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강혜정 · エッセイ
272p
購入可能なサービス
content
評価分布グラフ
平均 3.0(20人)
0.5
3
5
評価する
3.0
平均評価
(20人)
レビュー
もっと見る
[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강렬하게 내보이던 배우 강혜정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작가로서 처음 발을 내디딘 그는 가장 내밀한 그날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 보이기로 했다. 고요한 반항아이자 음악에 흠뻑 빠질 줄 알던 어린 날, 정체 모를 불안으로부터 정신없이 발버둥 치던 젊은 날, 마주한 어둠에서도 끝내 스며드는 누군가의 다정함에 눈물 흘리던 어느 날까지. ‘배우 강혜정’이 아니라 ‘사람 강혜정’이 겪은 수많은 날들은 우리들의 어느 날과도 자주 겹쳐 보인다. 누군가는 그날들을 청춘이라고도 부르겠다. 하지만 ‘푸른 봄’이라 부르기에 그 계절은 떠올리는 것만으로 건조하고 온몸이 타오를 듯 뜨거운 ‘난춘’에 가까웠다. 다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 홧홧하던 시간도 점차 노을처럼 저물기 마련이다. 자기만의 ‘새장’에서 변해가는 계절을 보내는 사이 마음에는 길쭉한 그림자가 만들어졌지만, 이내 찾아온 어둠은 그 흔적도 지워내며 저 멀리 새벽빛과 숨이 트이는 단비도 함께 가져왔다. 저자는 ‘새장 속 세상’에 머무는 시간 동안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을 솔직한 문체로 적어내리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휴대폰에.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것이 아니었기에, 머릿속에 떠오른 문장들을 보다 솔직하게 담을 수 있었다. 집필은 그의 새장을 밝히거나 넓히는 과정이었고, 한 뼘짜리 작은 휴대폰은 어느새 그에게 안온함을 주는 방파제가 되었다. 그리고 4년 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이라는 제목을 달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評価分布グラフ
平均 3.0(20人)
0.5
3
5

著者/訳者

レビュー

2

さらに多くのコメントを見るには、ログインしてください!

目次

8 … 제주공항에서 만난 연예인 14 … 착한 질병 16 … 인피니트 스크롤 18 … 그 사람 믿지 마 22 … 투자의 가치 30 … 참 싫어 32 … 스타트라인 36 … 사이드미러 42 … 화병 46 … 카카오톡 48 … 일탈 이탈 52 … 기분에 좌지우지되지 마라 58 … 신호 대기중 60 … 퍼프 대디에 대한 음모론 64 … 비합리적 교육 66 … 흉터 70 … 식탐 74 … 생일 76 … 그런 날 80 … 나는 84 … ‘제발’ 소멸 예정 포인트 …88 내 옆에 있어줘 …90 수수부꾸미 … 94 인기 … 98 넥스트 … 100 작용과 반작용(Action & Reaction) … 104 Please answer me … 106 재미없는 사람 …1 10 강박적인 그 남자의 퇴근길 …112 6:00 a.m. Fri. … 116 데카르트의 물음표 … 118 Knock Knock … 122 센 놈 …126 그 겨울 …132 뭉텅이 … 136 지옥으로부터의 편지 … 138 긍정과 부정에 대한 단면 …144 잔혹동화 … 148 당신의 라임오렌지나무 … 154 알레르기 … 160 미각이 좋으시네요 … 164 170 … 괴물 174 … Yes or No 178 … 테이크아웃 미 182 … 그 선배가 말했다 188 … 그녀가 말했다 194 … 울고 있었다 202 … 바이바이 204 … 유형 테스트 208 … 미완성 212 … 그래도 괜찮다 216 … 강아지풀 224 … 아무도 226 … 내 친구 230 … 魔(마) 242 … 나무늘보 250 …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62 … 봄 꽃 길 266 … 말이 이끄는 힘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정말 가끔이지만 이토록 솔직하고 놀랍도록 단순한 한마디에 세상이 바뀐다 나의 새장 속 세상이” 무수한 타인으로 살아가는 배우가 아닌 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 강혜정’의 이야기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강렬하게 내보이던 배우 강혜정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작가로서 처음 발을 내디딘 그는 가장 내밀한 그날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 보이기로 했다. 고요한 반항아이자 음악에 흠뻑 빠질 줄 알던 어린 날, 정체 모를 불안으로부터 정신없이 발버둥 치던 젊은 날, 마주한 어둠에서도 끝내 스며드는 누군가의 다정함에 눈물 흘리던 어느 날까지. ‘배우 강혜정’이 아니라 ‘사람 강혜정’이 겪은 수많은 날들은 우리들의 어느 날과도 자주 겹쳐 보인다. 누군가는 그날들을 청춘이라고도 부르겠다. 하지만 ‘푸른 봄’이라 부르기에 그 계절은 떠올리는 것만으로 건조하고 온몸이 타오를 듯 뜨거운 ‘난춘’에 가까웠다. 다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 홧홧하던 시간도 점차 노을처럼 저물기 마련이다. 자기만의 ‘새장’에서 변해가는 계절을 보내는 사이 마음에는 길쭉한 그림자가 만들어졌지만, 이내 찾아온 어둠은 그 흔적도 지워내며 저 멀리 새벽빛과 숨이 트이는 단비도 함께 가져왔다. 저자는 ‘새장 속 세상’에 머무는 시간 동안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을 솔직한 문체로 적어내리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휴대폰에.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것이 아니었기에, 머릿속에 떠오른 문장들을 보다 솔직하게 담았을 수 있었다. 집필은 그의 새장을 밝히거나 넓히는 과정이었고, 한 뼘짜리 작은 휴대폰은 어느새 그에게 안온함을 주는 방파제가 되었다. 그리고 4년 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이라는 제목을 달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우리 삶에서 파도처럼 오가는 외로움과 비처럼 흐르는 다정함에 대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읽는 과정은 마치 파도를 타는 것과 같다. 어느 글은 시나 노랫말 같고 어느 글은 소설처럼 느껴지는데, 이토록 변화무쌍하게 요동치는 글은 읽는 내내 하나의 큰 흐름으로 독자에게 밀려들기에 독자들은 그 파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어쩌면 날것에 가까운 체험이라, 미디어로 알고 있던 ‘배우 강혜정’을 떠올리며 마주하면 꽤나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날이 서슬 퍼런 사람들에게 상처받더라도 기꺼이 손을 내미는 저자의 다정함은 위태롭게 사랑스럽고, 끝내 사람에게 다가가고픈 그의 외로움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할 것이다. ‘저는 미칠 것 같은 이 세상을 이렇게 살아내고 있어요. 당신은 어떤가요?’라고 묻는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에서 우리는 수많은 나와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안정감을 찾아 무더운 바깥을 뛰어다니던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다. 아무런 꾸밈없이 표현된 저자의 글은 독자들의 마음속을 마구 휘저을 것이고, 뙤약볕에서 제 자리를 찾고자 흘려온 땀을 기억한다면 더욱 가슴에 와 닿을 문장들로 가득할 것이다.

この作品が含まれたまとめ

1

本サイトのすべてのコンテンツはWATCHA PEDIAの資産であり、事前の同意なく複製、転載、再配布、引用、クローリング、AI学習、データ収集などに使用することを禁じます。

  • 出典
  • サービス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会社案内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