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のポスター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하워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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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本情報

하워드 진의 자전적 역사 에세이, 개정판
하워드 진 · 2016
392p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개정판. 하워드 진이 스펠먼 대학의 학생들과 더불어 벌였던 민권운동의 초창기 모습을 잘 담은 책으로, 하워드 진이라는 걸출한 역자학자의 개인적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은 책으로, 또한 베트남전 반대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책으로 세계 여러 곳에 번역된 바 있다. 남북전쟁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남아 있었던 흑백 분리의 잔재들과 온몸으로 싸워 나갔던 평범한 이들의 용감한 일화들이 담겨 있다. 역사책에는 실리지 않은 이야기들이고, 흔히 '작은 행동'이라 일컬어지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그런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히 서술하며, 하워드 진은 이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역사의 큰 줄기를 바꾼 것이라고 말한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항의 행진이 끝나고 경찰에 이름이 적힌 흑인 행렬에는 소년도 있었다. “너 몇 살이니?” 경찰서장이 물었다. “아홉 살이요.” “이름은 뭐지?” 서장이 물었다. 소년은 대답했다. “자유Freedom. 내 이름은 자유예요.”_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고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이미 당신은 청춘이 아니다|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단 한 가지뿐이었다. 식당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고, 떠들지도 않았으며, 욕을 한 것도 아니었다. 단지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그들은 얻어맞았고, 체포당했고, 얼굴에 침을 뱉는 사람들을 만나야 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왜? 하워드 진이 스펠먼 대학의 교수로 있던 시절엔 이런 황당한 일이 날마다 벌어졌다. 흑백 분리 식당에 ‘감히’ 흑인이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자동차 안에 흑인과 백인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투표를 하기 위해 흑인 유권자 등록을 하려 했다는 이유로 모욕당하고 구금당했다. 이 책은 남북전쟁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남아 있었던 흑백 분리의 잔재들과 온몸으로 싸워 나갔던 평범한 이들의 용감한 일화들을 담고 있다. 역사책에는 실리지 않은 이야기들이고, 흔히 ‘작은 행동’이라 일컬어지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그런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히 서술하며 하워드 진은 말한다. 이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역사의 큰 줄기를 바꾼 것이라고, 그런 시절을 살아온 자신이기 때문에 “나는 희망을 고집한다!”고.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9장 「인류가 승리했다」의 서술은 특히 아름답다. 고작 백 명으로 시작한 베트남 반전집회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는 현장을 있는 그대로 서술해 내려간, 그러나 더할 나위 없이 역동적인 하워드 진의 글은 뜨겁다. 끓어오른다. 끝없이 도도하게 흘러가는 투쟁의 역사는 책장을 잡은 손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게 한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에 이처럼 어울리는 책이 또 있을까? “내가 보스턴 대학을 떠난다는 소식이 퍼진 것 같았다. 마지막 강의에는 수강생이 아닌 사람들까지 밀려와 벽이고 통로고 곳곳을 메웠다. (…) 강의실을 나서는데 백 명가량의 학생들이 나와 함께 걸었다.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던 간호사들은 즐겁게 우리를 반겨 주었고 우리는 파업 보호선을 왔다 갔다 행진했다. 내 교수 경력에 종지부를 찍기에 적당한 방식이었다. 훌륭한 교육은 책을 통한 가르침과 사회적 행동 참여를 결합시키는 것이며, 그 둘은 서로 서로를 풍부하게 만든다고 나는 줄곧 주장했다.” 아는 대로 가르치고, 믿는 대로 행동하며, 생각하는 대로 살아갔던 지식인. 그가 바로 하워드 진이다. |하워드 진의 놀라운 긍정, 희망!| 얼마든지 실망할 수도 있었다. 사람들에게 실망할 수도 있었고,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 절망할 수도 있었고, 희망 자체에 실망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워드 진은 한순간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수많은 개인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다고 믿었으며, 그 믿음에 따라 행동했다. 2차 세계대전에 폭격수로 참여해 네이팜탄 폭격을 실행한 경험은 전쟁에 대한 더 깊은 반성의 계기가 되어 주었다. 