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굽은 거울
2. 어느 관리의 죽음
3. 마스크
4. 실패
5. 애수
6. 농담
7. 하찮은 것
8. 쉿!
9. 어느 여인의 이야기
10. 자고 싶다
11. 6호 병동
12. 검은 수사
13. 대학생
14. 문학 교사
15. 농부들
16. 새로운 별장
17.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해설 ㅣ 오종우
체호프 연보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アントン・チェーホフ · 小説
289p

현대 단편 문학의 초석을 놓은 러시아의 작가 안똔 빠블로비치 체호프의 소설집. 현대의 단편소설은 체호프의 양식과 주제를 통해 풍요로운 세계를 구축했다. 고리끼, 나딘 고디머,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수많은 작가들이 체호프에게 문학을 배웠거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는 일상이라는 껍질에 가려진 인간의 본질-참모습을 웃음과 눈물, 연민과 비판을 통해 드러낸다. 책 뒷부분에는 체호프 연보와 옮긴이의 해설 논문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표제작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외 16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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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현대 단편 문학의 초석을 놓은 러시아의 작가 안똔 빠블로비치 체호프의 소설집
현대의 단편소설은 체호프를 통해서 양식과 주제를 습득해 풍요로운 세계를 구축했고, 현대의 연극은 체호프의 극적 스타일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고리끼, 나딘 고디머,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수많은 현대의 저명한 작가들이 체호프를 통해서 문학을 배웠거나 그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체호프의 작품들에는 항상 삶 자체의 진리 혹은 진실들이 관통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일상이라는 껍질에 가려진 인간의 본질, 인간의 참 모습을 웃음과 눈물, 연민과 비판 등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인간과 삶에 대한 애정을 북돋운 위대한 작가이기도 하다.
굽은 거울(1883)
아내는 오래된 성에서 증조할머니가 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굽은 거울을 통해 자신의 일그러진 모습에 도취된다. 독단적인 인식이 낳는 우스꽝스러운 단면을 보여 준다.
어느 관리의 죽음(1883)
한 소심한 관리가 오페라 관람 중에 장관의 뒤통수에 대고 재채기를 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다. 그는 자기 의식에 갇혀 사소한 사건을 확대 해석하고 그로 인해 죽고 만다.
마스크(1884)
가면 무도회에서 마스크를 쓴 백만장자와 인텔리들 간의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인물들 모두에게서 위선의 마스크를 볼 수 있다.
실패(1886)
한 노처녀 부부가 딸을 결혼시키려고 하지만 오해와 실수가 절묘하게 섞여 실패하고 만다.
애수(1886)
아들을 잃은 마부는 자신의 슬픔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슬퍼한다.
농담(1886)
한 남자가 여자와 바람을 가르며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서 농담처럼 사랑한다고 속삭이지만 여자는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알지 못한다. 이 장난처럼 내뱉은 말이 여자를 평생 황홀하게 한다.
하찮은 것(1886)
아저씨는 꼬마와 한 약속을 하찮게 여기고 이를 저버리지만 그로 인해 꼬마는 깊은 상처를 받는다.
쉿!(1886)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스스로에게만 잘난 어떤 작가의 유난한 글 쓰기 작업을 그리고 있다.
어느 여인의 이야기(1887)
여주인공은 젊은 시절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결국 삶은 그녀에게 너무나 평범해졌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자고 싶다(1888)
밤낮으로 쉴 틈 없이 일한 탓에 너무나도 고단하고 졸린 어린 유모가 끝내 자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기를 목 졸라 숨지게 한다.
6호 병동(1892)
정신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사람들 내부에 잠재된 폭력을 형상화한다. 한편 주인공 의사의 무기력하고 비현실적인 철학이 맞이하는 최후는 현실 속에서 철학이나 사상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시사한다.
