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

조디 피코 · 小説
416p
購入可能なサービス
評価分布グラフ
平均4.0(100人)
評価する
4.0
平均評価
(100人)
<쌍둥이별>의 작가 조디 피콜트의 장편소설. 10대의 자살, 성적 학대, 가정 폭력 등 논쟁의 여지가 있는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도 독자들을 도덕적 딜레마에 빠뜨리는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뉴햄프셔 플럼상을 수상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評価分布グラフ
平均4.0(100人)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著者/訳者

レビュー

6

目次

1권 1부 2007년 3월 6일 17년 전 몇 시간 뒤 12년 전 다음 날 6년 전 열흘 후 1년 전 2권 한 달 후 한달 전 다섯 달 후 사건 당일 오전 10시 16분 다섯 달 후 2008년 3월 6일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세상을 정지시킨 시간, 19분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비극이 시작된다 아주 조금 다르고, 아주 조금 인기가 없을 뿐인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은 너희들을 위한 거란다. | 조디 피콜트 살인자 또한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존재임을 대담하게 일깨우는 이야기 | 피플 뭔가를 고대하는 사람처럼 보이거나 불쌍하게 보이고 싶지도 않고 그저 눈에 띄고 싶지 않았던 한 소년의 손에서 총이 발사되었다. 뉴햄프셔 주의 작은 마을 스털링은 이제껏 이렇다 할 사건이라고는 일어난 적이 없는 평범한 마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털링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모든 상황은 순식간에 뒤바뀐다. 총 사망자 열 명, 부상자 열아홉 명. 사건 현장에서 검거된 범인은 열일곱 살 소년 피터 호턴이다. 피터 호턴을 검거한 체육관 라커룸에서는 머리와 배에 총을 맞고 사망한 매슈 로이스턴과 함께 가벼운 부상을 입은 조지 코미어가 유일한 목격자로 발견되었다. 피터의 삶은 유치원을 가던 첫날, 상급생에게 빼앗긴 도시락통이 창밖으로 내동댕이쳐진 그날 이후부터 굴욕의 연속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다른 남자아이들과 달리, 공격적이지 못하고 늘 당하기만 하는 아이였다. 고등학교 운동부 아이들은 피터에게 호모라고 놀리며 때리고 장난치고 모욕을 주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그런 피터에게는 유일한 소꿉친구인 조지 코미어라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조지마저도 6학년이 되면서부터 피터를 괴롭히는 아이들과 어울리더니,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난 뒤에는 교내 하키 선수인 매슈 로이스턴과 공공연한 커플이 되었다. 그러던 중 피터는 조지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이메일을 보내는데, 그 이메일이 누군가에 의해 전교생에게 발송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피터는 결코 자신이 먼저 시작한 적이 없는 잔인한 게임에 동참하기로 결심한다. 이야기의 전개는 사건 당일을 기준으로 하여 과거(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인 17년 전부터 12년 전, 6년 전)와 미래(사건 몇 시간 뒤, 다음 날), 현실을 번갈아가며 펼쳐져 진실을 알고 싶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야기 후반부 법정 장면에서의 조지의 증언이 그동안의 추리와 전개에 반전으로 등장한다. 19분이면, 당신은 앞뜰의 잔디를 깎고, 머리를 염색하고, 하키 경기 3분의 1을 관람할 수 있다. 19분이면, 당신은 스콘을 굽거나 치과에서 이를 하나 넣거나 다섯 식구의 빨래를 갤 수 있다. 19분이면, 당신은 세상을 멈추게 하거나, 세상에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 19분이면, 당신은 복수를 당할 수 있다. 올해 9월 영화 개봉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던 베스트셀러 소설《마이 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 저자 조디 피콜트의 《19분》이 도서출판 이레에서 출간되었다. 《19분》은 실제로 일어났던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열 명의 사망자와 열아홉 명의 부상자를 낸 ‘살인범 괴물’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당장 일어난 사건 당일 상황을 파헤치기보다 열일곱 살 피터 호턴이 어떻게 총을 들게 되었는지에 집중한다. 사건 이후 쏟아지는 뉴스 보도의 대상이 된 피터 호턴도 사실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길 바라던 아이였다. 집에서 기르던 물고기가 친구들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에 변기에 쏟아 자유롭게 만들어주었고, 사냥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나선 사냥길에서 마주친 사슴이 도망가기를 빌며 하늘에 총을 쏘았던, 평범하다면 평범한 여린 감성의 소년이었다. 이런 아이가 총을 들고 총기 난사 사건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면, 사회는 그저 사춘기에 이른 대부분의 청소년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특징들을 마치 총기 난사범만의 특징인 양 나열하며 위험 징후들로 낙인찍기에 급급하다. 