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라이오니
마리의 춤
로라
숨그림자
오래된 협약
인지 공간
캐빈 방정식
작가의 말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 SF/小説
324p

![[운영] <햄넷> 20% 할인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Og9Y6ZnKP4IMflSnEYv7Qg.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RXlPRGszTkRrMk1UQXhNRGcxTkNKOS5ReWRaV0RSNGQwUTVVakl3OE9rVVI3aGtDaTQ0M0Z2UDJRcWtMWE1XRVlv)
![[운영] <햄넷> 20% 할인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rMHEMZTez3HUfl62RTIWyQ.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TXlOalF3T0RNeE16VTFNelU1SW4wLmdKeXkxbzVrdkExNndqcUMyQW1RX21vaDVFVlZCczNFVUd2ZTUtS1hybEk=)
‘나’와 ‘세계’를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쓴 경이롭고 아름다운 7편의 소설을 담았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섬세한 문장과 꿋꿋한 서사, 그리고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에 더해 세심한 관찰자로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김초엽만의 세계 안에 온전히 담아낸다. 첫 소설집에서는 간접적으로만 그려졌던 사회문제 또한 한 발짝 더 가까이 끌어온다. 김초엽이 그리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살아가지만, 사랑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참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어떤 사회적인 전복을 꿈꾼다. <방금 떠나온 세계>의 소외되고 배제된 인물들은 사회의 모순에 맞서며, 사회에 대한 의문을 그치지 않은 채로 지금의 세계를 떠나 더 위대한 세계로 나아간다. 사랑과 이해와 위로가 아닌, 사랑의 힘과 이해의 힘과, 위로의 힘을 보여준다. 방금 떠나온 세계를 잊지 않은 채로, 무한한 세계로의 여행을 떠난다.
쾌감폭발 완벽 필승 조합
크리스 헴스워스 VS 마크 러팔로
크라임 101 · AD
쾌감폭발 완벽 필승 조합
크리스 헴스워스 VS 마크 러팔로
크라임 101 · AD
購入可能なサービス
本情報の最新性は保証されませんので、正確な情報は各プラットフォームにてご確認ください
著者/訳者
レビュー
40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한국 문학의 눈부신 미래, 김초엽 두 번째 소설집 출간
“사랑하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신에게도 있지 않나요.”
다 읽고 돌아서면 그가 그린 세계가 자꾸 마음을 붙잡는다. 예감컨대 살면서 마주하는 사회의 단면들 속에서 이 소설은 불쑥 떠오를 것이다. 씁쓸한 현실과 과학적 상상과 단단한 마음을 김초엽의 방식으로 너끈히 꿰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 시대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 그의 글은 내 어설픈 마음의 영토를 넓혀주는 깃발이다. 앞으로도 그의 성실한 독자가 될 것이라는, 그리고 다른 많은 독자들이 그럴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_김겨울(작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두 번째 소설집
-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인지 공간〉,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오래된 협약〉 등 소설 7편 수록
“이곳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들이 이곳을 덜 미워하게 하지는 않아. 그건 그냥 동시에 존재하는 거야. 다른 모든 것처럼.” _본문 중에서
지금까지의 김초엽이 SF를 말할 때 가장 먼저 소개되는 작가였다면, 지금의 김초엽은 한국 문학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소환되어야 하는 작가가 되었다. “김초엽의 소설을 읽다 보면, 이 세계가 1인치쯤 더 확장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강지희 평론가의 말처럼(제11회 젊은작가상 심사평 중) 김초엽의 소설은 여느 SF가 그렇듯이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시공간에서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다른 진실과, 다른 감정, 처음 마주하게 되는 아득한 경이의 순간으로 우리를 이끈다.
