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패트릭 스벤손 · エッセイ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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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이후 전 세계 31개국에 출간되며 유럽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에세이가 있다. 바로 나무의철학이 출간한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이다. 인류에게 오랫동안 신비로움과 궁금증의 대상이었던 유럽 뱀장어를 소재로, 스웨덴의 신문기자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인생 회고록이다. 젊은 시절에는 부와 성공을 위해 열정을 쏟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산과 바다를 찾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느긋함과 여유는 해외여행이나 쇼핑, 맛집 탐방 같은 취미가 주는 즉각적인 재미와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큰 관심이 없어 와닿지 않았던 인생의 이치나 삶의 의미를 반추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는 평생을 문화예술 기자로 일해온 저자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깨달은 삶의 가치, 추억, 교훈 등을 정리한 인생 회고록이다. 그는 기자로 일하면서 수많은 예술가, 철학가, 과학자들의 삶을 탐구하다가, 수많은 위인들이 오랫동안 물고기의 생태에 관심을 가졌음을 알게 된다. 특히 지금까지도 그 생애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유럽 뱀장어인 앙귈라 앙귈라의 경우,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지그문트 프로이트, 레이첼 카슨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연구하고 분석했던 개체임을 깨닫는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쌓은 추억의 대부분이 앙귈라 앙귈라와 얽혀 있음을 알게 된 저자는 자신의 유년기와 앙귈라 앙귈라를 둘러싼 인류의 탐구를 교차시키며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가치를 담백하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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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1장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어느 물고기에 대하여 6 2장 개울가에서 14 3장 아주 오래된 궁금증 24 4장 물고기의 눈을 들여다보며 42 5장 프로이트가 트리에스테에서 발견한 것 50 6장 그곳은 꿈의 땅이었다 70 7장 세상의 끝이면서 세상의 시작인 76 8장 물살을 거슬러 헤엄쳤던 시절 98 9장 머지않아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 106 10장 더 큰 무엇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마음 122 11장 특별하고 기이하고 놀라운 128 12장 어떤 동물을 죽이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152 13장 으스대지 않는다, 유난 떨지 않는다 164 14장 해류처럼 거대한 인생의 이동 196 15장 집으로 돌아가는 기나긴 여정 208 16장 무엇을 믿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 234 17장 세상은 여전히 여기에 248 18장 자라고, 떠나고, 변하고, 달라진다 28 참고문헌 298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나는 물고기만이 가진 특유의 신비로움을 목격할 때마다 평생 품고 살아온 질문을 떠올렸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출간 이후 전 세계 31개국에 출간되며 유럽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에세이가 있다. 바로 나무의철학이 출간한《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이다. 이 책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신비로움과 궁금증의 대상이었던 유럽 뱀장어를 소재로, 스웨덴의 신문기자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인생 회고록이다. 젊은 시절에는 부와 성공을 위해 열정을 쏟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산과 바다를 찾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느긋함과 여유는 해외여행이나 쇼핑, 맛집 탐방 같은 취미가 주는 즉각적인 재미와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큰 관심이 없어 와닿지 않았던 인생의 이치나 삶의 의미를 반추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는 평생을 문화예술 기자로 일해온 저자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깨달은 삶의 가치, 추억, 교훈 등을 정리한 인생 회고록이다. 그는 기자로 일하면서 수많은 예술가, 철학가, 과학자들의 삶을 탐구하다가, 수많은 위인들이 오랫동안 물고기의 생태에 관심을 가졌음을 알게 된다. 특히 지금까지도 그 생애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유럽 뱀장어인 앙귈라 앙귈라의 경우,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지그문트 프로이트, 레이첼 카슨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연구하고 분석했던 개체임을 깨닫는다. 저자는 유럽 뱀장어인 앙귈라 앙귈라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평생을 분투했던 역사 속 위인들을 조사하던 중 평생을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거친 삶을 살았던 아버지를 떠올린다. 아버지는 조용하고 무뚝뚝한 편이었지만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낚시를 하러 갈 때만큼은 다정하고 자상했는데, 그런 아버지의 유일한 취미가 바로 앙귈라 앙귈라 낚시였던 것. 어린 시절 아버지와 쌓은 추억의 대부분이 앙귈라 앙귈라와 얽혀 있음을 알게 된 저자는 자신의 유년기와 앙귈라 앙귈라를 둘러싼 인류의 탐구를 교차시키며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가치를 담백하게 정리한다. 아버지는 앙귈라 앙귈라가 대서양을 가로질러 출생지로 돌아가는 기나긴 여정에 대해, 내가 알거나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느 곳보다 먼 곳으로 돌아가는 지난한 여정에 대해 말했다. 앙귈라 앙귈라가 어떻게 달이나 태양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길을 찾아가는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불가해한 이유로 어떻게 모든 앙귈라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지도 들려주었다. 