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이긴 사람들

하워드 진
3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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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쓰고 알리는 데 바친 하워드 진의 새로운 에세이 모음집이다. 차별과 억압 아래 고통받아온 사람들의 역사를 복원하며, 시민불복종의 정신으로 이런 차별과 억압을 이겨냈던(그리고 이겨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 작은 행동이 연대하여 세계를 바꾸는 힘이 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줬던 공감, 희생, 용기, 친절이야말로 어두운 시대를 헤쳐 나갈 희망이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를 기록한다. 역사적 사례뿐만 아니라 이라크전쟁과 그에 대한 저항운동 같은 최신의 이슈에 대한 논평과 ‘한국의 독자들에게’를 통해 하워드 진이 한국 독자들에게 직접 전하는 연대의 메시지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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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사의 말 1. 역사가 창조적이려면 2. 궁극적 배반 3. 시애틀, 가능한 것들의 섬광 4.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5. 금지된 단어, 계급 6. 제2차 세계대전, 좋은 전쟁? 7. 히로시마의 교훈 8. 기념되지 않는 영웅들 9. 타이타닉호 선상에서 테니스를 10.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기 11. 9.11의 이중 공포 12. 아프가니스탄의 진실 13. 평화주의와 전쟁 14. 학살된 사람들을 기억하라 15. 홀로코스트를 존중하는 방법 16. 누구를 위한 애국주의인가? 17.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현재성 18. 오만한 국가주의 19. 지노 스트라다의 꿈 20. 법과 정의의 차이 21. 전시(戰時)의 시민적 자유 22. 저항하는 군인들 23. 이라크전쟁의 임박한 종말 24. 진짜 적은 전쟁이다 25. 정부는 거짓말한다 26. 장기전 27. 평화를 위한 잠입 28. 거룩한 무법자, 필립 베리건 29. 미시시피 자유의 여름 30. 유진 뎁스의 사회주의 31. 저항문학 32. 영화와 역사 33. 불법인 인간은 없다 34. 사코와 반제티 35. 불확실성에 대한 낙관 후주 원문출처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평생을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쓰고 알리는 데 바쳐왔던 하워드 진의 새로운 에세이 모음집. 차별과 억압 아래 고통받아왔던 사람들의 역사를 복원하는 동시에, 시민불복종의 정신으로 이런 차별과 억압을 이겨냈던(그리고 이겨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의 작은 행동들이 연대하여 세계를 뒤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역사적 사례뿐만 아니라 이라크전쟁과 그에 대한 저항운동 같은 최신의 이슈에 대한 논평들을 담았으며, ‘한국의 독자들에게’를 통해 하워드 진이 한국 독자들에게 직접 전하는 연대의 메시지 또한 담았다. 하워드 진이 들려주는 어두운 시대에 희망찾기 “이 책은 역사적 운동들에서 얻게 된 교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권력과 부유한 대기업의 권력은 인민의 복종에 의존한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시민들이 복종하지 않을 때, 노동자들이 일하기를 거부할 때, 군인들이 총을 들지 않을 때, 기존 권력은 힘을 잃고 항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랜 세월 프랑스의 식민지로 수탈당해왔던 세네갈에는 이런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사자들에게 역사가가 있었더라면 사냥꾼들이 영웅노릇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인간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전 세계 모든 나라에는 사냥당한 사자들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편에 서서, 주류 역사가 결코 기록해주지 않는 그들의 삶과 열정을 기록하는 역사가가 한두 명씩은 있다. 평생을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쓰고 알리는 데 바쳐왔던 하워드 진(Howard Zinn, 1922~ )의 신간 <권력을 이긴 사람들>(A Power Governments Cannot Suppress, San Francisco, CA: City Lights Books, 2007)은 바로 사냥꾼에게 사냥당하는 사자처럼, 온갖 차별과 억압 아래 고통받아왔던 사람들의 역사를 복원하는 동시에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불복종의 정신으로 이런 차별과 억압을 이겨냈던(그리고 이겨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인간의 역사가 “경쟁과 잔혹의 역사”만이 아니라 “공감, 희생, 용기, 친절의 역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자신의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온몸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워드 진이 이처럼 ‘아래로부터의 역사’에 천착하는 이유는 단지 주류 역사가 그것을 기록해주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줬던 공감, 희생, 용기, 친절이야말로 어두운 시대를 헤쳐 나갈 희망이기 때문에, 진은 그들의 역사를 기록한다. 그저 세상이 더 나아지리라 믿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워드 진은 말한다. 그런 가능성을 만드는 데 뭔가 거대한 영웅적 행동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진은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한다. “작은 행동이 수백만의 사람들에 의해 증식될 때 어떤 정부도 억누를 수 없는 조용한 힘, 세계를 뒤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 <권력을 이긴 사람들>은 진이 과거와 현재의 역사 속에서 찾아내고 만난 바로 그 살아 있는 증거의 기록이다. 