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서스펜스 매거진 선정, 2021 최고의 데뷔작 감성적인 전개와 날카로운 반전으로 손에서 쉽게 놓을 수 없는 이야기. 소설 〈죽은 자의 결혼식〉에서 섬세한 시선을 선보인 작가 ‘제이미 린 헨드릭스’의 야심 찬 데뷔작을 소개한다. 습관처럼 나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테사. 어쩌면 이 모든 건 테사가 계획한 시나리오일까? 학대, 복수, 구원의 굴레에서 그녀를 구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범인은 아내분과 잘 아는 사이였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얻기 위해 조작한 신분, 도망치는 테사를 돕는 조력자, 사회에서는 인정받는 남편과 쉴 틈 없이 다가오는 남자들…. 집요하게 찾아 나서는 이들과 그보다 더 간절하게 도망치는 이의 숨 막히는 전략전. 테사의 실종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남편이 테사의 살해용의자로 지목된다. 교차로 서술되는 제이스와 테사의 이야기를 오가는 사이, 독자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서 죽는, 맞는, 도망치는 여자들. 건물 뒤편에서부터 들려오는 여자의 울음소리, 터미널 화장실에서 흐느끼는 멍이 든 여자. 테사가 사라진 뒤, 제이스는 아내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경찰은 제이스를 압박하며 테사로 추정되는 여자의 시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여자의 몸에 새겨진 문신은 테사의 것과 같지 않고, 그녀는 또 다른 피해자일 뿐 죽은 테사가 아니다. 제이스는 테사의 행방을 집요하게 쫓는다. 그녀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세상 곳곳에는 지금도 테사와 같은 여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