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너

카이(KAI) · エッセイ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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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대를 통해 수많은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카이가 그 예민한 감성을 정제된 언어로 담아낸 에세이집. 지나가고 말 시간을 붙들어 무대 위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시간 예술가답게 그의 글은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순간을 부드럽고 날카롭게 파고든다. 카이의 예민한 감성과 언어들은 작가가 될 수 밖에 없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카이의 속내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아름답고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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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클로버 봄/당신에게 꿈/너와 나/최선/나에게/꽃샘추위/아이유/ㅡㅜㅍ ㅓㅓ퍼ㅏㄹ/발성/피다/씨/자격/대가大家/경고/꽃말/그래도 따뜻한 사람/조화造花/건조증/질문/존경/뉴스/엄마 목소리/오늘/후회/심통/예의/꽃 중의 꽃/발자국/꽃이란/할 일/사랑하나/어느 날/여름 방학/초저녁/민들레/영화 음악/음악/철쭉/문고리/닮음/잔디/새소리/겸손/혼돈의 틈/빗길에서/착각/이미/구름/역설/내 마음/노란색/가을/이유/잠시꿈/돌탑/성장/기적/나/어렵다/강렬한 빛/선택/무제/희생/신 침묵/방법/예쁘다, 너/마흔 살의 기도/선물/항구에서/쉼표/다이어트/클래식/기적 2/무제/길을 따라 걷는 자만이/대신/파도/내/한겨울의 야자수/종이 가방/무제/단계/욕심이 있다면/빈 의자/마음/오해/함께 흔들리자/솔베이그의 노래/Impromptu/나비 부인/Adagietto/녹턴/내게 던진 이 꽃은/Beau Soir/시인 나태주/약속/꽃이 좋다/인연/꽃 너 대단치 않다/꽃이 되고 싶다 말했어요/그렇게 살기로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뮤지컬 배우 카이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샘물 같은 단상들 “나의 삶을 체로 탁탁 털어내면 시와 음악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카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흐드러지게 핀 꽃을 바라보며 미소 짓기도 했고,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으며, 숲 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나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은 날마다 이 책 속의 길을 따라 산책을 나설까 한다. - 이기주, 언어의 온도 저자 작가가 될 수 밖에 없는 카이의 마음 뮤지컬 무대를 통해 수많은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카이가 그 예민한 감성을 정제된 언어로 담아냈다. 지나가고 말 시간을 붙들어 무대 위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시간 예술가답게 그의 글은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순간을 부드럽고 날카롭게 파고든다. 카이의 예민한 감성과 언어들은 작가가 될 수 밖에 없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카이의 속내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아름답고 투명하다. 엘리트 성악 코스를 밝은 후 팝페라 가수로 데뷔하고 뮤지컬 무대까지 평정한 뮤지컬 계의 톱스타 카이가 책을 내고 싶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이유를 물었었다. “책이 정말로 좋아서요. 마음을 글로 전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이 있을까요.” 작가의 순수한 감성을 처음 엿보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마음은 그가 보내온 200여편이 넘는 원고를 처음 읽었던 순간, 그리고 책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지속됐다. 카이에게는 상처받기 쉬운 여리고 부드러운 소년의 감성과 함께 편안하고 느긋한 어른의 태도가 있고, 세상을 꿰뚫어보는 이의 날카롭고 예민한 촉수도 보인다. 그래서 그의 글은 때로 순수하고 엉뚱하며 때로 따끔하게 나를 질책하기도 한다. 꽃과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남자 그의 팬들은 이미 알고 있지만 카이는 유난히 꽃과 글, 사진을 좋아한다. 평소에도 늘 꽃이나 나무 사진 찍고 그 단상을 SNS에 일상적으로 공유해왔다. 그가 보내온 원고를 읽어보니 그 어느 것 하나 진심 아닌 것이 없다. 예민한 감성과 타고난 관찰력을 가진 그가 꽃과 사진을 대하는 태도를 읽어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보인다. 클로버 나의 하나를 찍으려고 너희 모두를 짓밟고 있음을 너무 늦게야 깨달았다 예의 꽃을 향한 최고의 예의는 뒷짐 진 채 그저 바라봐 주는 것 봄 "어딜 그리 서둘러 나가니?" "목련 만나러요"? 봄. 클로버를 카메라에 담느라 다른 꽃들을 짓밟는 무신경함에 그는 가슴이 아팠을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일수록 꺾지 않고 그저 바라봐 주는 게 최상의 배려라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을 것이다. 