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화다양성 주간 / 조해진 작가] 실제로 난민촌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그림책으로 프랑스 칼레의 난민촌을 배경으로 한다.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온 난민들, 그들의 하루하루는 불안과 핍박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인간답게 살게 될 희망이 있기에 그들은 오늘을 버틴다. 더불어 작가의 사실적은 그림은 마치 그 현장에 독자도 함께 있는 듯한 현실감까지 부여해준다. *추천 문장: 환대하고,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고, 이런 모습은 모름지기 세상은 이래야 한다는 그의 정신과 잘 어울린다. 2016년 존 로렌스 상 수상작. 유럽의 대표적인 난민촌인 프랑스 칼레 난민촌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난민의 실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래픽 북이다. 작가는 칼레 난민촌이 철거되기 직전까지 직접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것을 이 책에 충실하게 옮겼다. 오염된 식수와 쓰레기가 가득한 열악한 위생 환경부터 난민의 일상과 표정, 전쟁을 겪고 가족을 잃은 아픈 과거를 보여준다.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가 난민 수용 문제로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는 요즘, 이 책은 난민촌을 직접 눈앞에서 관찰하는 것 같은 생생함으로 난민 문제를 깊게 체감하게 한다. 나아가 난민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받을 있도록 전 세계가 난민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간곡하게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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