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아이들에게 놀이터는 즐거운 곳인 동시에 전쟁터이기도 합니다. 바질이 아이들에게 “입 냄새 나!”“못생겼어”라며 괴롭히면, 아이들은 꼼짝도 못 하고 당합니다. 바질을 피해 구석으로 숨기도 하고, 자기 탓을 합니다. ‘난 입냄새가 나니까 입 다물고 말하지 않아야겠어.’ ‘애써서 머리를 묶어주신 아빠에겐 미안하지만, 머리를 푸는 게 낫겠어.’
어느 날 표범 소녀 폴린이 전학을 왔어요.
“너 점무늬 이상해, 우웩!”
‘안경은 벗으면 되고, 머리는 풀면 되지만 점무늬는 벗을 수도 없는데, 이제 저 아이는 어떡하지?’ 모두 숨죽이고 지켜볼 때 폴린은 아무렇지 않게 말합니다.
“그래서 뭐?”
아이들은 차츰 폴린을 닮아갑니다. 처음엔 머뭇거리면서 “그, 그래서, 뭐?” 간신히 대꾸하지만, 점점 용기를 냅니다. 급기야 바질이 한 아이를 괴롭힐 때, 마침내 모든 아이가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그래서 뭐!”
이번엔 바질이 당황해서 자리를 피합니다. 바질이 집으로 가자, 바질의 형이 비아냥거립니다. “야, 이 겁쟁이야!” 바질 역시 집에서는 괴롭힘을 당했던 거예요! 바질은 형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요?
우리 아이 사회성 교과서 『그래서 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재미있다는 것!
두 번째 장점은 아이들에게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괴롭힘을 당한 아이들이 처음부터 “그래서 뭐?”라고 하지는 못합니다. 자기를 지지해 주는 친구 폴린이 있어야 간신히 “그,그,그래서 뭐?”라고 대꾸하지요. 그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점점 용기를 내고 서로 배웁니다. 이제 자기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도 친구를 위해 함께 외쳐요. “그래서 뭐!”
처음에는 “그래서 뭐?” 물음표였는데 이제 느낌표로 바뀌는 것을 주목해 주세요. 아이들은 말로만 맞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비난과 공격이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깔깔거리며 읽는 동안 아이들의 마음 근육은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나도 이렇게 할 거야! 나아가 “우리는 이렇게 할 거야”로 성장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나쁜 아이가 끝까지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외부의 공격에 지지 않는 법을 배운 놀이터의 폭군 바질은 자기를 괴롭히는 형에게 맞섭니다. 그리고 결심합니다. “내일, 사과하고 나도 친구가 될 거야!”
바질도 새로운 기회를 가지는 것.
『그래서 뭐?』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상대방에게 공감하고, 여린 마음들끼리 힘을 모으는 경험.
그 안에서 우리 아이 내면의 힘이 자라납니다.
◎ 먼저 읽어본 독자의 찬사
"바질이 말문을 잃는 장면에서 아이가 너무 신기해해요. 펄쩍펄쩍 뛰면서 즐거워했어요. 아이들이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외칠 때, 제가 막 울컥한 거 있죠?"" (ma******)
“책 읽을 때 '그래서 뭐' 이 부분은 아이더러 소리 내어 읽게 했어요. 아이가 신이 나서 막 소리 지르더라구요. 그/래/서/뭐/? 맨날 당하다가 속이 후련한가 봐요.” (ju*****)
“입학을 앞두고 아이가 정글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고민이었는데, 이 책 읽고 배우라고 해야겠어요. 주변 초등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에요.” (es****)
"신기해요. 나를 지키는 법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이렇게 재밌게 풀다니요.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끼고 살아요. “ (6세맘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