《방금 떠나온 세계》는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미래로 떠오른 김초엽 작가의 소설이다. 20만 부가 판매되었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여 만에 나오는 두 번째 소설집이기도 하다.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인지 공간〉과 2021 올해의 문제소설로 선정된 〈오래된 협약〉을 포함해 ‘나’와 ‘세계’를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쓴 경이롭고 아름다운 7편의 소설을 담았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섬세한 문장과 꿋꿋한 서사, 그리고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에 더해 세심한 관찰자로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김초엽만의 세계 안에 온전히 담아낸다. 첫 소설집에서는 간접적으로만 그려졌던 사회문제 또한 한 발짝 더 가까이 끌어온다. 김초엽이 그리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살아가지만, 사랑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참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어떤 사회적인 전복을 꿈꾼다. 진짜 내가 되기 위해 동생에게서 도망치고(〈캐빈 방정식〉), 진짜 내가 되기 위해 연인에게 통보하며(〈로라〉), 진짜 내가 되기 위해 정상인들에게 테러를 일으킨다(〈마리의 춤〉). 소외되고 배제된 존재로서의 장애에 대한 은유 또한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드러난다. 〈최후의 라이오니〉의 ‘나’는 결함이 있는 복제 인간이며, 〈마리의 춤〉의 ‘마리’는 태어날 때부터 시지각 이상증을 겪어야 하는 ‘모그’다. 〈로라〉의 ‘로라’는 정신과 몸의 불일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 번째 팔을 이식받고 트랜스휴먼이 되길 선택하며, 〈캐빈 방정식〉의 ‘언니’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다른 이들과는 다른 아주 느린 시간대를 살아가게 된다. 〈오래된 협약〉의 ‘노아’는 겨우 서른 살밖에 살지 못한 채 일종의 정신병을 앓다 죽게 될 운명이며, 〈인지 공간〉의 ‘이브’는 작고 연약해서 ‘인지 공간’에 들어가지 못한다. 〈숨그림자〉의 ‘단희’는 발성기관이 퇴화되어버린 존재다. 하지만, 그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김초엽이 그리는 세계는 결코 차갑지 않다. 《방금 떠나온 세계》의 소외되고 배제된 인물들은 사회의 모순에 맞서며, 사회에 대한 의문을 그치지 않은 채로 지금의 세계를 떠나 더 위대한 세계로 나아간다. 사랑과 이해와 위로가 아닌, 사랑의 힘과 이해의 힘과, 위로의 힘을 보여준다. 방금 떠나온 세계를 잊지 않은 채로, 무한한 세계로의 여행을 떠난다. 유튜브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는 《방금 떠나온 세계》의 추천사에서 “살면서 종종 이 소설집의 어떤 장면들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가 이 시대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도.
사랑의 입자들을 타고 낯선 세계를 떠도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우주 저편의 이야기들
“우주에는 두 종류의 멸망이 있다. 가치 있는 멸망과 가치 없는 멸망.” _〈최후의 라이오니〉
단독 임무를 부여받아 행성 3420ED를 탐사하게 된 ‘나’와 기계들의 리더인 ‘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나’는 ‘셀’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에게 있던 태생적 결함이 사실은 결함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걸 깨닫는다.
-
멸망한 행성에 가서 그곳에 남은 자원과 정보를 회수하고 정리하는 일을 하는 용감하고 대담한 종족인 ‘로몬’의 일원인 ‘나’는 행성 시스템의 의뢰로 탐사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받은 행성 3420ED로 향한다. 하지만 탐사 도중 3420ED를 지배하고 있던 기계들에게 붙잡힌다. 기계들의 리더인 ‘셀’은 ‘나’를 자꾸만 ‘라이오니’라고 부르면서, “라이오니, 드디어 돌아왔구나”라는 이상한 말을 반복하는데…….
“빛은 얼마나 상대적인 것일까?” _〈마리의 춤〉
태어날 때부터 모그였던 ‘마리’와 모그 학생은 처음 가르쳐보는 ‘나’의 이상하고 은밀한 무용 수업 이야기. 시지각 이상증을 겪는 모그들은 춤을 추기는커녕 감상할 수도 없다고 말하는 ‘나’에게, ‘마리’는 모그도 춤을 출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이 세계에 맞추려고 노력한 건 우리 모그들이에요. 당신들이 아니고요.” 타자화되고 대상화된 존재인 ‘마리’의 말과 행동의 이유를 들여다봄으로써 우리는 마리의 저항을 단순히 테러로만 볼 것인지, 아름다움의 기준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시지각 이상증을 겪고 있는 ‘마리’는 플루이드라는 보조 기계를 통해서만 타인의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다. 친구의 부탁으로 ‘마리’에게 춤을 가르치게 된 ‘나’는 태생적 모그인 ‘마리’가 과연 춤을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해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무용 수업을 시작한다. 레슨을 한 지 두 달이 되던 날, ‘마리’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나’에게 선언한다. ‘나’는 ‘마리’의 권유로 ‘플루이드’를 체험하게 되고 ‘마리’가 춤을 배우려고 했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되는데…….
