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추리

제12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만화 『절원의 템페스트』, 『스파이럴』 원작자의 소설 신작 네이버 웹툰 『죽은 마법사의 도시』 팀 겟네임 추천 인기 추리만화들의 원작자로 유명한 시로다이라 쿄의 최신 미스터리 소설. 한적한 소도시 ‘마쿠라자카 시’에 기이한 소문이 들려온다. 악성 루머를 피해 마쿠라자카 시에 은신하던 중 철골에 깔려 죽음을 맞은 아이돌이 귀신 ‘강철인간 나나세’로 나타나, 철골을 휘두르며 사람을 습격한다는 내용이다. 그 소문의 실체는 당연히 귀신을 가장한 사람의 소행……이 아니라, 진짜 귀신이었다! 폭주하는 ‘강철인간 나나세’는 괴이한 주술도, 정통적인 추리도 통하지 않는 상대다. 소문을 타고 퍼져, 수십만 명의 상상력을 양분 삼아 나타난 강철인간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실재하는 귀신을 부정하는 ‘합리적인 거짓말’뿐. ‘허구’를 무기 삼아 ‘추리’를 거듭하는 탐정은 반인반괴! 진짜와 가짜, 망상과 현실이 전복된다. 진실된 추리보다 더욱 가혹한 허구의 추리극, 개막! 순수한 허구로 구축된 극한의 추리극! 화제만발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추리소설’의 신경지를 열다 2012년, 일본의 미스터리 독서계는 어떤 소식에 크게 들끓었다. 그해 개최된 제12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으로 시로다이라 쿄의 『허구추리 - 강철인간 나나세』가 결정된 것이다. 최종 후보작으로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인 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과 작년 수상자인 마야 유타카의 작품이 올라 있었다.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상을 거머쥔 작품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기발함과 참신함으로 단숨에 아마존재팬 인기작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저자 시로다이라 쿄는 추리소설 작가로서가 아니라 만화의 원작자로서 유명했다. ‘김전일’ ‘코난’과 함께 추리만화 붐을 이룬 만화 『스파이럴』도 그의 작품이며, 『뱀파이어 십자계』, 『절원의 템페스트』등 인기 판타지/추리만화 스토리를 담당했다. 그러나 그는 본격 추리소설 『명탐정에게 장미를』로 제8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본작 『허구추리』는 저자의 오리지널 추리소설로서는 십수 년만의 신작이다. 『허구추리』는 만화 원작자다운 기발한 설정과 개성 강한 등장인물에 더해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 걸맞은 본격적인 추리가 전개되는 독특한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리극과 클라이막스에서 연속으로 터지는 반전이 거듭되며, 만화 애독자와 본격 미스터리 팬 양쪽을 만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