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本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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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副題
    애도하는 사람
    著者
    덴도 아라타
    カテゴリー
    小説
    発行年
    2010
    ページ
    648p
    レーティング
    전체 이용가
    情報
    오늘날 이 사회에 넘쳐나는 무차별 살상, 학대 등 다양한 종류의 사건과 사고, 폭력과 상처를 마주했을 때,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붕대 클럽>의 작가 텐도 아라타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편의 소설로 대신한다. <애도하는 사람>은 제140회 나오키 상 수상작으로,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타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을 떠도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은 주인공 '애도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와 관련이 있는 세 사람의 시점에서 옴니버스식으로 그려나간다. 취재를 나갔다가 우연히 그가 애도하는 장면을 목격한 주간지 기자 마키노, 시즈토의 어머니 준코, 그리고 남편을 죽인 후 죗값을 치르고 갓 출소한 유키요. 이들 세 목소리를 통해 '애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이에나처럼 자극적인 기삿거리만을 찾아 헤매는 독종 마키노는 끊임없이 시즈토의 진의를 의심하며 그를 관찰한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말기 암인 것을 알고 절망에 빠지는 준코는 아들이 기행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칼로 찌른 후 더는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유키요는 무턱대고 시즈토를 따라나선다. 마키노, 준코, 유키요. 이 세 사람은 '애도하는 사람'을 방관하기도 하고 그와 함께하기도 하면서 그의 존재 의의를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 사람 자신의 삶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작가 텐도 아라타는 이번 작품에서 '애도'라는 키워드를 통해 선과 악, 생과 사가 교차하는 묵직한 삶의 드라마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