“사랑과 이해는 같지 않다. 진은 그것에 동의할 수 없어 긴 취재를 시작했다.” _〈로라〉
세 번째 팔을 이식하고 싶어 하는 ‘로라’와 그런 ‘로라’를 이해하고 싶어서 긴 취재 여행을 떠나는 ‘진’의 이야기. 우리는 ‘로라’와 ‘진’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이해’는 같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우리를 기쁘게 하지만, 나 자신이 되는 일이야말로 인생 전체를 건 모험이라는 것도. 하지만 여전히 삶에는 사랑과 이해 모두 필요하다는 것도.
-
몸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고유수용 감각이 어긋나버린 ‘로라’는 어느 날, ‘진’에게 뇌의 잘못된 지도와 몸의 불일치를 치료하기 위해 세 번째 팔을 이식받겠다고 통보한다. 사랑하는 연인이 내린 결정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진’은 ‘로라’를 이해하기 위해 긴 취재 여행을 떠나게 되고, ‘트랜스휴먼 연합의 회장’과 ‘과잉 사지 연구자’ 등을 만나는데…….
“아니, 난 여기 속하지 않아.” _〈숨그림자〉
발성기관이 퇴하하여 호흡으로 대화를 하는 숨그림자 사람 ‘단희’와 부서진 우주선과 함께 얼음 밑에서 깨어난 원형 인류 ‘조안’의 불완전하지만 아름다운 소통, 사랑, 이별의 이야기. 지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단희’와 ‘조안’의 불완전한 대화를 통해 언어로는 결코 포착할 수 없고, 언어로는 절대 옮길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B



진태
4.5
"이 곳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들이 이곳을 덜 미워하게 하지는 않아. 그건 그냥 동시에 존재하는거야. 다른 모든 것처럼." - <숨그림자>, 182p 김초엽 작가가 정말로 좋아진다.
성유
4.0
지구의 사람들은 서로에게 꽃을 선물했어. 보기에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온갖 좋은 냄새가 나거든. 다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꽃으로 전하고 싶었던 거야. 고마움, 사랑, 미안함. 말로 전하기에는 어색해지는 마음들. 그런 마음들이 같이 전달되기를 바랐지.
윤오
5.0
우리는 다르게 보고 듣고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말로 각자 다른 인지적 세계를 살고 있다. 그 다른 세계들이 어떻게 잠시나마 겹칠 수 있을까, 그 세계 사이에 어떻게 접촉면-혹은 선이나 점, 공유되는 공간-이 생겨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지난 몇 년간 소설을 쓰며 내가 고심해온 주제였다. 그 세계들은 결코 완전히 포개어질 수 없고 공유될 수도 없다. 우리는 광막한 우주 속을 영원토록 홀로 떠돈다. 하지만 안녕, 하고 여기서 손을 흔들 때 저쪽에서 안녕, 인사가 되돌아오는 몇 안 되는 순간들. 그럼으로써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되돌아보게 하고 때로는 살아가게 하는 교차점들, 그 짧은 접촉의 순간들을 그려내는 일이, 나에게는 그토록 중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말 중에서 끝내 이해할 수 없는 누군가를 향한 사랑, 다신 볼 수 없을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세상에 존재를 알리는 춤. 그런 것들이 서로가 시작되는 교차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모순
3.5
사랑하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신에게도 있지 않나요.