생각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고립감을 느껴야 했을 때도 결국은 “사회정의를 위한 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받는 보상은 미래의 승리에 대한 전망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서 있다는, 함께 위험을 무릅쓰며 작은 승리를 기뻐하고 가슴 아픈 패배를 참아 내는 과정에서 얻는 고양된 느낌이다. 함께 말이다.” 이렇게 다시 일어서곤 했다. 민권운동이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 반전 집회가 힘을 얻고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가는 모습, 위정자들이 어쩔 수 없이 변화하고 투표권을 얻게 된 흑인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된 현실을 몸으로 확인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선물이었다. “투쟁의 과정에서 낡은 질서의 힘은 부식되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생각은 변화하게 된다. 저항자들은 일시적으로 패배하지만 분쇄되지는 않으며, 반격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다시 일어서고 기운을 얻어 왔다.” “역사의 모든 일은, 일단 벌어지고 나면, 마치 정확히 그런 식으로 일어나야만 했던 것처럼 보인다. 다른 모습을 상상하긴 쉽지 않다. 그러나 나는 역사의 불확실성을, 뜻밖의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을 바꾸는 데 있어 인간 행동의 중요성을 확신한다.”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으려면, 바로 이러한 장기적인 변화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비관주의는 자기 충족적인 예언이 된다. 그것은 우리의 행동 의지를 무력하게 만듦으로써 자기 자신을 재생산한다. 우리에겐 지금 이 순간에 보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평범한 사람들은 얼마간은 겁을 먹을 수 있고 농락당할 수 있지만 가슴속 깊이 상식을 지니고 있으며, 조만간 그들을 억압하는 권력에 도전할 길을 찾게 된다.” “우리가 적들에게 포위된 소수에 불과했을 때, 운동에서 조우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인간성이 미래를 표상한다고 상상하는 것은 피가 끓는 경험이었다. 언젠가 그러한 사람들의 세상이, 함께 일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나눌 수 있으며 즐겁게 놀 수 있고 인생을 걸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도래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세계에 관한 내 친구들의 비관주의적 태도에 공감해 보려고 애써 왔지만, 어디에서나 벌어지는 그 모든 끔찍한 일들에도 불구하고 내게 희망을 주는 사람들과 계속 조우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그렇다.”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 역사의 큰 물줄기에 한데 녹아 혁명의 물꼬가 될 수 있다는 가슴 뻐근한 확신을 느끼고 싶은가. 간단하다. 이 책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를 읽기만 하면 된다. |1993년 여름, 이 책이 쓰여진 그때로부터 우리는 얼마나 멀리 와 있는가?|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책이다. 하워드 진이 스펠먼 대학의 학생들과 더불어 벌였던 민권운동의 초창기 모습을 잘 담은 책으로, 하워드 진이라는 걸출한 역자학자의 개인적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은 책으로, 또한 베트남전 반대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책으로 세계 여러 곳에 번역된 바 있다. 그렇게 널리 알려진 책이기도 할 뿐더러, 이전 세대의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하워드 진이 이 책을 쓸 당시의 불합리, 부족한 정치적 자유, 희망을 갈구하는 대중들의 우울한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의 20대, 30대가 이 책의 존재를 새로이 발견하고 용기를 얻기를 바라면서 개정판을 펴낸다. “역사가 잘못 흘러가고 있을 때 중립을 지키는 것은 그 잘못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내 인생의 첫 33년 동안 나를 둘러싼 세계는 이런 모습이었다. 실업과 열악한 일자리의 세계, 대부분의 시간을 비좁고 지저분한 곳에서 살면서 두 살, 세 살짜리를 다른 사람들의 손에 맡기고 학교나 직장에 나가야 했고, 아이들이 아파도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개인 의사에게 데려가지 못하고 시간을 끌다 결국은 종합병원 인턴들의 손에 맡겨야만 했던 나와 아내의 세계.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이 나라에서조차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런 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적절한 학위를 갖추고 나서 그 세계를 빠져나와 대학교수가 된 후에도, 나는 결코 그 세계를 잊지 않았다. 나는 한 번도 계급의식을 버리지 않았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건 조국, 국민이지 어쩌다 권력을 잡게 된 정부가 아니라고 설명하려 애썼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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