사건 전후의 시점을 다각도로 넘나드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인간의 이성과 양심을 넘어서는 ‘총기 난사범’이라는 괴물 같은 존재를 잉태한 공범의 굴레로부터 우리 사회 전체가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논쟁적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쓰는 스토리텔링의 대가로 인정받는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독자들을 어느 한편으로 입장을 정하기 힘든 딜레마에 빠뜨리며, 흑과 백이 없는 회색지대로 초대한다. 우리 사회에서 ‘다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희생자를 위해서라면 복수는 늘 용납될 수 있는 것인지, 다른 사람을 판단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지, 만약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삶을 판단하는 거라면 진정한 당신의 모습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를 직설적으로 묻고 있다. 1.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 집단 이기심, 왕따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피터의 가장 큰 동기를 꼽자면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남들에게 평가당하고 배척된 따돌림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이다. 어느 누구도 이성적인 판단 없이 행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무엇을 해도 피해자’인 세상을 살아야만 하는 큰 형벌이 되기도 한다. 날마다 여덟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교는 가야만 하기 때문에 가는 곳일 뿐, 피터에게는 ‘왕따’라는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폭력이 이뤄지는 감옥과도 같은 곳이었다. 냉정한 현실은 피해자인 피터에게 스스로 해결의 주체가 되려면 그를 따돌리는 다른 아이들처럼 폭력적으로 행동하면 된다고, 자신을 방어할 수 있을 만큼 다른 아이들과 같은 힘을 기르라고 주문했다. 선생님은 책상을 내려다보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런 대응이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거예요. 남자애들은 벌을 받는 게 피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때문에 폭력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아요.” 레이시는 얼굴이 점점 화끈거렸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선생님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하시는데요?” 레이시는 만약 피터가 또다시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 놀리는 아이들에게 의자에 앉아 반성하기 같은 합당한 벌을 내리겠다는 식의 대답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젊은 여선생님의 대답은 달랐다. “피터에게 자신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지적해주죠. 점심시간에 누가 새치기를 한다거나 애들이 놀리면, 그냥 당하고만 있지 말고 말로라도 갚아주라고요.” 레이시는 눈을 깜박거렸다. “저로서는…… 믿을 수가 없는 말이네요. 그러니까 누가 피터를 떠밀면 피터도 덩달아 떠밀어야 한다는 건가요? 누가 먹을 걸 쳐서 바닥에 떨어뜨리면 그대로 갚아줘야 한다는 건가요?” (…) “저기, 피터 어머님. 저도 어머님이 듣고 싶어 하시는 말을 해드릴 수 있어요. 피터가 멋진 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물론, 정말 그렇기도 하고요. 학교가 관용을 가르치고 피터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아이들을 훈계하면 더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슬프게도 현실은, 이런 악순환을 끝내고 싶다면 피터 스스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BOOK 1 (p.129-130) 최후통첩을 날리며 레이시는 눈을 감았다. 이런 식의 육아법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녀가 평소 하던 충고, 즉 친절해라, 공손해라,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원하는 그런 사람이 돼라는 말은 피터에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다. 드루와 다른 못된 아이들이 꽁무니를 빼며 도망치게 할 만큼 피터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 수 있게 된다면 레이시는 피터를 협박해서라도 그렇게 할 것이었다. 피터의 얼굴에서 의심이 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을 지켜보며 레이시는 아이의 머리를 뒤로 쓸어 넘겼다. BOOK 1 (p.131) 딜레마는 여기에 있다. 인기가 당신에게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떻게 입는지, 점심으로 무얼 먹는지, 어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는지, MP3에 어떤 음악이 들어 있는지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이
  • 出典
  • サービス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会社案内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