검은 수사(1894)
절대적이고 궁극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주인공은 환각인 검은 수사를 통해 자신을 정당화하지만, 그러는 사이 그의 실제 생활과 생명, 그리고 주위 사람들까지 서서히 파괴되어 간다.
대학생(1894)
대학생인 주인공은 우연히 사람들의 삶 속에서 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기뻐한다.
문학 교사(1894)
잔재주를 부려 너무도 쉽게 부와 행복을 획득한 주인공은 그러나 삶에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한 현재로부터의 탈출을 감행하려 한다.
농부들(1897)
병들어 모스끄바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니꼴라이 가족이 맞닥뜨리는 시골 생활을 그리고 있다.
새로운 별장(1899)
농부들은 이웃에 별장을 짓고 이사 온 엔지니어의 가족들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한다. 서로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있어 진정한 이웃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휴양지에서 권태로워하던 남자 주인공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만나 정사를 벌인다. 이후 각자의 일터와 가정으로 돌아간 이들은 그러나 상대를 잊지 못하고 서로 결국 다시 찾지만, 남의 눈을 피해야만 하는 이중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희망은 안개처럼 어렴풋할 뿐이다.



siwon.hage
4.5
6호 병동 — /진짜 행복은 고독 없이는 불가능하다. 타락한 천사가 하느님을 배반한 것도 다른 천사들이 모르는 고독을 원했기 때문일 것이다/ 음.. 고독한 자들만이 교감할 수 있는 지적인 대화라니. 부끄러움을 알고 양심의 고통을 가진 자들의 이야기.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그래 사랑한다는데.. 그게 계속 이어지길 바랄 뿐이지만 짧고 보면 비극적인 이야기, 길게 보면 아무도 모르는 인생. 영화 ‘졸업’의 엔딩보다 더 잔인해 보이는 눅눅한 바닷바람.
자드낌
3.0
강렬한 문체만큼 진하게 남는 여운.
최일섭
4.5
현대 단편 소설의 형식을 확립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던 안톤 체호프의 명작. 누구나 안나와 구로프처럼 불륜에 의한 이중생활을 하진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삶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을 꿈꾸면서도, 거기로 나아가지는 못하는 변변찮은 상황은 누군들 겪는 것 아닐까.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분명 더 나은 삶이 있을 거야. 제대로 살고 싶었던 거예요!" "저는 남편을 속인 게 아니라 저 자신을 속인 거예요. 이번만이 아니에요. 이미 오래전부터 속여왔어요." 우리는 그들을 구경하지만, 어느덧 몰입되어 위안을 얻고, 그 위안의 정체를 고민하게 된다. 체호프는 가능성의 세계로 영웅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보통의 인생을 담고자 했고, 그 덕에 우리의 벗이 됐다.
알리체
3.5
“이 얼마나 무의미한 밤들이고, 무료하고 시시한 날들인가! 얼빠진 카드놀이, 폭식, 만취, 그리고 끝도 없이 반복되는 늘 똑같은 대화들. 쓸데없는 일들과 늘 똑같은 얘기들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아가고 결국 우리에겐 날개도 없고 꼬리도 잘린 삶, 헛소리 같은 삶만 덩그러니 남게 된다.”
아몬드꽃
3.5
p51 그는 자기 기준에 따라 다른 이들을 판단했기에, 보이는 대로만 믿지 않았고, 모든 사람에게는 마치 밤하늘 같은 비밀의 장막 아래로 각자의 가장 흥미로운 삶, 진짜 삶이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개인의 존재는 비밀리에 유지되고 부분적으로는 이 때문에 교양인들이 사생활의 비밀을 보장해야 한다고 그렇게 예민하게 구는지도 모른다.
애솔킴
3.5
독자에게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장면을 통해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소설가가 할 일이다
로즈골드
3.5
체홉답게, 담백하고 깔끔한 두부처럼.
유리 from Ipanema
4.5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나는 그 이름으로 내가 쓰는 모든 언어를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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