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꾼
자화상에 비쳐진 반란자의 공허_역자 해설
『노름꾼』과 두 번째 결혼, 외국에서의 생활_작품 평론
꼰스딴찐 모출스끼_이재필 옮김
도스또예프스끼 연보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도스토예프스끼의 장편소설. 1860년대 전반 작가 자신이 주도한 잡지 「시대」와 「연대기」의 실패, 형과 아내의 죽음, 그리고 유럽 도박판에서 진 빚 등으로 인해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도스토예프스끼가 향후 9년 동안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저작권을 내주어야 한다는 출판사의 위협 아래 27일 만에 급하게 쓴 소설이다. 작가를 흔들고 괴롭혔던 다양한 사건들이 박진감 있게 그려진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그리고 비록 27일 만에 즉흥적으로 쓰인 작품이기는 하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서 제기되는 주요한 문제들, 즉 '개인과 개인을 둘러싼 환경', '개인의 고립', '신비주의적 세계관', '의식의 분열' 등의 문제들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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