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테러는 지난 세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테러조직과 정치세력들은 무고한 인명까지도 해하는 무차별 살상 테러를 빈번하게 자행하였고 특히 전쟁 시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불러오는 도시지역에서의 전투를 선호하며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어떠한 형태의 살상도 마다하지 않는 게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상식적인 수단도 마다하지 않으며 시간이 흘러도 전쟁 위협 수위를 낮추지 않는 북한을 상대하는 대한민국 군은 한정된 예산과 줄어드는 인력으로 전력 상승 및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굳건한 군인정신과 창의적인 전략전술로 다양한 형태의 도발에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
기존의 국방 정책의 많은 내용들이 거시적인 군사전략과 최첨단 무기체계에 초점을 맞추어 제시되어 왔지만 이제는 국내외의 안보 상황과 전쟁 양상의 흐름에 맞추어 현존전력의 기본 단위인 보병전투력 향상을 위한 정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이번에 출간된 『생각하는 전투기술 이야기』는 생각하는 도시전투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서 국방일보 기획기사로 2014년 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6회에 걸쳐 게재되었던 내용을 실무부대에서 보기 쉽고 활용하기 편하게 재편집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생각하는 전투기술 이야기』는 다양한 전투상황에서 보병전투원의 전술적인 전투행동과 효율적으로 적을 제압하기 위한 사격기술,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한 생존 방법을 설명하였고 전면전과 국지전 시 도시지역 근접전투 상황에서 적을 제압하고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기전술을 배우고 익힐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어느 한 사람의 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평화를 원하는 많은 군사전문가들의 뜻과 지식을 모은 글이다. 한정된 지면으로 인해 방대한 전투기술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는 못하였지만 아무쪼록 이 책이 우리 군의 소부대 전투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강군 육성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또한 유사 시 전투를 준비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예비전력들과 안보와 현대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도시지역전투에 사용되는 실용적인 전투기술의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