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 특급 살인

시마다 소지 · 小説
4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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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 미스터리 독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시마다 소지. 자신에 의해 일본 추리소설계의 판도가 바뀌었지만 다양한 추리소설이 사랑받기를 원했던 그는 본격물의 뼈대에 사회파적 문제의식을 담은, 소위 ‘본격과 사회파의 융합’에 고심하였다. 이러한 작가적 고뇌 끝에 탄생한 ‘요시키 형사 시리즈’는 독자와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미타라이 시리즈’에 이어 시마다 소지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다. 추리소설 마니아 사이에서 필독서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비롯, 총 15편의 ‘요시키 형사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며 이 중 4편은 일본 민영방송국 T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토막 난 시체를 열차에 실어 보낸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실제로 사용하는 열차 시각표를 이용한 검증된 리얼리티로 독자 사이에서 제2의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이즈모 특급 살인>에서 시마다 소지는 수수께끼 풀이라는 추리소설의 본질과 사건을 둘러싼 인간 군상의 갈등과 추악한 민낯을 조화롭게 풀어내어 큰 호평을 받았다. 이즈모 지역을 달리는 6대의 열차 안에서 머리를 제외한 여성의 신체 일부분들이 각각 발견된다. 약품으로 지문을 지우고, 옷 라벨을 일일이 떼어버리는 등 범인은 필사적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숨기는 한편, 발견되기 쉬운 열차 선반에 시체 토막을 유기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피해자가 누군지조차 알 수 없는 어려운 사건. 마침 휴가 중이던 요시키 형사는 우연히 이 정체 모를 광기에 휘말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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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제1장 역에 흘러든 시체 토막 제2장 야마타의 오로치 전설 제3장 종이배 트릭 제4장 달리는 토끼 제5장 신이 머무는 달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신본격 추리소설의 아버지’ 시마다 소지의 세 번째 ‘형사 요시키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사에 큰 획을 그은 걸작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 미스터리 독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시마다 소지. ‘수수께끼 풀이를 중시하여 추리소설 본연의 즐거움을 되찾자’는 ‘신(新)본격 추리소설’로 문학적 흐름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내 다른 구상을 하게 되었다. 비록 자신에 의해 일본 추리소설계의 판도가 바뀌었지만 다양한 추리소설이 사랑받기를 원했던 그는 본격물의 뼈대에 사회파적 문제의식을 담은, 소위 ‘본격과 사회파의 융합’에 고심하였던 것이다. 실제로 1980년 중반 이후 일본에서는 본격 추리소설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다는 풍조가 있었으며, 시마다 소지는 《리라장 사건》의 작가 아유카와 데쓰야와의 대담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작가적 고뇌 끝에 탄생한 ‘요시키 형사 시리즈’는 독자와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미타라이 시리즈’에 이어 시마다 소지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다. 추리소설 마니아 사이에서 필독서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비롯, 총 15편의 ‘요시키 형사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며 이 중 4편은 일본 민영방송국 T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토막 난 시체를 열차에 실어 보낸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실제로 사용하는 열차 시각표를 이용한 검증된 리얼리티로 독자 사이에서 제2의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이즈모 특급 살인》에서 시마다 소지는 수수께끼 풀이라는 추리소설의 본질과 사건을 둘러싼 인간 군상의 갈등과 추악한 민낯을 조화롭게 풀어내어 큰 호평을 받았다. 극단적인 리얼리티가 주는 공포와 초기작부터 이어진 본격 추리의 깊은 맛 ‘하야부사 유령 여자 사건’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휴가를 떠난 요시키 형사는 잠시 정차한 역에서 묘하게 긴장된 공기를 감지한다. 분주히 오가는 경찰들 사이에서 경찰학교 동기 이시다 형사와 우연히 만난 요시키는 그곳에서 일어난 광기 어린 사건에 대해 듣게 된다. 종착역에 도착한 열차 안에서 분실물 검사를 하던 역무원들에 의해 토막 난 시체가 발견된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머리가 발견되지 않아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점 외에는 알아낸 바가 없다는 것이다. 약품으로 꼼꼼히 지문을 지우고 옷에 붙은 라벨을 모두 떼어버리는 등, 범인은 필사적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숨기는 한편, 결국 시체가 발견될 수밖에 없는 열차 안에 유기하는 기이한 행동을 하였다. 서둘러 휴가를 마친 요시키는 이시다와 함께 수사에 착수하고, 그러던 중 피해자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역사학으로 유명한 한 대학을 찾는다. 시마다 소지가 《이즈모 특급 살인》을 집필할 당시 일본에는 열도 전역을 잇는 철도가 개통되었으며 소위 버블경제라고 불리는 호황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여행 붐이 일었다. 이에 여행 미스터리, 철도 미스터리 등 열차나 비행기의 시각표를 이용한 트릭을 선보이는 작품이 늘었는데, 시마다 소지는 단순히 유행에 편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만의 독자적인 여행 미스터리를 개척하였다. 트릭을 위한 트릭을 넘어 독자와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을 써내려간 것이다. 현행 시각표를 그대로 작품에 인용하였기 때문에 독자는 요시키 형사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 수도 있고, 반대로 범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여덟 개로 절단된 시체가 한 지방의 여러 종착역에 흘러든다는 《이즈모 특급 살인》의 배후에 자리한 면밀한 설계도, 즉 시각표가 있다면 누구나 이 트릭이 가능한지 시험해볼 수 있다. 무서울 정도로 극단적인 리얼리티를 선보인 시마다 소지는 실현까지도 가능한 트릭을 독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스스로 독자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또한 데뷔작 《점성술 살인사건》을 통해 일찍이 선보인 ‘결코 있을 수 없는 불가능 범죄, 독특한 블랙 유머, 고전적인 괴기’ 등 작가만의 장기를 한껏 발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거장의 끊임없는 고민과 자기 변화에서 탄생한 《이즈모 특급 살인》은 본격 추리의 깊은 맛까지도 선사하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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