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임건순 · 人文学
4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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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사상가>라는 책을 통해 새로운 제자백가 읽기 방식을 선보인 저자 임건순이 이번에는 제자백가 사상사를 현재적 관점으로 풀어낸 “제자백가 아카이브”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 첫 번째 책인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는 제자백가 사상의 중심부로 곧장 파고들어가 정치사상으로서의 제자백가를 이야기한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몸서리치던 춘추전국시대. 커다란 위기와 변화가 몰아치던 극단적인 유동성의 시대에 백가쟁명을 벌이던 사상가들. 그들은 눈을 부릅뜬 채 현실을 관찰하고, 치열하게 고민해 패를 던졌다. 난세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동체(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그들은 어떤 승부수를 던졌을까? 이 책은 유가(儒家)·묵가(墨家)·법가(法家)·도가(道家) 등 정형화된 범주에 갇힌 동양철학이라는 ‘박제’의 틀을 깨고 나와, 새로운 현실(사회)을 구성하려는 능동적인 정치사상으로서의 제자백가 사상을 새로이 조명한다. 관중에서 한비자까지, 오늘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제자백가 사상사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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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프롤로그 패를 열어보는 즐거움, 제자백가 사상 공부하기 난세 극복과 새로운 공동체 건설을 위한 이론 제자백가 사상, 있는 그대로 재미있게 이해하기 제자백가, 철학자가 아니라 정치사상가 이야기 공동체라는 창을 통해 제자백가 읽기 역사적 배경 제1장 실용주의자 관중의 부유한 공동체 intro 제나라의 재상 관중 새로운 질서의 중심이 필요했던 시대 사농공상을 구분해 땅을 나누어주고 생산하게 하라 인민은 뺏기는 것을 싫어한다 조직적인 자원 개발자이자 거대상인으로서의 국가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상인 유치 물가조절자로서의 국가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게 되고 입고 먹는 것이 족해야 영욕을 알게 된다” 사유(四維), 통치에 순응하는 양들의 내면 목민을 말하다 극단적 실용주의자 관중 끝까지 야인이고 소인이었던 관중 한 국가의 문명 수준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관중도 비웃을 대한민국 사회 제2장 인본주의자 안자의 여민동락(與民同樂) 공동체 intro 해학과 기지의 안자 동(同)이 아니라, 화(和)의 공동체 지배층이라면 오직 사직을 위해 일하라 군주는 인민에게 죄를 짓지 마라 안자가 맹자에 앞서 여민동락을 말하다 측은지심이 여민동락의 원동력 역사상 첫 인본주의자 안자와 같은 어른이 없는 한국 사회 제3장 신전주의자 손자의 불태(不殆) 공동체 intro 눈앞으로 다가온 전국시대 신중하고 냉철한 사고와 계산 능력 전쟁은 경제력이다 전쟁은 정보력이다 손자의 질문과 조언 제4장 이상주의자 공자의 화(和)?인(仁) 공동체 intro 음악과 같은 하모니의 공동체를 꿈꾼 사람 원망의 공동체를 만들어낸 난세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 새로운 군자가 일궈내는 인(仁)의 공동체 새로운 군자, 새로운 예 공자는 씨족공동체적 삶을 그리워했다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 공자 제5장 노동자의 성인 묵자의 겸애 공동체 intro 시대적 배경과 묵자의 문제의식 관습주의 대 합의주의 합의된 하층민의 뜻 ‘천지’ ‘별(別)’의 공동체에서 ‘겸(兼)’의 공동체로 겸애란 무엇인가? 체계적 행정망을 지닌 큰 정부 지향 구체적인 겸애 : 반전(反戰), 절용(節用), 절장(節葬), 비악(非樂) 제6장 유묵(儒墨)의 장수 오기의 부자지국(父子之國)?부자지병(父子之兵) 공동체 intro 오기는 병가인가, 유가인가? 유학자 오기, 인과 의와 문무 겸비를 말하다 국방력의 핵심은 사람들의 공동체에 대한 애정 인민 교육과 부득이용병 사상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다” 국가유공자 제도를 역설하다 부자지병이면 천하무적 억압적 체제는 국방력을 약화시킨다 제7장 국가주의자 상앙의 국력 극대화 공동체 통일제국 진(秦)의 아버지 상앙, 진나라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국을 위해 법치를 주장하다 어떻게 해야 인민을 싸우게 할 수 있을까? 장평전쟁에서 엿보인 진의 위력 법을 교육하고 홍보하라 군주의 무위(無爲) 법치 상앙이 생각하는 국가의 본질 너무 깡패가 많은 한국 사회 제8장 대장부 맹자의 항산(恒産)?항심(恒心)?지식인 공동체 intro 맹자가 살았던 시대 성선설과 왕도정치 그리고 항산과 항심 왕도정치의 구체적 전개 성선설과 지식인이 주인이 되는 세상 세 가지가 보장되는 공동체 제9장 상대주의자 장자의 양생(養生) 공동체 intro 맹자와 동시대인 장자 공자의 제자 양주에게 가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삼국지>보다 재밌고 <군주론>보다 혁명적인 제자백가에 대한 최고의 공부! 오늘의 눈으로 다시 읽는 제자백가 사상사 패를 열어보는 즐거움! 그들은 어떤 국가, 어떤 공동체를 꿈꾸었나?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사상가≫라는 책을 통해 새로운 제자백가 읽기 방식을 선보인 저자 임건순이 이번에는 제자백가 사상사를 현재적 관점으로 풀어낸 “제자백가 아카이브”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 첫 번째 책인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는 제자백가 사상의 중심부로 곧장 파고들어가 정치사상으로서의 제자백가를 이야기한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몸서리치던 춘추전국시대. 커다란 위기와 변화가 몰아치던 극단적인 유동성의 시대에 백가쟁명을 벌이던 사상가들. 그들은 눈을 부릅뜬 채 현실을 관찰하고, 치열하게 고민해 패를 던졌다. 