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마니아 무라카미 하루키 최초의 본격 음악 에세이. <상실의 시대>, <댄스 댄스 댄스>, 등 언제나 음악이 흐르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하루키가 청소년기부터 자신을 매료시켜 온 11명의 뮤지션을 중심으로 그들의 뛰어난 음악세계와 자신의 음악관을 소개한다. 작가가 되기 전부터 재즈카페 '피터 캣'을 경영했고, 레코드를 6천 장이나 소장한 음악 마니아였던 하루키는 책과 음악을 "인생에 있어서의 두 가지 중요한 핵심"이라 일컫는다. 이 책은 그간 음악이 주는 순수한 기쁨을 망치고 싶지 않아 "성실한 음악의 수신인"으로 머물렀던 그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풀어놓은 음악 이야기인 셈이다. 계간 오디오 전문지 <스테레오 사운드> 2003년 봄호부터 2005년 여름호까지 게재했던 원고를 모은 것으로, 슈베르트에서 비치 보이스까지 동서고금과 장르를 넘나드는 하루키의 음악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 자신은 재즈 마니아로 알려졌지만 책에서는 재즈뿐 아니라 클래식, 팝, 록 등 폭넓은 음악세계를 다룬다. 하루키는 이 책의 의도를 "뛰어난 음악(스윙)을 진짜 뛰어난 음악(스윙)으로 만드는 '뭔가 = something else'에 대해 쓰고자 했다"고 밝히고 있다. 단순한 음악적 가치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을 탄생시킨 배경과 시대적 가치 등을 함께 이야기하려는 것. 작가는 시련을 딛고 인생의 '제2막'을 연 비치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 어둠의 시대에 천상의 음악을 들려준 젊은 시절의 스탄 게츠, 미국의 노동자 계급을 위한 귀중한 대변인이 된 브루스 스프링스틴, 학대받는 사람들을 노래한 고귀한 음악혼의 소유자 우디 거스리 등 위대한 음악인들의 삶을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의미 있는 스윙(음악)'으로 주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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