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고스트

ジョー・ヒル
4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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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둘째 아들 조 힐의 소설집. 총 15편의 중·단편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브리티시 판타지상, 인터내셔널 호러 길드상을 받았고, 세계 최고의 호러소설에 주어지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중편 '자발적 감금'은 <해변의 카프카>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2006년 월드 판타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프카의 <변신>에 대한 오마주와 1950년대 SF 괴수영화의 클리셰를 결합하고, 핵전쟁의 공포를 밑바탕에 깐 '메뚜기 노랫소리를 듣게 되리라', 사람의 피를 빠는 흡혈귀보다 더 무서운 건 불건전한 정신을 가진 가족이라는 아이러니를 그린 '아브라함의 아들들', 유년시절의 가장 빛나는 한 순간을 명징하게 그려낸 '집보다 좋은 곳'. [새], [오즈의 마법사], [판타지아]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고전영화를 보고 울고 웃었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애틋한 찬가 '20세기 유령', 한 자폐아 소년의 비밀스런 능력을 그린 '자발적 감금'과 고독한 한 소년과 몸속이 공기로 가득 찬 플라스틱 풍선 소년의 눈물 나는 우정을 그린 '팝 아트'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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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신간 공포 걸작선 20세기 고스트 팝 아트 메뚜기 노랫소리를 듣게 되리라 아브라함의 아들들 집보다 나은 곳 검은 전화 협살挾殺 위기 마법 망토 마지막 숨결 나무의 유령 과부의 아침식사 바비 콘로이, 죽은 자의 세계에서 돌아오다 내 아버지의 가면 자발적 감금 ㆍ감사의 말 ㆍ역자 후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아들 조 힐이 선사하는 환상 컬렉션! 월드 판타지상, 브램 스토커상 수상작! 스티븐 킹의 완벽한 호러를 뛰어넘는 새로운 재능을 만나다! <몽테 크리스토 백작>, <삼총사>로 유명한 프랑스의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 뒤마 피스는 <춘희>를 통해 아버지에 못지않은 명성을 얻었다. 또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속 한구석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작품,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의 아들은, 국민 서정시 <즐거운 편지>의 황동규 시인이다. <칼의 노래> 김훈의 아버지 역시 소설가 김광주로, 이처럼 부자가 모두 문인의 길을 걷는 예는 꽤 많다. 단순히 글쟁이의 피가 유전됐다고 볼 수도 있을 테고, 아버지가 늘 책상에 앉아 원고지를 채우는 모습이 아들의 눈에 깊이 각인되어 머리가 커감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펜을 잡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을 뒤흔든 아버지의 문명(文名)에 주눅이 들어서일까. 대문호 아버지의 뒤를 이은 아들 작가 가운데 아버지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여기 또 하나의 부자(父子) 작가가 있다. 호러소설의 제왕 스티븐 킹과 그의 둘째 아들 조 힐이 바로 그들인데, 스티븐 킹이야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미국 대중문화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위대한 거장이지만, 조 힐 역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문학적 역량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충만한 재능을 가진 소설가로 부족함이 없다. 조 힐은 데뷔 단편집인 <20세기 고스트>를 본명인 조셉 힐스트롬 킹이 아닌 지금의 이름으로, 고국인 미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먼저 출간하면서 아버지의 명성과 도움을 바라지 않겠다는 두둑한 작가적 배포와 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는 그동안 문호 아버지의 위명에 질려 스스로 침몰하고 말았던 기존의 아들 작가들과 달리 조 힐이 스티븐 킹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지점이라 하겠다. 총15편의 기괴하고, 환상적이며, 묘하게 따뜻한 정서를 가진 작품들이 오롯이 들어차 있는 이 단편집을 아버지 스티븐 킹은 어떤 기분으로 보았을까. 