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포퍼 논쟁

스티브 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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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7월, <과학혁명의 구조>로 명성을 떨친 토머스 쿤과 <열린 사회와 그 적들>로 비판적 지성의 거장으로 주목받던 칼 포퍼가 만나 과학의 본성에 대해 토론했다. 그 한 번의 격돌은 지난 반세기 동안 공적 토론의 중심 주제로 군림해왔으며, 거기서 쿤의 다원론적 시각은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지은이 스티브 풀러는 논쟁의 주역들이 풀어놓은 이야기의 맥락이 완전히 오해되었다고 평가하며 쿤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과 열광 속에 대중의 집단적인 판단 착오가 녹아있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그들이 대립한 쟁점은 과학철학뿐 아니라 매우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고 판단한다. 풀러에 따르면 쿤은 과학의 개방성을 옹호하기는커녕 냉전의 압력에 맞닥뜨려 과학자들의 자율권을 지켜내려 애쓴 학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 대조적으로 포퍼는 '열린 사회'를 옹호했던 그의 철학적 입장에 걸맞게 비판적 합리성의 기수로서의 과학을 옹호하며 나아갔다는 것이다. 독자적으로 MIT의 '쿤 아카이브'를 연구 고찰한 풀러는 쿤의 과학적 변동 이론에서 철학적 감시를 찾아볼 수 없음을 피력하며, 이를 바탕으로 과학자 사회에 지나치게 부여된 독자적 권한을 되찾아오고자 노력한다. 세기의 대결에 대한 이 급진적 평가서 속에는 쿤/포퍼 논쟁의 맥락을 짚어주는 섬세하고도 정교한 지침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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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서문 제1장 헛소동의 원인을 찾아 제2장 쿤과 포퍼: 오해된 정체성의 사례 제3장 포퍼주의자들의 의혹과 쿤주의자들의 항변 제4장 이미 가본 길: 논쟁의 전사(前史) 제5장 과학적 진보의 맥동으로서의 변증법 제6장 오해가 쏘아올린 마지막 화살 제7장 왜 철학자들은 과학자들의 존경을 얻지 못하는가 제8장 그렇다면 왜 과학철학자들은 친과학적인가? 제9장 억압된 것들의 귀환: 토리 사관의 과학사가로서의 철학자들 제10장 논쟁의 종교적 무의식 제11장 우리는 증거에 의해 믿는가, 결단에 의해 믿는가? 인식론의 짧은 역사 제12장 쿤/포퍼 논쟁의 부재하는 실재로서의 대학 제13장 포퍼와 아도르노의 연합: 실증주의가 지나간 자취의 합리주의 좌파 제14장 포퍼와 아도르노의 결별: 역사주의에 사로잡힌 합리주의 좌파 제15장 관념에 책임을 지는 법?포퍼주의자들의 방법 제16장 포퍼주의자들의 지식인 책임 검증 실패: 하이데거에 관한 로티의 연구 제17장 토머스 쿤은 미국의 하이데거인가? 해설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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