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리콴유
3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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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닉슨 대통령에서 오바마 대통령까지 그리고 중국의 덩샤오핑 주석에서 시진핑 주석까지 양국의 많은 지도자들과 교류해온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의 눈을 빌려 미국과 중국을 보다 균형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리콴유 개인의 눈으로 세계의 정세를 보고 해석한 책이다. 리콴유의 관점에는 아시아의 유교적 가치관과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관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리콴유는 미국의 시장자본주의를 신봉하면서 개별 국가의 역사적 · 문화적 특수성을 함께 고려하여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정치 · 경제 현상을 파헤치고 미래를 얘기하였다. 무엇보다도 50년 이상 전 세계의 지도자와 폭넓게 교류하면서 지도자는 물론 그 국가를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얻은 식견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외교 전문가나 학자의 주장과 차별되는 그만의 독특한 통찰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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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chapter 01 중국CHINA 중앙의 강력한 힘: 중앙통제 3 정치변동 6 ? 인터뷰 13 도광양회韜光養晦 사람들이 경계심을 갖지 않도록 조용히 힘을 기른다 18 ? 인터뷰 30 뉴 차이나The New China 국민, 사회, 경제 40 chapter 02 미국AMERICA 문제가 있지만 아직은 세계 최강 57 미국의 힘: 역동성 62 미국의 골칫거리 70 내가 아는 미국 73 ? 인터뷰 78 chapter 03 유럽EUROPE 쇠퇴와 불협화음 85 복지???노동정책의 그늘 91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특수성 97 이민자 문제 100 유럽 통합의 비전과 현실 103 나가며 106 ? 인터뷰 108 chapter 04 일본JAPAN 한반도KOREA 인도INDIA -?일본 선진국에서 평범한 국가로 서서히 빠져들다 115 ? 인터뷰 123 -?한반도 북한: 새빨간 거짓말쟁이 127 남한(대한민국) 133 ? 인터뷰 135 -?인도 카스트 제도에 발목 잡히다 137 ? 인터뷰 144 chapter 05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다른 길을 가다 149 ? 인터뷰 159 -?인도네시아 분권화를 추진하다: 중앙에서 지방으로 163 ? 인터뷰 175 -?태국 하층계층이 동요하다 176 ? 인터뷰 180 -?베트남 사회주의 이념 틀에 갇히다 182 ? 인터뷰 185 -?미얀마 군부가 국가 진로를 바꾸다 186 ? 인터뷰 190 chapter 06 싱가포르SINGAPORE 갈림길에 놓이다 정치 문제 193 ? 인터뷰 203 인구 문제 206 ? 인터뷰 212 경제 문제 215 ? 인터뷰 219 chapter 07 중동MIDDLE EAST 여름 없는 봄 225 ? 인터뷰 233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235 ? 인터뷰 240 기회의 땅 242 chapter 08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 다음 차례는? 245 ? 인터뷰 253 세계화(globalization) 257 ? 인터뷰 264 chapter 09 에너지ENERGY?&?기후변화CLIMATE CHANGE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때 267 ? 인터뷰 276 chapter 10 나의 삶MY LIFE 떠날 날을 맞아서 279 생을 마감하며 283 ? 인터뷰 287 chapter 11 대화CONVERSATION 옛 친구 헬무트 슈미트와 함께 293 리더십 교훈 294 유럽의 비전 311 석별 324 찾아보기 326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저자 서문 지난 100년간 세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해왔다. 1920년대 내가 어린 아이였을 때는 십리도 안 되는 할아버지 댁에 가는 데 1시간이 걸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늘날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1930년대 싱가포르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내가 좋아했던 영자 소년지를 받아보려면 영국에서 일주일에 한번 5, 6주 걸려 도착하는 배를 기다려야 했다. 오늘날 편지는 빠른 항공우편을 이용하면 몇 시간에도 받아볼 수 있다. 그런 것도 귀찮으면 빛의 속도로 빠르고 쉽게 인터넷 이메일이나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 모든 변화를 나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냥 싱가포르의 변화를 지켜볼 뿐이었다. 지금부터 5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50년의 변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변할 것이라는 것 이외에는 알 수가 없다. 오히려 15년, 30년 후에 일어날 일을 예상해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구체적인 사건이 아니라 어떤 커다란 흐름(트렌드)이 지배적일지를 예상해보는 정도 말이다. 이 경우에도 불확실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이 책은 앞으로 예견되는 세계와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강대국에 관한 나의 견해이다.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를 이해하려면 지금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결조건이다. 국제 정세에 대한 나의 이해는 지난 50년간 공직생활에서 만난 많은 외국 인사들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한 것이다. 이 기간 나는 싱가포르의 외교정책을 맡아 일했고, 글로벌 이슈를 직접 다루었던 인사들과 교류하였다. 한 국가의 결정과 행동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 나라는 바로 미국과 중국이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이 두 나라 외에도 유럽,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등 가능한 많은 나라들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나는 이들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이들 국가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한 견해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 서문 싱가포르는 현재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세계를 변화시키기에는 너무나 작은 나라다. 그러나 이들 나라 사이에서 운신의 폭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수는 있다. 