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학생대표로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가하면서 시작된
나창헌의 독립운동은 서거할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진행되었다
나창헌은 일제가 한반도를 식민지화하려고 동학농민군을 무력으로 탄압하고 을미사변을 일으킨 후인 1897년에 태어났다. 유년시절에 근대교육을 받고 식민지하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독립만이 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이라고 인식하였다.
나창헌은 3·1운동을 주도하면서 민족운동에 뛰어들어 서거할 때까지 의열투쟁에 온몸을 바쳤다. 국내에서는 조선민족대동단, 대한민국청년외교단 등에서 활동하고, 상해로 망명하여 철혈단, 한국노병회, 흥사단원동임시위원부, 대한민국임시정부, 정위단, 병인의용대, 한국유일독립당상해촉성회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일제의 무력통치 아래에서 만세시위 같은 비폭력적 방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철혈주의에 기반한 의열투쟁을 평생의 독립운동 방략으로 실행하였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민족운동의 최고 지도기관으로 상정하면서도 좌우익 민족통일전선의 형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나창헌은 3·1운동 이후 서거할 때까지 독립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다. 철혈주의에 기반을 둔 그의 의열투쟁은 궁극적으로는 독립전쟁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나창헌의 독립운동 활동상과 노선은 아직까지 그에 대한 연구와 자료의 한계로 온전히 밝히기에는 미흡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창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