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류쯔제 · 小説
3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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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문단에서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류쯔제의 작품으로, SNS를 이용한 연애 사기 범죄를 소재로 하여 허구와 현실을 넘나드는 한바탕 사기극을 독특한 다중 액자 구조 속에 그려내는 소설이다. 작중에는 ‘소설가’ ‘부동산 중개인’ ‘사기꾼’ 등의 인물이 주로 등장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거짓말로 지어낸 이야기를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여겨지게 한다는 것이다. 소설은 첫 장에서부터 주인공에게 거듭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는 전개를 보이다가, 이 주인공의 이야기가 실은 작중 소설가의 펜 끝에서 탄생한, 즉 ‘이야기 속의 이야기’였음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류쯔제가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한 계기는 2011년 대만의 한 여성이 CIA 국장을 사칭한 남자에게 거액의 로맨스 스캠 피해를 당한 실제 사건이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물리학 박사 출신 연구원이었는데, 그녀의 엘리트 배경 외에도 무엇보다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것은 피해자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버 연인의 말이 모두 진짜라고 주장하면서 끝까지 자신은 사기당하지 않았다고 믿었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이 사건을 접하면서 ‘진실’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했고, 이렇게 탄생한 소설 『진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진상과 허상의 경계에서 ‘진실’이란 어디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물음에까지 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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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상 제1장 마 언니네 집 1. 옥탑방 아가씨 천량량 제2장 리전위 1~12호 제3장 마 언니의 봄 제4장 마 언니의 끝나지 않은 봄 2. 천량량과 가오위안 하 3. 량량과 지지 4. 량량과 중링 5. 량량과 밍웨이 6. 청밍웨이 찾기 7. 추이추이와 청밍웨이 8. 중링은 누구인가? 9. 완완과 딩야둥 저자 인터뷰 | 나는 신의 대필 작가일 뿐이다 옮긴이의 말 | 그러는 당신이 말하는 당신은 진짜가 맞나요?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내 말을 당신이 믿으면 진실이고 믿지 않으면 거짓이야”★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 선정 ‘2016년 중국어 소설 10선’ ★‘진실’이라는 제목을 비웃듯 이 소설은 “사기를 당하고 난 뒤, 그녀는 뭐든 다 가짜로 보였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독자를 상대로 한 게임의 예고편이다. _「옮긴이의 말」에서■ 이 책은대만 문단에서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류쯔제의 소설 『진실』(2016)이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류쯔제는 소설, 에세이, 시나리오 등 다방면에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작가로, 2010년 첫 에세이 『천국에서의 일주일』(2006)을 동명의 영화로 직접 각색해 대만 금마장 영화제의 최우수 각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실』은 대만에서 출간된 해에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에서 선정한 ‘올해의 중국어 소설 10선’에 꼽힌 작품이다.『진실』은 SNS를 이용한 연애 사기 범죄를 소재로 하여 허구와 현실을 넘나드는 한바탕 사기극을 독특한 다중 액자 구조 속에 그려내는 소설이다. 작중에는 ‘소설가’ ‘부동산 중개인’ ‘사기꾼’ 등의 인물이 주로 등장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거짓말로 지어낸 이야기를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여겨지게 한다는 것이다. 소설은 첫 장에서부터 주인공에게 거듭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는 전개를 보이다가, 이 주인공의 이야기가 실은 작중 소설가의 펜 끝에서 탄생한, 즉 ‘이야기 속의 이야기’였음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류쯔제가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한 계기는 2011년 대만의 한 여성이 CIA 국장을 사칭한 남자에게 거액의 로맨스 스캠 피해를 당한 실제 사건이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물리학 박사 출신 연구원이었는데, 그녀의 엘리트 배경 외에도 무엇보다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것은 피해자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버 연인의 말이 모두 진짜라고 주장하면서 끝까지 자신은 사기당하지 않았다고 믿었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이 사건을 접하면서 ‘진실’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했고, 이렇게 탄생한 소설 『진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진상과 허상의 경계에서 ‘진실’이란 어디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물음에까지 가 닿는다.가짜 사람과 하는 진짜 연애, 진짜 사람과 하는 가짜 연애. 둘 중 어떤 것이 진짜일까요? _「저자 인터뷰」에서■ 줄거리 및 도서 상세 소개게스트 하우스 체인 <마 언니네 집>을 운영하는 43세 여성 마추이추이는 친구처럼 지내던 딩야둥이라는 연하의 남자가 떠난 뒤로 외로움을 느끼던 때, SNS로 만난 사업가 허톈멍과 결혼까지 약속하지만 뒤늦게야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부동산을 보러 다니고, 가끔씩 첫사랑과 만남을 가지던 그녀의 눈앞에 티베트에서 객사한 줄 알았던 연하남 딩야둥이 남기고 간 메모가 발견되면서, 소설 『마 언니네 집』의 초기 플롯은 끝이 난다…….『마 언니네 집』은 신비주의 소설가 중링이 대필 작가인 천량량에게 의뢰한 세 번째 작품이다. 플롯을 받은 천량량은 중링에게 작중의 사기꾼 ‘허톈멍’의 이름이 촌스럽다며 ‘리전위’로 개명을 제안하는데, 사실 리전위는 천량량의 실제 남자 친구 이름이다. 대필 작가이기에 자신을 드러낼 수 없는 천량량은 이와 같이 일종의 표식처럼 자신의 삶을 스토리에 녹여내면서 소설 『마 언니네 집』 집필을 이어간다. 그런데 그녀가 연락이 두절됐던 사기꾼 리전위(허톈멍)로부터 다시 연락이 온 장면을 써 보내자, 중링은 자신이 원한 소설 내용이 아니라면서 돌연 대필을 중단하라고 한다. 이어 중링의 대리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천량량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 단순히 중링의 창작품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전해 들으면서 뜻밖의 추가 의뢰를 받게 된다.거짓을 벗겨내고 나면 또 거짓이 나오고그 거짓을 벗겨낸 뒤에 나온 것도 결국에는 거짓이다『진실』은 작중인물들이 지어낸 ‘이야기’와, 그 ‘이야기의 작자’ 그리고 ‘이야기 밖의 실제 사람’이라는 다중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이들은 각각 다른 차원에서 서로에서 영향을 미치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마치 독자들과 ‘진실 혹은 거짓’ 게임을 하듯이 소설은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겹겹이 싸인 이야기의 틈마다 진실과 거짓이 교묘히 섞인 단서들을 던져주면서 독자들을 숨겨진 진상으로 인도한다.세 겹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이는 대필 작가인 ‘천량량’이다. 천량량은 의뢰받은 플롯을 토대로 작중의 이야기를 지어내는 주체인 동시에 그 이야기에 창조당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모종의 일을 겪으면서 자신에게 대필을 의뢰한 신비주의 소설가 중링의 정체와 소설 『마 언니네 집』에 얽힌 진짜 이야기를 탐정처럼 추적해나가고, 어느덧 세 겹의 이야기를 하나로 모으는 중심축이 된다.『진실』은 사랑을 빙자한 사기 사건을 통해 사랑과 증오, 진실과 거짓, 현실과 망상, 솔직함과 속임 등 너무도 당연히 여겨지는 이원론을 전복시키고, 아울러 이들이 양극단인 듯하지만 실은 분간할 수 없는 한 덩어리로 얽혀 있음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이 믿으면 진실이고, 믿지 않으면 거짓말이지”라며 사기꾼이 남기는 한마디는 소설을 관통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뜻밖의 결론에 다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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