 / 302 26장 국제 긴급 택배 / 319 27장 정체 현상 / 336 28장 한밤중에 나타난 여신 / 364 29장 4S에이전시 / 370 30장 화상검시관 시온 / 380 31장 결전의 아침 / 395 32장 화식조 강림 / 406 33장 논리 미궁 탈출 / 418 34장 총성의 비밀 / 432 35장 크리스마스 메시지 / 444 36장 투명한 관 / 454 37장 불발 / 462 에필로그 인연의 싹 / 472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이 책을 손에 잡으면 하루 만에 독파할 수밖에 없다!" 사인 불명 사회인 일본의 부조리와 한국의 어두운 현실이 오버랩되는 가이도 다케루 식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 미스터리 소설의 귀환! 전직 외과 의사였기에 표현 가능한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가 문장 곳곳에 살아 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 저자 특유의 유머와 신랄한 체제 비판까지 빈틈없이 채워서 완성해내는 작가,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신작 『아리아드네의 탄환』이 출간되었다. 2006년 발표한 첫 작품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으로 제4회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가이도 다케루는 전직 외과 의사에서 현재는 병리의로 전환, 작가 활동과 병행중인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소설 『아리아드네의 탄환』은 ‘사인 불명 사회’라는 일본의 불명예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더불어 사후 검시 체계인 Ai센터 설립을 위한 사법 기관과 병원 측의 대결이 긴장감 속에 펼쳐진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부검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며, 불합리한 검시 체계로 인해 강력한 권력을 지닌 사법 기관과 경찰 세력의 부패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의료계가 그에 맞서 사인 규명 책임을 지고 자율적으로 사인을 공표하는 거점이 된다면 법의 집행을 맡은 경찰과 사법 기관을 감사하여 그들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음을 소설 속 주인공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는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2015년 11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했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317일 간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 세상을 떠난 (故)백남기 농민의 부검 여부를 두고 검찰 측과 가족, 시민들 간의 첨예한 대치 상황을 보더라도 한국의 상황 또한 소설 속 그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사인도 모른 채 세상을 떠나거나 또는 진실한 사인을 명확히 밝혀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검 집행의 주체인 사법 기관과 그 기관의 지휘를 받아 진행하는 경찰조직에 더불어 부검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갖춘 독립된 전문가 투입이 동반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영국에는 검시관(coroner), 미국에서는 법의관(medical examiner)이라는 법의학 전문가들이 활동하며, 이들은 수사 기관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시신을 살펴 사망 원인을 규명할 권한을 부여받는다고 한다. 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 판매가 일본에서는 누계 850만부를 돌파하며 국민적 작가가 된 가이도 다케루는 출간하는 작품마다 의료계의 폐해와 정부의 부조리한 정책 등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문제를 제기해 사회적 이슈와 파장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은 부검과 사후검시 체계에 따른 사회적 제도에 대한 의사로서의 자기 신념과 체제 개선의 의지가 굳게 새겨져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학병원 내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 사건 72시간 만에 범인이 설치한 완전무결한 트릭을 밝혀내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도조대학병원 의학부가 있는 사쿠라노미야 시. 도조대학병원 부정수소외래의 태평한 의사 다구치 고헤이는 언제나처럼 다카시나 병원장의 꼬임에 넘어가 신설되는 Ai센터의 센터장으로 덜컥 임명되고 만다. 사인 불명 사회, 즉 사인에 대해 제대로 된 검사 한번 실시하지 못한 채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없도록 사후 검사 체계인 Ai(사후 화상 진단)를 도입하자는 취지로 설립되는 Ai센터. 그러나 이를 막으려는 사법 기관과 경찰 세력은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도조대학병원에 위협을 가해온다. 범인이 설치한 트릭과 계획대로 도조대학병원 내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설상가상으로 다카시나 병원장이 뇌물 수수와 살인 혐의에 대한 범인으로 지목돼 현장에서 체포된다. 다카시나 병원장과 도조대학병원의 운명이 걸린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그러나 단 72시간뿐. 그 시간 내에 범인이 설치한 트릭을 밝혀내야만 하는데…. 완벽하게 짜인 위장 살인의 알리바이 트릭에 도전하는 다구치와 시라토리 콤비의 활약, 그리고 진범이 펼치는 논리에 맞선 시라토리의 치열한 대결이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최고의 콤비 다구치 - 시라토리의 대활약이 펼쳐지는 시리즈 최고작! 제목의 ‘아리아드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크로타의 미노스 왕과 파시파에의 딸인 그녀는 첫눈에 반한 테세우스를 위해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갇혀 있던 미로궁전에 실타래를 풀어주어 괴물을 죽이고 테세우스가 미로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 후에 아버지와 조국을 등지고 사랑을 선택해 크로타 섬을 떠나지만, 배신당한다는 슬픈 전설 속 인물이다. 아리아드네의 탄환은 미로를 탈출하게 한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비유한 표현으로 범인의 트릭을 빠져나오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 탄환을 뜻한다. “그런 약한 소리를 하는 다구치 선생이 문제죠. 잘 들어요. 이런 탄환이야말로 수수께끼의 미궁을 깨뜨릴 수 있는 아리아드네의 붉은 실이에요. 하지만 그 가느다란 실은 수수께끼를 푼다는 강한 의지가 없으면 아무런 도움도 안 됩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 크레타 섬의 미궁에 사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퇴치하려던 용사 테세우스를 도운 공주 아리아드네. 그녀의 붉은 실이 테세우스를 미궁에서 구해냈다. 드물게 시적으로 들리는 시라토리의 말을 듣고 나는 막판까지 몰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303페이지 의료 현장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그 사건을 해결하는 다구치-시라토리 콤비의 세련된 유머, 숨 가쁘게 전개되는 스토리 구성이 빛나는 가이도 다케루의 『아리아드네의 탄환』은 특히나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독특한 개성으로 작품의 재미를 증폭시키는 캐릭터들의 향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들과 함께 미스터리의 전모를 밝혀가는 과정은 너무도 흥미진진해, 이 책을 잡으면 하루 만에 독파할 수밖에 없도록 독자를 소설 속으로 몰입감 있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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