난세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동체(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그들은 어떤 승부수를 던졌을까? 이 책은 유가(儒家)·묵가(墨家)·법가(法家)·도가(道家) 등 정형화된 범주에 갇힌 동양철학이라는 ‘박제’의 틀을 깨고 나와, 새로운 현실(사회)을 구성하려는 능동적인 정치사상으로서의 제자백가 사상을 새로이 조명한다. 관중에서 한비자까지, 오늘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제자백가 사상사. 춘추전국시대 못지않게 유동성이 넘치는 지금의 글로벌 신자유주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정치, 어떤 공동체를 꿈꿀 것인가. 오늘날 치열하게 벌어지는 국가/정치 논쟁의 문제의식과 궤를 같이하는 ‘현재성의 책읽기’를 추구하는 이 책은 무엇보다 쉽고, 재밌고,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하다! “정말 재미있고 역동적으로 전개된 춘추전국시대의 사상사를 이야기하고 싶었고, 공동체가 공유하는 지적 자산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신심이 있었기에 이렇게 또다시 제자백가 사상을 가지고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가진 제자백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이 책은 재미있고 쉽습니다. 우선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게, 제자백가 사상과 제자백가 사상사 자체가 원래 재미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전달하기만 하면 되는 거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제자백가 연구는 편식과 불균형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재미있는 제자백가 사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쉽지 않았습니다. (…) 공부를 위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든, 아니면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는 보통의 독자든, 저자로서 감히 이것 하나는 꼭 약속하겠습니다. 재미와 흥미만큼은 확실히 보장한다고.” -머리말 중에서 쉽고, 재밌고,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하다! : 있는 그대로 제자백가 공부하기 저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자백가 공부가 심심하고 재미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공자?맹자 등 지나친 유가(儒家) 중심의 공부와, ‘가(家)’로 범주화된 공부에 치우쳐왔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같은 ‘가’에 속하는 사상가들의 공통점만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온 결과, 각 사상가의 고유한 문제의식과 그러한 문제의식을 만들어낸 역동적인 당대의 현실을 살피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 춘추전국시대에는 ‘가’로 범주화된 분류 자체가 없었으며, 다만 사상가들이 홀로 각자 치열하게 사유하며 경쟁의 장에서 활약했을 뿐이다. 예컨대 같은 유가라고 해도 공자와 맹자는 색깔이 꽤나 다른 사상가이다. 그리고 장자와 노자는 도가에 속하지만 오히려 아주 이질적인 사상 체계를 갖고 있으며, 애초에 문제의식 자체도, 그 사상의 수용자 층도 완전히 달랐다. 또한 전국시대 말의 유가 사상가로 분류되는 순자의 사상은 노자의 문제의식과 닮은 점이 분명히 있었고, 적잖이 장자의 영향을 받았으며, 묵자의 사상까지도 자신의 사상체계에 편입시켰다. 그리고 오기는 공자적 요소와 묵자적 요소, 법술지사적 요소를 모두 지닌 입체적 인물이었다. 그러므로 ‘가’를 인식의 틀로 삼아 제자백가 사상을 살피는 것은 헛발질이 되기 쉽다. 그래서 이 책은 역사적 시간 순서대로, 그리고 사상가 한 사람 한 사람씩, 그들 사이의 차이와 개성을 분명히 직시하고 그 역사적 배경을 살피면서 제자백가 사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각 사상가가 앞선 선배 사상가들의 무엇을 계승하고 극복하려 했는지 그 고민도 함께 살펴보면 더욱 재미있는 공부가 될 것이다. 또한 사상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인데도 ‘가’에 묶이지 못해 빠뜨리기 쉬운 사상가들까지도 온전히 살필 수 있으니, 자연히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제자백가 사상가들의 다채로운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국가란 무엇인가? : ‘공동체’라는 창을 통해 제자백가 읽기 오늘의 관점으로 보면 제자백가 사상은 치열한 정치 논쟁에 다름 아니다. ‘어떻게 하면 이 공동체(국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떤 방법으로 공동체의 미래와 청사진을 그려볼까?’ 하는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정치일진대, 그들은 실제로 이런 문제를 고민했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자 자신의 사상을 펼쳐갔다. 그러므로 공동체를 중심으로 그들의 사상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곧바로 그들의 사상 중심부로 진입할 수 있으며, 오늘날 우리가 어떤 국가를 만들어가야 할지를 고민할 때도 그들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공동체는 어떤 모습이었으며, 그러한 이상적 공동체의 토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안과 통찰은 무엇이었을까. 부유한 나라를 꿈꾸었던 극단적 실용주의자 관중, 역사상 첫 인본주의자이자 진정한 어른으로 존경받았던 안자, 위태롭지 않게 백성을 보호하는 게 국가의 첫째 사명이라는 손자, 씨족공동체적 삶을 그리워했던 이상주의자 공자, 인민의 합의를 통한 체계적 행정망과 큰 정부를 지향했던 묵자, 만민이 법 앞에 평등한 공화국을 꿈꾸었던 국가주의자 상앙…. 그리고 그들은 다시 우리에게 묻는다. 한국 사회의 갈 길은 무엇이냐고, 대한민국의 청사진은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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