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몽

호시 신이치
2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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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과 환상이 뒤섞인 이상한 세계로 이끄는 꿈을 다룬 27편의 이야기. 이 소설집에서 작가는 공상과학소설 영역의 변두리에 있었던 요괴와 망령이 출몰하는 미답의 지역을 개척한다. 절대로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날 리 없다고 생각한 환상세계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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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웨스턴 게임 왕의 옷 암시요법 깊은 사이 씨앗의 쓸모 냉혹한 세상 지시 어느 날 밤의 손님 호기심 귀신이 체험 밤과 술과 마이너스 어떤 하루 서재의 쓸모 여름 여자 요괴 재능을 손가방 강물 권태 병명 다각경영 단 술 숙직 흉몽 눈을 뜨면 해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몽상과 환상이 뒤섞인 이상한 세계로 이끄는 꿈의 프리즘 27편. 공상과학소설 영역의 변두리에 있었던 요괴와 망령이 출몰하는 미답의 지역으로까지 개척한, 호시 신이치의 새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작품집! ※ 그만이 그릴 수 있는, 그만의 작품 세계 호시 신이치가 그리는 전쟁에도 사상자가 나온다. 승리와 패배도 확실하게 그리고 있다. 피범벅이 되고 처참하기도 하다. 무사들이나 기사들도 나온다. 그러나 피비린내는 풍기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리 심약한 사람이라고 해도 두려움에 못 이겨 책을 덮어 버리는 일은 없다. 모차르트를 배경음악으로 책을 읽는다고 해도 별로 위화감이 없다. 인연에 관한 얘기가 있는가 하면 원한에 관한 것도 있다. 무시무시한 재앙이 나타나 오싹해질 때도 있다. 언뜻 복잡한 듯 보이지만 인간관계는 의외로 단순하다. 친절한 남자와 예의바른 여자가 등장한다. 그와 동시에 호시 신이치의 세계가 갑자기 넓어지면서 수수께끼가 풀리고 원인이 밝혀지면서 독자들은 이해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결말은,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야기는 영원히 계속 된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결말을 맺은 다음 독자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호시 신이치 특유의 문체다. ※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행복한 작가 호시 신이치 절대로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날 리가 없다고 생각한 호시 신이치의 환상세계가 지금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두려우면서, 또 한편으로는 스릴감을 느끼면서, 호시 신이치의 쇼트 쇼트 스토리에 더욱더 푹 빠지게 된다. “왜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라고 호시 신이치의 쇼트 쇼트 스토리를 얘기하다 보면, 같은 이야기인데도 사람마다 제 나름대로 재구성한 새로운 쇼트 쇼트 스토리가 나온다. 그 만큼 호시 신이치는 독자층이 넓다. ‘이 언덕만 넘으면 그 다음은 아주 간단하다. 스토리를 정리해서 우선 한번 써 본다. 그것으로 일단락하고 다음날 정서해서 완성한다. 정서할 때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고치고 문장을 가능한 평이하게 수정해 전날 밤에 있었던 고통의 흔적을 없앤다. 그 중간에 하루나 이틀 원고를 묵힐 수 있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 호시 신이치의 어록 중에서 '가끔 자신의 일을 잊으시나 봅니다. 즐거울 것 없는 생활이니 무리도 아니겠지만요. 당신은 죄를 지어 형을 살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죄 선고를 받았지만 정신감정을 했더니 이곳에 격리 수용시켜야 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당신은 교묘하기 그지없는 화술로 여러 번 사기를 쳤을 뿐만 아니라 그 화술로 다른 사람까지 범죄를 저지르게 만듭니다. 일종의 전염병, 그야말로 범죄의 온상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이 사회를 위한 조치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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