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시인의 피
새 떼를 쓸다
Let me in
설맹(雪盲)
백치
햇볕에 살이 지나가네
기척도 없이
머그컵
내 입술 위 순록들
오로라
시인의 피
천둥
13월의 월령체
너무 오래된 이별
정겨운 우울들
그냥 눈물이 나
현대문학
고적운(高積雲)
2부 타다 남은 발
물속에 내리는 눈
타다 남은 발
피아노가 된 나무 4
수형전(手形轉)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길을 걷는 것은
사시(斜視)
시인의 피 4
간절기(間節期)
詩作
비어들
국도
내겐 이름이 없는 만큼 그만큼의 마음도 있어서......
내의(內衣)
명창
진술의 힘
3부 알아
시인의 피 5
아무도 모른다
굴 story
이토록 사소한 글썽거림
한밤의 형광펜
軸
0시의 활주로
백 에이커의 농장, 백 에이커의 숲
4부 늘 발이 차가운 당신처럼
책을 뒤적거리는 삶
알아
자백을 사랑해
본적(本籍)
미운 오리 새끼 말고, 오리털
네 살을 만지러 갈 때
배 짓는 사람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해변의 스쿨버스
물이 새듯이
파란 피
해설 | 잠재성의 주재자 - 조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