어떻게 하면 앙귈라 앙귈라는 무엇인가를 그렇게 확신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도 자신이 선택한 길에 그토록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_본문 중에서 아버지와 함께했던 낚시, 물고기의 생애를 통해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하게 되는 깨달음을 모은 이 책은, 2021년을 시작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가치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커다란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다. 전 세계 31개국 출간! 체험과 사색, 감성과 지성을 결합해 유럽 전역을 열광시킨 화제의 에세이 변화와 속도, 부와 성공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사색이나 명상은 소위 가진 자들의 한가한 취미로 여겨지기 쉽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캠핑장으로, 바다로, 산으로 가도 온전히 휴식을 즐기기보다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단지 호기심과 궁금증 때문에 평생을 바쳐 뭔가를 연구하거나 밝혀지지 않은 무엇을 찾아 세계를 누비거나 사라져가는 가치를 지켜내는 일은, 시간 낭비에 인생 낭비로 취급되기 십상이다. 대가도 따르지 않고 누군가가 공로를 인정해주지도 않는 일에 평생을 매달리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열정을 헛수고로 치부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오랜 문화와 풍습이 이어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가 조명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가치이다. 이 책은 언뜻 물고기의 생태를 다룬 작품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저자인 패트릭 스벤손은 어린 시절부터 친숙하고 친근한 존재였던 물고기, 특히 유럽 뱀장어인 앙귈라 앙귈라에 얽힌 기억과,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며 전해들은 여러 신화와 전설을 통해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한번쯤 돌아보아야 할 삶의 가치와 의의, 목적 등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여전히 그 생태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수많은 위인들이 탐구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세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물고기인 앙귈라 앙귈라를 둘러싼 이야기는 수많은 유럽인들을 열광시켰고, 이 책은 스웨덴에서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31개국에 판권이 팔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신음했던 2020년. 누군가는 좌절하고 포기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 시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 오늘날의 재도약은 더 이상 N잡, 투자, 전직 같은 ‘먹고사니즘’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중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삶에 반드시 남겨야 하는 것과 군더더기를 구분하고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야말로 코로나19 시대의 재도약일 것이다. 이 책은 팬데믹 이후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게 이끌어줄 것이다. 문학과 과학, 역사와 철학을 넘나들며 인생의 의미를 묻다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는 총 1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짝수 장과 홀수 장이 두 개의 큰 줄기로 번갈아가면서 이어져 지루할 틈 없이 책에 빠져들게 한다. 몇 세기에 걸쳐 수많은 철학자, 해양생물학자, 과학자가 앙귈라 앙귈라의 신비를 연구한 내용을 과학적, 문화적, 철학적으로 설명한 챕터들은 흥미진진한 정보와 지식의 보고가 되어준다. 또한 어린 아들과 젊은 아버지가 자연 속에서 낚시를 즐기며 부자간의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눈 챕터들은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특히 앙귈라 앙귈라의 생애에 빗대어 인간의 근본과 성장과 죽음을 깊게 성찰하고 가족의 뿌리와 애정을 고민하는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안타까운 추억이나 현실에 빠져 삶이 서 글프다고 느껴질 때는 이내 재치 있는 반전으로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탄탄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담담하면서도 위트 있게 한 챕터 한 챕터를 써내려간 저자의 필력은, 새롭게 주목할 만한 에세이스트가 등장했음을 보여준다. 해외에서 출간된 소설이나 에세이의 경우, 문화나 정서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이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가족애와 자연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러한 우려가 없다는 점도 돋보인다. 오히려 인간과 동물의 차이, 죽음과 삶의 경계, 어떤 동물은 살리고 어떤 동물은 죽이는 행위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민에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동물권과 환경 문제를 고민했던 유럽에서 어떻게 수십 년간 이 문제를 논의해왔는지를 엿보는 재미는 이 책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앙귈라 앙귈라에게 배우는 인생의 태도 숲에서 살면서, 나무를 보면서, 낚시를 하면서, 등산을 하면서, 농사를 지으면서……. 수단은 다양해도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태도’는 많은 애서가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주제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유럽 뱀장어인 앙귈라 앙귈라를 소재로 다루었다. 과학과 지식이 진일보한 오늘날조차 앙귈라 앙귈라의 생태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 앙귈라 앙귈라가 산란장소로 알려진 사르가소해(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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