어떤 정부도 억누르지 못하는 힘 “노동자, 여성, 흑인의 권리는 법원의 결정으로 쟁취된 것이 아니었다. 정치체제의 다른 부문들이 그랬듯이, 법원 역시 시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에 충분할 만큼 강력한 직접행동에 참여한 이후에야 비로소 그 권리들을 인정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법원이나 선거 등을 무시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나라의 정치.사법제도의 본질과 그 고유한 편향성을 알고 있기에, 우리들은 법정이나 정치적 리더십에 의지할 수는 없다.” 항상 권력자와 가진 자들의 이야기만을 기록하는 주류 역사가들에 맞서왔던 하워드 진은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국가적인 위인들이 필요하지 않나요? 선생님은 건국의 아버지들, 앤드류 잭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 존 F. 케네디 같은 우리나라의 영웅들을 모두 끌어내리고 있어요,” “당신은 우리만의 영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군요” 등등. 그럴 때마다 하워드 진은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우리가 존경하고 본받을 수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죠. 그런데 왜 자신이 속한 계급의 이익, 즉 노예소유주, 상인, 채권자, 땅투기꾼의 이익을 보호할 정부를 세우는 용도로 헌법을 이용했던 부유한 백인들을 모델로 삼아야 합니까?” 하워드 진이 영웅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대통령도, 군대의 지휘관도, 월스트리트의 마법사도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삶과 자유와 정의를 전혀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를 되찾아오려고 하는 양식 있는 사람들, 불의와 전쟁에 저항하는 정신을 살리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 바로 이들이야말로 영웅이라고 진은 말한다. 우리들은 이미 이런 영웅들 몇 명을 알고 있다. 시민불복종으로 유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세계산업노동자동맹의 창시자 중 하나인 유진 뎁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된 니콜라 사코와 바르톨로메오 반제티, 몽고메리 버스보이콧의 시발점이 된 로자 파크스,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등등. 그렇지만 이들이 전부는 아니다. 미국의 경제제재로 고통받는 이라크 사람들에게 음식과 의약품을 전달하고자 수십 차례 이라크로 향했던 케시 켈리, 미국의 이라크 점령에 항의하기 위해 대통령 휴양지 밖에 캠프를 연 신디 시핸, 이라크전쟁에서 뇌를 다쳤지만 고국에 돌아와 동료 재향군인들을 돕고 있는 제러미 펠부시, 더 이상 기업의 이익이 아니라 자유를 보호하고 싶다며 ‘전쟁에 반대하는 이라크 참전용사들’이라는 단체를 만든 켈리 도허티, 평생을 반전운동과 평화운동에 헌신해온 대니얼과 필립 베리건 형제, 자국이 주요 지뢰생산국이라는 점을 부끄럽게 여겨 대인지뢰로 인한 희생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해 전장을 누비는 이탈리아의 외과의사 지노 스트라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력을 고발한 타냐 라인하르트, 지뢰 생산에 반대하다가 수차례 감옥에 갇혔던 미니애폴리스의 맥도날드 수녀 자매 네 명, 노동착취 공장에서 생산되는 옷들이 대학에서 팔리는 데 항의하는 전국 1백여 개 대학의 수천 명 학생들, 흑인운동가 무미아 아부 자말에게 내려진 사형선고에 저항하며 8시간 파업운동에 참여했던 태평양 연안의 항만노동자들……. <권력을 이긴 사람들>은 바로 이 평범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때로는 간접적으로,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인간미 넘치게, 하워드 진은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이자 동료인 이 영웅들이 자신들의 작은 행동으로 역사를, 세계를,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일깨워준다. 민중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역사에는 국경이 중요하지 않다 “저는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평화와 정의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더욱더 함께 연대할 수 있게 되리라고 자신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시민들이 서로 뭉쳐서 우리의 수가 충분히 커질 때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그 힘은 정부가 억누를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하워드 진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다른 언어로 된 책들을 번역하는 일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아울러 언어와 국가적 자부심이라는 장벽에 의해 우리들이 분리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미래를 앞당겨준다고 믿습니다.” 진의 말처럼 우리들, 평화와 정의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우리들이 분리되지 않는 일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민중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역사에는 국경이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워드 진이 미국의 역사에서 발견한 힘이 역사책의 한 구석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가장 현재적인 사건으로 다시 이곳에서 등장하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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