세상의 여느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먼저 대견함을 느꼈겠지만, 어쩌면 강력한 라이벌이 출현했다는 작가로서의 본능적인 경계심이 들진 않았을까. 태비(스티븐 킹의 아내)가 조를 낳을 때 나는 한 친구와 함께 자동차 전용 극장에 있었다. (중략) 우리가 세 번째 영화(〈시체를 갈아라〉였다)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을 때 극장 직원이 구내방송을 했다. 그때는 아직 스피커를 사용하던 시절이어서 각자 자동차를 세워놓고 스피커를 하나씩 떼어다가 자기 차창 위에 걸어놓았다. 그런 탓에 극장 직원의 목소리는 주차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 "스티븐 킹,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부인께서 진통중이십니다! 스티븐 킹, 집으로 돌아가세요! 부인께서 곧 아이를 낳으시려고 합니다!" 내가 낡은 플리머스를 몰고 출구 쪽으로 향할 때 수백 개의 경적이 한꺼번에 울리면서 조롱 섞인 인사를 보내왔다. 나를 향해 몇 번이나 전조등을 켰다 껐다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내 친구 지미 스미스는 껄껄대고 웃다가 조수석 의자에서 미끄러졌다. (중략) 막상 집에 도착해보니 태비는 지극히 차분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세 시간도 채 안 되어 조를 낳았다. 조는 쉽게 태어난 편이었다. 그러나 그때부터 5년가량은 조를 키우는 일치고 쉬운 일이 없었다. 그래도 귀여운 아이였다. _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김영사 출간) 중에서 스티븐 킹이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둘째 아들 조의 탄생 순간이다. 이 아이가 어느새 자라서 자신의 문학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는 허둥지둥 정신 못 차리던 초보 아빠 스티븐 킹으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일이리라. 월드 판타지상, 브램 스토커상, 브리티시 판타지상, 인터내셔널 호러 길드상 수상작! 멈출 수도 저항할 수도 없는 악몽의 롤러코스터. 국내에는 이미 조 힐의 첫 번째 장편소설 <하트모양 상자>(비채 출간)가 선을 보인 바 있다. 스너프 필름 수집광인 록 스타가 사들인 죽인 노인의 양복에 머무는 유령과의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그린 이 작품은 조 힐의 뛰어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여실히 보여주는 호러소설의 수작이다. 그러나 물론 <하트모양 상자>와 같은 가작이 저절로 태어난 것은 아니다. 무명시절 조 힐은 차근차근 단편을 하나씩 써내며 작가적인 기술과 역량을 갈고 닦은 후, 잡지 기고를 통해 서서히 명성을 쌓아올렸다. 이렇게 만들어진 15편의 단편을 묶은 게 바로 <20세기 고스트>로, 세계 최고의 호러소설에 수여하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06년에는 수록작 중 한 편인 〈자발적 감금〉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등과 함께 월드 판타지 상을 받았다. 독자들의 사랑과 비평적인 성공을 모두 거머쥔 이 초기 작품집이야말로 조 힐 문학의 진정한 원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카프카의 〈변신〉에 대한 오마주와 1950년대 SF 괴수영화의 클리셰를 결합하고, 핵전쟁의 공포를 밑바탕에 깐 〈메뚜기 노랫소리를 듣게 되리라〉, 사람의 피를 빠는 흡혈귀보다 더 무서운 건 불건전한 정신을 가진 가족이라는 아이러니를 그린 〈아브라함의 아들들〉, 「새」, 「오즈의 마법사」, 「판타지아」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고전영화를 보고 울고 웃었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애틋한 찬가 〈20세기 유령〉, 유년시절의 가장 빛나는 한 순간을 명징하게 그려내 깊은 울림을 주는 〈집보다 좋은 곳〉 등 조 힐의 재능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지경이다. 그러나 한 자폐아 소년의 비밀스런 능력을 그린 〈자발적 감금〉과 고독한 한 소년과 몸속이 공기로 가득 찬 플라스틱 풍선 소년의 눈물 나는 우정을 그린 〈팝 아트〉에 이르면 숫제 할 말을 잃게 된다. 두 작품에서 보여주는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기발한 상상력과 심오한 주제의식,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문체의 맛은 어느 대가와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아 가히 현대 단편소설의 최정점이라 할 만하다. 이와 같이 조 힐의 <20세기 고스트>는 무슨 맛이 나올지 두근두근 기대하게 만드는 초콜릿 상자와 같은 소설집으로, 모든 작품들이 각각 독특한 매력과 찰진 완성도를 자랑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호러 판타지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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