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힐케 오버한스베르크さん他1人 · 社会科学
2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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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선진국 독일의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공동 집필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이다. 생물학과 경제학의 만남이라고 할 때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인식의 허점을 파고든다. 생물이 더 이상 멸종되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은, ‘생명의 평등함’이라는 근본적인 도덕률 외에도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 마지않는 경제적 필요 때문임을 증명해 보인다. 모기를 비롯해 해충이나 하찮은 존재로 여겨져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생물들조차 알고 보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촘촘히 인간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책은 이러한 사실을 인간의 양심에 엄중하게 호소하기보다는 뚜렷한 경제적 근거 자료와 유머러스한 입담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나아가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인간이 최대한 생물 멸종을 막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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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추천의 말: 아무 일 아닌 듯, 완벽하게, 아름답게 우리를 살리는 생물들 프롤로그: 800만분의 1종인 인간들에게 1부 인간이 없어도 지구는 잘 돌아가겠지만 Chapter 1 생물 다양성의 세계 Chapter 2 멸종의 티핑 포인트 2부 생태계라는 종합 돌봄 서비스 Chapter 3 식사 준비됐습니다 - 생물 다양성과 음식 Chapter 4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생물 다양성과 건강 Chapter 5 당신 곁의 슈퍼히어로 - 생물 다양성과 안전 Chapter 6 같이 좀 삽시다 - 생물 다양성과 도시 Chapter 7 떴다, 인간! - 생물 다양성과 여행 Chapter 8 세상을 돌리는 힘 - 생물 다양성과 에너지 Chapter 9 살아 숨 쉬는 연구실 - 생물 다양성과 기술 3부 인간이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Chapter 10 자연에 가격표를 달아도 될까 Chapter 11 유지하기와 바로잡기 Chapter 12 필요한 건 팀플레이 에필로그: 2100년의 세상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이 책을 읽는다고 모기를 사랑하게 되지는 않지만 존중하게는 된다. 가끔 피를 기부해도 좋을 것 같다!” - 독자평에서 더 이상 단 한 종의 생물도 잃을 수 없다!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손잡고 외치는 생태계 골든타임 이 책은 환경 선진국 독일의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공동 집필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이다. 생물학과 경제학의 만남이라고 할 때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인식의 허점을 파고든다. 생물이 더 이상 멸종되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은, ‘생명의 평등함’이라는 근본적인 도덕률 외에도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 마지않는 경제적 필요 때문임을 증명해 보인다. 모기를 비롯해 해충이나 하찮은 존재로 여겨져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생물들조차 알고 보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촘촘히 인간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생물들은 비옥한 땅을 마련해 주고, 홍수를 막아 주고, 물과 공기를 정화해 주고, 천연 약품과 휴양 환경을 제공해 주며, 무엇보다 우리를 먹여 살린다. 책은 이러한 사실을 인간의 양심에 엄중하게 호소하기보다는 뚜렷한 경제적 근거 자료와 유머러스한 입담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나아가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인간이 최대한 생물 멸종을 막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생태계 800만분의 1종인 우리가 불러온 ‘6차 대멸종’ 시즌 책은 우리 인간종이 생태계 약 800만 종 가운데 한 종일 뿐임을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럼에도 전체 생태계에 군림하며 다른 종들을 멸종시키고 있는 현 상황은 한참 잘못됐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생물이 출현한 이래로 이른바 대멸종이 다섯 번 있었는데, 그중 2억 5,200만 년 전에 당시 존재하던 생물 90%가 멸종한 것으로 추정한다. 가장 최근의 대멸종은 6,600만 년 전 기후 재앙으로 촉발되었으며, 이때 거대 공룡들도 멸종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간종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지극히 ‘자연적인’ 멸종이었다. 그러나 대멸종을 제외하면 자연적인 멸종률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1년에 100만 종 중 1종이 멸종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 자연적인 멸종률보다 무려 1,000배 더 높이, 인간들이 현재 지구상의 생물들을 무자비하게 멸종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종이 등장해서 생태계에 개입하기 시작한 세월은 지구 나이에 비하면 ‘고작’ 8,000년밖에 안 되는데도, 이 하잘것없이 짧은 개입이 이른바 ‘제6차 대멸종’을 부르고 있는 셈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멸종위기종을 조사해 적색 목록(Red List)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초까지 11만 6,000종 이상을 대상으로 멸종 위기의 정도를 조사했고 그중에 27%인 3만 1,000종을 멸종 위기 상태로 분류했다. 