somewhere
4.5
모든 사랑의 전제는 이해가 아니며, 어떤 사랑은 이해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여전히 불가해한 당신을 사랑함으로써
귤귤
4.0
김초엽의 글은 무감각하게 쓰이는 말 속의 우리한 아픔을 상기시킨다 “그저 보이는 척을 하는 걸까” “시선 처리가 왜 필요한지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가까워 보였다”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법도 몰랐다”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 애쓰지 않고 싶어
감성적인너구리
3.0
반복되는 미약한 시작에도 여전히 확실한 끝맺음에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송운당
3.5
2021.11.13.교보전자도서관 사실 대단히 재밌다기보다는, 이런저런 상상을 할 수 있는 이런 소재들이 나는 좋다. 그리고 이전책인 #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있다면 과 이책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보자면,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소통을 주제로 한 이야기인것 같은데. 사실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들 사이에서도 소통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보니. 소통을 위해 지각공간을 공유한다면 어떻게 될까, 혹은 애초에 사람마다 다른 시공간을 살아가고 있어서 소통이 힘든건 아닐까... 이런 상상력에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최후의라이오니 지난번에 천개의파랑을 읽을때도 잠시 의문이 들었었는데... 인위적으로 탄생한 안드로이드나 클론들에게 '죽음'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천개의 파랑에서는 안드로이드로봇도 말의 죽음을 당연히 피해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이야기가 진행되어 그런 의문이 들었었는데... 이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일반 사람들은 처음 겪는 죽음이라는 운명에 혼돈에 빠져들지만, 그를 경험해본적없는 로봇들과 클론들은... 과연 그들에게도 죽음은 반드시 피해가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을까? #마리의춤 시각 장애가 아니라 똑같이 전달되는 시각정보가 다른 형태로 이해되는 사람들. 결코 소통할 수 없는 다른 감각의 사람들에게 강제적으로 그 체험을 안겨준다면.... 그리고 그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것을 알려준다면... #로라 김초엽작가의 지난 단편집때도 느꼈지만, 공포와 판타지/SF는 정말 종이한장의 차이일뿐이다. 환상통이라는 증상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 자체도 신기하고 슬픈일인데...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신체기관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리고 끝내 그를 위해 신체개조를 감행한다면... 한번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이긴 한데, 난 좀 무서워... 정말 공포물과는 한끝 차이인것 같다. #숨그림자 언젠가 생존을 위해 다른 행성의 지하로 숨어든 지구인의 후손들... 그들은 음성언어가 아닌 내뱉는 숨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데, 그것은 사실 현생인류의 후각정보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치 이전 책에서 색채를 문자언어로 사용하는 종족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오래된협약 오래된 영화중에 #로건의탈출 이란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인데, 만약 어떤 세상에서 채 30살이 되기전까지 세상의 온갖 즐거움을 원없이 즐기다가 특정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세상이 있다면. 그곳은 낙원일까 지옥일까. 영화에서는 그곳을 마치 겉만 번지르르한 지옥처럼 생각했던 모양인데(인간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제에서?), 나는 모두가 공평한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는 세상이라면 그런 세상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인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면, 그 방향은 수명을 늘리는 방향이 아니라...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는가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내 삶의 시간은 나날히 가치하락을 하고 있다) 소설속의 벨라타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외부인이 볼때는 답답하고 구원해야 할 대상처럼 느껴지질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그런 삶을 순응하고 있고... 그것이 행성의 원주인들과의 평화로운 약속으로 이루어진거라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하지만... 한걸음 뒤로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는 '암세포도 생명이니 어떻게든 같이 살아봐야죠'와 같은 급의 이야기다. 새로운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면 벨라타의 사람들은 이제는 행성을 원 주인에게 돌려주고 떠나야 한다. #인지공간 매트릭스. 집단지성. 집단을 떠나 살아갈 수 없는 일벌/일벌레... #캐빈방정식 예전에 #인터스텔라 를 볼때 특정 행성에서는 바깥 세계와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덕분에 무식하다는 충격적인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과연 상대성이론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이해'하는 일반인이 얼마나 있으려나... 무식함의 궤변) 당시까지 내가 생각했던 시간의 개념은, 각각의 존재에게 다르게 흐를꺼라는 생각정도였는데, 만약에 24시간동안 자전을 하는 지구에 사는 사람이 240시간을 하루로 사용하는 행성의 사람들을 만난다면, 마치 우리에게는 그들이 정지된것처럼 보일테고 - 그들에게 우리는 마치 벌레가 날개짓을 하듯 순간이동을 하는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소설은 그런 부분을 이야기한듯 하다. 다른 행성까지 가지 않더라도 곳곳에 주머니우주가 존재해서 각기 다른 시간이 흐른다면 어떨까... 때로 시간이 너무 천천히 흘러가는것처럼 느껴지거나 눈깜짝하는 사이에 시간이 모두 사라진것들... 사실 모두 실제로 우리가 다른 시공간속에 잠시 스쳐지나갔던거라면 어떨까.
さらに多くのコメントを見るには、ログインし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