꽃을 바라볼 때마다 ‘그냥 예쁘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꽃으로 인해 피어난 생각과 생각들이 꼬리를 물어 새로운 단상을 전해 준다. 꽃은 카이의 뮤즈인 것이다. 무대를 사랑하는 남자 카이는 성악을 전공했지만 대형 뮤지컬 무대에 서는 뮤지컬 배우이다. 그는 누구보다 음악과 무대를 사랑한다. 그리고 매우 성실하게 10여년의 세월 동안 무대를 지켜왔다. 그렇지만 그는 관객들의 박수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는 무대에 서는 행위 자체를 사랑하는 듯하다. 그가 생각하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삶은 어떤 것일까. 나에게 한 씬scean 마치고 무대를 나왔는데 손에서 빨간 피가 흐르고 있었어요 아픔은 커녕 언제 그랬는지도 몰랐어요 뮤지컬요 이게 나에게 뮤지컬이요 문고리 그냥 문고리 하나 즈음의 존재 되어 활짝 열릴 세상의 문고리 되고 싶다 나의 노래 그 정도 즈음이면 좋겠다 꽃 중의 꽃 꽃 중의 꽃이 뭐가 중요할까요 그저 꽃이면 되는 것을 주인공 나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극장 무대 위에서 만으로 충분하다 그는 뮤지컬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다 다쳤을 때는 피가 나도 모르다가 무대 밖으로 내려와서야 사태를 깨닫고 웃는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세상의 문고리 하나쯤인 존재로 남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꽃 중의 꽃>이라는 글을 읽어보면 그가 어떤 기준점에 맞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저 꽃이면 되는 것을'이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굳이 최고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카이의 존재감은 역설적으로 이 지점에서 도드라진다.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욕심을 결심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설사 주인공이 되더라도 그건 무대 위에서 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들. 시인의 마음으로 세상을 헤아리는 남자 카이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지만 '클래식'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난 적은 없다. 그에게 클래식은 고전이 아니라 미래이고 제대로 된 길을 가는 성숙한 생각의 지표다. 그런 안정된 사고와 예민한 감각이 그를 자주 시인으로 만든다. 시인이 별건가. 남들이 듣거나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하찮은 것에서도 우주를 발견하고 감탄하는 사람이 바로 시인 아닌가. 그는 ‘앙리 마티스’의 사진들을 보고 '예술성 없는 것을 예술로 바라볼 수 있는 지성'의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지만 자신의 시는 시가 아니어도 좋다고 말하며 편하게 적는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시인'이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시인의 마음으로 세상을 헤아리고 보듬는 마음이니 이런 편안함이 가능할 것이다. 그의 원고에 유명인의 이름이 셋 나오는데(아이유, 나태주, 박남정) 그 중에서 박남정에 대한 글이 매우 공감 가는 것도 그의 이런 태도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엄마>라는 시를 보면 카이는 역시, 시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란 걸 금세 알 수 있다. 클래식 빨리 가는 길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클래식 2 '클래식으로 돌아간다'가 아니라 '클래식으로 나아간다'가 옳다 과거가 아닌 미래다 박남정 (춤의 대가) 춤 연습을 따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항상 춤을 추고 있다고 했다 무대에서 꺼내 쓴다고 했다 엄마 해라 해라 하더니 해줘 해줘 한다 그날 그녀를 오랜만에 오랫동안 쳐다보았다 세상에 시와 음악만 남았으면 카이는 세상에 꽃 한 송이쯤 없다고 큰일이야 나겠냐고 농을 치면서도 긍극적으로는 '시와 음악만 남았으면' 하고 기도하는 남자다. 그러면서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나 현상에 애정 어린 시선을 담는다. “그냥 걸었다”는 누군가의 전화 목소리처럼 소소한 기쁨에 감사할 줄 알고 꽃샘추위 속에서도 '인생은 전반적으로 봄'이라는 걸 믿는 선한 남자다. '나를 알고 싶어 책 한 권 분량의 글을 썼지만 아직도 나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카이.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년다운 순수함과 선량함, 예민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카이의 속내를 느끼게 된다. 그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샘물 같은 언어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책을 덮으면 끝내 작가에게 이런 고백을 하고 싶어진다. 카이 참 예쁘다, 너. 영화음악 삶에 꽃 한 송이쯤 존재하지 않는다고 큰일이야 나겠냐만 음악 없는 영화 정도 되지 않겠어요 전화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전화는 그냥 걸었다는 당신 목소리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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