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사랑의 화음(1983)
제2부 “자네는 누구에게 속하는 아름다움을 누리나?”(1986)
제3부 거리의 끝(...
2004년 맨부커상 수상작. 영미권에선 이언 매큐언, 줄리언 반스, 알리 스미스 등과 함께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아온 최고의 작가이지만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앨런 홀링허스트의 대표작이다. 우리나라에 비해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훨씬 개방적인 영미권에서도 남성 동성애자의 성애를 정면으로 다룬 <아름다움의 선>의 맨부커상 수상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신문들은 일제히 그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게이소설이 맨부커상을 수상하다'(「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더드」), '영국 게이들의 삶 이야기가 최고의 문학상을 받다'(「뉴욕 타임스」). 심지어 '게이섹스가 부커상을 타다'(「데일리 익스프레스」), '게이책이 이기다(수상하다)'(「더 썬」) 같은 제목도 있었다. 소설은 1983, 1986, 1987년의 총 세개 장에서 "흔해빠진 부모의 흔해빠진 아들"인 게이 청년 닉과 대처 시대의 전형과도 같은 페든 가족 사이에서 유지되는 내밀한 긴장을 축으로 영국 상류층의 위선과 모순, 닉과 주변 동성애자들의 현실적인 삶, 1980년대에 부상한 에이즈 위기 등을 세밀하게 다룬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3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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