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가장 지키고 싶은 존재가 된
묘(猫)하고 따스한 이야기!
#생명 #사랑 #가족 #돌봄
#묘한 반전과 가슴 뭉클한 작고, 노랗고, 따뜻한 이야기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그 곁에서 꽃이 된 존재들의 이야기
#자꾸만 펼치고 싶은 백희나 그림책
긴 비 내리는 여름, 달걀을 먹고 병아리를 낳은 길고양이, 《삐약이 엄마》가 돌아왔다. 스토리보울에서 재출간된 백희나 그림책 《삐약이 엄마》는 길고양이 ‘니양이’와 병아리 ‘삐약이’의 당황스러운 만남을 다룬 독특한 이야기로, 악명 높은 고양이가 탐스럽고 예쁜 달걀을 삼킨 후, 노랗고 귀여운 병아리를 낳아 키우게 된 묘한 반전과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길고양이의 거친 일상을 섬세하면서도 거침없이 그려낸 작가의 콩테 드로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개정판의 커버와 재킷은 크라프트 종이 텍스처에 본능적이고 자유분방한 니양이의 거친 감성과 다양한 모습들을 자연스럽고 빈티지하게 담아냈다.
가장 좋아하는 달걀 간식이 가장 지키고 싶은 존재가 된 이 묘하고 따스한 이야기가 작고, 귀여운 ‘삐약이’처럼 독자의 품속을 파고들길. “삐약….”
고양이가 병아리를 낳았어!!!
‘니양이’라는 악명 높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뚱뚱하고 먹을 것을 밝히는 데다, 작고 약한 동물들 괴롭히기를 좋아했습니다. 갓 낳은 따스한 달걀은 니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 어느 봄날, 니양이가 닭장 앞을 지나는데, 탐스럽고 예쁜 달걀이 놓여 있었습니다. 니양이는 달걀을 날름 꿀꺽 삼켰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니양이의 배가 점점 더 부풀어 올랐습니다. 니양이는 똥이 마려워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배 속에서 나온 것은 똥이 아니라 작고, 노랗고, 귀여운 병아리였습니다. “내가 병아리를 낳았어!!!” 니양이는 너무나 놀라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그는 자신이 낳은 병아리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부모가 아니고, 인종이 다르고, 혈연이 아니라도 함께 모여 살며 서로 사랑한다면 충분히 완벽한 가족이다.” - 백희나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 《구름빵》
2012년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장수탕 선녀님》
2013년 제3회 창원아동문학상 《장수탕 선녀님》
2018년 제11회 MOE 그림책 서점 대상 《알사탕》
2020년 아스트리드 린그드렌 추모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달샤베트》
2023년 제3회 용아문화대상
2023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올해의 책’ 《알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