이 수치를 근거로 볼 때, 지금까지 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존재한다고 추정되는 800만 종 중 2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최후의 한 종’이 언제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티핑 포인트 단순히 멸종 위기종의 숫자만 놀라운 것이 아니다. 저자들은 2억 5,200만 년 전 대멸종의 총 기간이 3만 년 정도였던 데 비해, 우리 시대의 멸종은 급속도로 빠르다고 지적한다. 종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니 말 다 한 셈이다. 원래 모든 종과 생태계는 변화에 적응해 스스로 발전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또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는데, 저자들은 이것을 시침과 초침에 비유한다. 생물이 사라지고 생겨나고 발전하는 진화의 과정은 매우 느리고 거대하므로 시계 시침의 움직임처럼 눈으로 포착되지 않아야 마땅한데, 지금은 그 변화가 마치 초침처럼 우리 눈에 보일 정도로 생태계가 망가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각각 생물학과 경제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바로 지금이 생물 멸종의 ‘티핑 포인트’라는 데 목소리를 같이한다. 양동이에 물이 꽉 차 있을 때 한 방울만 더해도 넘치게 되듯이, 멸종하는 종이 한 종만 더 추가되어도 생태계가 순식간에 극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언제 어디서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서 더 문제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우리는 종들이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 맹목적으로 종들을 멸종시키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그 최후의 한 종이 언제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급박함 속에서, 책은 생물 다양성이 우리 삶을 얼마나 단단하게 떠받치고 있는지 그 요모조모를 구체적인 실례와 수치를 통해 가시화해 보여 주며 변화를 촉구한다. 인간이 없어도 지구는 잘 돌아간다고? 그렇다고 인간이 인간의 미래를 포기할 순 없잖아 “인간이 없어도 지구는 잘 돌아간다”라는 말은 강력한 환경 슬로건으로 자주 쓰인다. 자정 능력을 가진 위대한 자연에 비하면 인간은 하찮은 존재라는 자조적인 성찰이 담겨 있다.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록 자연이 원상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말은 아마도 과학적으로 합당할 터이고, 이 책의 저자들 또한 “지구의 긴 역사를 고려할 때 인간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어떤 한 존재’에 불과하고 지금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이 그 인간에 그저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인간이 인간의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이때 ‘인간의 미래’에서 아주 중요한 한 축이 바로 생물 다양성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자연에게도 인간과 동등한 권리가 있으므로 인간이 자연을 ‘착취’해서는 안 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접어 두고, 어떻게 하면 인간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해 우리 자신의 미래를 지킬 것인지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에 가격표를 다는’ 위험까지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가 인간의 경제 활동에 실제로 얼마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그것이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명명백백한 수치로 이미 증명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야만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고 생물 멸종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은 개인의 도덕성에만 의존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자연을 위해 자연을 보존하자는 생각은 정치적·경제적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되기에는 많이 부족하”며, “공기와 물 같은 공공 자원의 가치는 물론이고 나아가 이 공공 자원을 과도하게 이용할 때 치러야 하는 대가까지 철저하게 내면화한 사람이 정치와 경제 분야에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생물학과 경제학이 통합된 관점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이고 통렬한 자각으로서, 이에 따르면 생물 다양성이 가져다주는 ‘생태계 서비스’에 합당한 가치를 매기는 것, 즉 자연에 가격표를 다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지구상의 가장 큰 난제라고 여겨지는 ‘기후 위기’를 참조해 보자면, 기후변화를 부르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대가는 추가 세금으로든 탄소배출권 거래제로든 경제적으로 가시화되어 있는 편이다. 이와 달리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는 어느 정도의 금전적 가치를 지니는지 여전히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단이 부족하다. 이 책이 하려고 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 수단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생태계 종합 돌봄 서비스’의 수혜자 책은 생물 다양성이 갖는 여러 측면의 의미부터 시작해 현재의 멸종 위기 현황을 거쳐, ‘생태계 서비스’라고 명명하기에 충분한 생물 다양성의 풍성한 경제적 가치들을 두루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자연에 가격표를 다는 일의 딜레마와, 우리가 개인·단체·사회 및 국가 차원에서 당장 실현해야 할 과제들을 알아본다. 특히 2부 ‘생태계라는 종합 돌봄 서비스’에서는 생물 다양성과 음식, 건강, 안전, 도시, 여행, 에너지, 기술이라는 주제를 각각 연결해 인간사 전반에 얽혀 있는 생물 다양성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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