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 아플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시시때때로 우리 몸을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다. 바로 바이러스, 폐렴, 독감, 알레르기, 복통, 타박상 등의 질병이다. 어떤 아이들은 병에 걸리면 다짜고짜 겁부터 집어먹고 울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해댄다. ‘감기는 왜 걸리는 거죠?’, ‘바이러스가 뭐예요?’, ‘감염이 뭐죠?’, ‘백신 주사가 뭐예요?’ 쉴 새 없이 퍼붓는 질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최근에는 신종 플루 등의 확산으로 인해 아이들도 우리 가까이에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때 막연하고 잘못된 정보로 괜한 두려움을 갖게 하기보다, 명확하면서도 간결한 정보를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이 올바른 정보들이 바로 건강에 대한 바른 습관으로 이어질 것이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을 몇 마디나 알아들을까? 아플 때 따끔한 주사를 맞고 쓰디쓴 약을 먹으면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제대로 알고는 있을까?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병의 종류가 있는지,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병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매우 궁금할 것이다.
<주사기와 반창고>는 우리 아이들의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어린이를 위한 질병 백과사전’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걸릴 수 있는 수십 가지 질병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더불어 질병과 관련된 여러 가지 몸속 기관들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건강한 상태일 때 우리의 몸속 기관들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 아플 때는 몸속 기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연관 지어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가 훨씬 더 빠를 것이다.
우리 몸의 불청객-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에요. 이 바이러스는 몸속에 숨어 있다가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면 그쪽으로 재빨리 옮겨 가기도 해요. 물론 여러분의 몸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요. 바이러스가 들어온다고 해서 곧바로 병에 걸리는 건 아니에요. 바이러스는 처음 몸속에 들어올 때 조용히 자리를 잡아요.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자신의 일을 시작한답니다. 바이러스는 감기, 독감, 볼거리, 홍역, 수두, 풍진, 설사, 종기 등 수많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에요. (『주사기와 반창고』中)
건강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그 기초가 닦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왜 아프게 되는지를 우리 친구들이 기초 지식으로 안다면 스스로를 보다 아끼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에 대해 먼저 알고, 더 나아가 건강의 소중함까지 함께 깨달을 수 있다.
■ 상식은 쏙쏙, 재미는 솔솔
<주사기와 반창고>에는 현직 소아과 의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편안한 색감과 위트 있는 일러스트가 페이지마다 펼쳐지고 있다. 질병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의학 용어들을 어린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짚어 가며 쉽게 풀어 썼기 때문에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다. 또한 우리 몸속에 있는 각각의 기관들과 아플 때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 백혈구와 바이러스의 싸움 등을 일러스트로 정확하고 재미있게 표현했기 때문에 이해도 쉽고, 재밌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