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바꿔 살기로 했어. 너는 나로, 나는 너로.”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청춘의 가장 빛나는 거짓말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보이지 않는 내일을 살아가는 오늘의 청춘들, 그 미지의 시간을 기록한 이강 작가 오리지널 대본집 섬세한 연기와 문학적인 대사가 만난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오랜만에 마음을 울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월의 청춘〉으로 주목받은 이강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밀도 있는 필력으로 인물 간의 감정과 시간을 정교하게 비추었다. 간결한 문장 안에 누군가의 깊은 고통을 전하며 그럼에도 계속 살아가는 마음을 담아낸 그의 대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받아 적고 싶은 문장’으로 회자되고 있다.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 “나도 이제 틀린 건 알았으니까, 언젠간 제대로 푸는 날도 올까?” 같은 대사로 지친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졌고,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라는 문장은 드라마의 주제이자 이 대본집의 출발점이 되었다. 작가판 오리지널 대본, 회차별 대본 코멘터리, 촬영 소품용 각종 문서, 미방영분, 삭제 씬, 수정 씬 모두 수록 《미지의 서울》 대본집은 그런 작가의 의도를 온전히 담기 위해 작가의 오리지널 무삭제 버전으로 출간된다. 삭제된 장면, 축약된 서사, 화면에 잡히지 않은 연출 지문까지 포함되어 단순한 드라마 자료집이 아닌 하나의 ‘읽는 서사’로 완결성을 가진 문학 작품으로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미지의 서울〉 전 회차 대본은 물론 미방영분, 수정씬, 삭제씬, 인물 해설 원본 및 대본 코멘터리, 다양한 각종 소품용 문서들까지 공개해 드라마 팬을 위한 알찬 구성으로 완성되었다. 불확실한 오늘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미지의 서울〉은 당신의 하루를 보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이야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