그것이 우리의 전략이고, 그렇게 되도록 영리한 지략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국내적으로 싱가포르의 성공 스토리를 설명할 수 있는 세 가지 특성을 든다면, 사회적으로 가장 안전한 나라를 만든 것, 모든 국민을 동등하게 대한 것, 그리고 향후 모든 세대가 성공을 계속할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싱가포르가 쌓아온 이 세 가지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이점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국내 투자가이든 해외 투자가이든 싱가포르에 투자할 때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들 세 요소가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미래 수익을 확신시켜 줄 것이다. 우리가 다른 나라와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세계인들의 관심 밖에 놓일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역자 서문 역자 서문을 쓰는 이 시점에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가 자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한다면서 중국 단체의 한국 관광 금지, 중국 내 롯데마트 영업 정지 연장 등 여러 형태로 경제 보복 조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은 한미연합훈련에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전개하는 등 군사 동맹을 굳건히 보여주면서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이유로 한국산 철강재 수입규제, FTA 재협상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2017년 7월 강대국 사이에 끼인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다수의 우리 국민은 2016년 7월 정부의 사드 배치 공식화 이후에 중국이 보인 정치적 · 경제적 발언이나 조치에 대하여 우리의 주권을 간섭하는 외교적 결례이고 국민적 자존감을 건드리는 부당한 대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수 국민의 이러한 정서를 함께 공감하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중국과 미국의 두 강대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우리 한국이 취할 대안이 무엇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책장에서 다시 꺼내든 책이 바로 이 One Man’s View of the World(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가진 막연한 선입견과 민족적 감정이 아니라, 50년 이상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닉슨 대통령에서 오바마 대통령까지 그리고 중국의 덩샤오핑 주석에서 시진핑 주석까지 양국의 많은 지도자들과 교류해온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의 눈을 빌려 미국과 중국을 보다 균형감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나의 경험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번역하였다. 이 책은 학술서가 아니다. 리콴유 개인의 눈으로 세계의 정세를 보고 해석한 책이다. 나는 리콴유의 시각과 지도자로서의 삶의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리콴유의 관점에는 아시아의 유교적 가치관과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관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리콴유는 미국의 시장자본주의를 신봉하면서 개별 국가의 역사적 · 문화적 특수성을 함께 고려하여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정치 · 경제 현상을 파헤치고 미래를 얘기하였다. 무엇보다도 50년 이상 전 세계의 지도자와 폭넓게 교류하면서 지도자는 물론 그 국가를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얻은 식견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외교 전문가나 학자의 주장과 차별되는 그만의 독특한 통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한 89세의 나이에 이 책을 쓸 정도의 체력과 맑은 정신력, 그리고 91세에 서거하였으니 죽음을 2년 앞두고 후회 없이 삶을 마무리하며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그의 초연한 자세가 나의 가슴 속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 역자 서문 이 책은 중국과 미국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었던 어설픈 이해를 보다 선명하게 가다듬어 주었다. 리콴유의 눈으로 보았을 때 미국과 중국은 모두 군사력과 경제력이라는 힘을 바탕으로 자국의 이익을 중심에 놓고 세계질서를 유지하려는 공통점이 있다고 본다. 다만 힘을 행사하는 방법이 미국은 합리적이고 그래서 순진하다면 중국은 거칠고 감정적이다. 미국은 외국을 주권국가로서 국제규범에 따라 대하지만 비정상국가에 대해서는 자유, 민주, 인권 등의 절대가치를 과신(過信)하고 이들 국가의 역사적 · 종교적 · 문화적 특수성을 무시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본다. 중국은 어떤 가치나 제도를 다른 국가에 강요하지는 않지만 자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주권국으로서의 지위나 국제규범을 무시한 채 힘으로 굴복시키는 패권국의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이 한국에 취한 일련의 조치를 보면 쉽게 수긍이 되고, 중국 심리학자 우즈훙(武志紅)도 지적한 것처럼 덩치만 큰 아이 같은 나라(巨嬰國)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리콴유가 관찰한 대로 국제규범에 따른 예측가능성과 합리성이 미국의 중요한 국가 자산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제일주의를 앞세워 기존의 국제규범을 흔드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리콴유가 살아있다면 그도 이러한 미국의 태도에 당혹해 했을 것이다. 우리는 미국과 중국 그 어느 나라도 자국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다른 나라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현실, 그리고 군사력이든 경제력이든 경쟁국보다 더 큰 힘을 유지하기 위해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현실을 분명히 이해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대국 사이에 끼인 우리는 혼자의 힘이 아니라 동맹 · 동반 · 협력 관계를 맺는 집단 네트워크의 힘으로 우리의 주권과 이익 그리고 국민 자존감을 지켜나가는 노력에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국가들, 그리고 세계경제와 기후변화·에너지에 대한 리콴유의 이해와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 각국이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진단과 대응책, 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이 등장한 배경과 한계, 특히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국가 복지모델의 특수성 등에 대한 그의 견해는 저출산 문제와 복지서비스 확대의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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