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부

夏目漱石 · 小説
3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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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6권. '아사히 신문'에 1908년에 연재된 소설이다. 소세키의 부인이 회고하기를 어느 날 젊은이가 찾아와 소세키에게 갱부가 되었던 경험담을 들려준 것이 계기가 된 소설이라고 한다. 또한 그의 제자이기도 한 후지무라 미사오기 번민 끝에 자살한 것에 대한 석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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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갱부 15 해설_ 갱부로 거듭나기| 장정일(소설가) 317 나쓰메 소세키 연보 327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갱부”, 강상중이 아낀 “산시로”, 김경주가 옮겨 적은 “그 후”, 너무나 사랑받은 “우미인초” 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해답이 없는 물음을 던지고 고민하는 청춘의 ‘창백한 고뇌’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2차분, 그 난처한 주인공들을 만나다 “그 우울한 청춘의 시대, 옆에서 늘 속삭이듯 말을 걸어준 것은 나쓰메 소세키였습니다” 자유를 구가하고 독립을 주장하며 자아를 내세우는 풍요로운 사회에서 왜 이렇게 다들 고독한가. 부모자식, 부부, 친척, 친구, 연인, 사제……인간관계 안에 숨어 있는 에고이즘과 고독, 그리고 실낱같은 희망을 그려낸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 봐도 선구적인 작가임에 틀림없다. _ 강상중(세이가쿠인 대학 총장, 전 도쿄대 명예교수) * 나쓰메 소세키가 100년 전에 움켜쥐고 고민한, 지금도 유효한 물음 나쓰메 소세키가 문학과 학문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자 천착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이는 곰곰이 생각해볼 인생의 화두가 된다. 그중 2차분 네 권(『우미인초』, 『갱부』, 『산시로』, 『그 후』)에서는 불안과 불만으로 “바싹 말라버린 청춘”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청춘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발랄’과는 거리가 먼, 번민만이 흩어져 있던 “불행한 시대”의 100여 년 전 이야기는 일본이라는 공간을 넘고 시대를 넘어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100년 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가 가슴속에 간직해온 ‘살아 있는’ 소세키를 읽을 수 있도록 고심해서 각 권 마지막에 우리 문학가들의 ‘소세키 독후감’을 담았다. 소설가 강영숙이 읽은 우미인초의 자줏빛 ‘봄날의 산행’, 소설가 장정일이 말하는 『갱부』로 거듭나기, 소설가 김연수가 담은 『산시로』의 잃어버린 청춘의 한 조각, 시인 김경주가 찾은 『그 후』의 그윽한 문장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작가들이 그들만의 소세키를 ‘해설 아닌 해설’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담아 한국 독자들의 소세키 읽기에 즐거움을 더했다. 2016년은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이 되는 해다. 당시 소설이 연재되었던 《아사히 신문》에서는 소세키보다 먼저 100주년을 맞은 소설들을 당시 그대로의 지면으로 연재하고 있다. 문단의 학자들, 비평가들의 글을 함께 실으며 지금은 2014년 4월에 시작한 『마음』의 연재가 이어지고 있다. * 처음 만나는 ‘고양이의 아버지’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을 차례로 펴냅니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 나쓰메 소세키 소설은 깊숙한 재미와 진진한 삶의 관찰로 가득합니다. 소설을 읽고 쓰는 까닭을 기껍게 체험하게 할 ‘고민하는 힘’ 속으로,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일본 근대 문학의 출발, ‘소설이 없던 시절의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는 근현대 일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20세기의 대문호, 일본의 셰익스피어 등으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1984년에서 2004년까지 1천 엔권 지폐에 그의 초상이 사용되었고, 이와나미쇼텐에서 1907년 소세키 전집이 간행된 이후 시대를 달리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발간되어 현재까지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여러 출판사에서 대표작에 치우쳐 중복 출간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출간되는 소세키 소설 전집은 12년 동안 집중적으로 써내려간 소세키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며 ‘지금의 번역’으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첫 전집이다. 우리 교과서에 실려 널리 알려진 작품뿐 아니라 소세키의 연보에서도 가끔 빠져 있는 숨어 있던 소설까지 온전히 담았다. 소세키는 길지 않은 창작 기간 동안 한시, 하이쿠, 수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을 썼다. 그 작품 각각이 개성 있게 분출하는 분위기, 내용에 따른 문체 변주의 독특함 등 소세키의 작품을 고전이라 일컬음에 이론은 없을 것이다. “필요 없는 문장은 단 한 줄도 없다”며 소세키의 문체를 생생한 우리말로 잘 살린 송태욱의 꼼꼼한 번역에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을 완역한 노재명의 소세키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해져, ‘우리 시대 소세키 번역’으로 거듭났다. 또한 소세키의 작품을 온전히 풀어놓으며 지금 여기에 되살리는 작업은 송태욱(『고양이』 외 11권)?노재명(『태풍』 및 『그 후』)의 라이프워크이기도 하다. 나쓰메 소세키의 첫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부터 위궤양과 신경쇠약으로 고통 받으며 마지막까지 써내려간 『명암』까지, 총 14권의 장편소설을 2015년까지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에서 가출한 카프카 소년은 도서관에서 사서와 나쓰메 소세키의 갱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소설에는 “뭔가 교훈을 얻었다느니, 그래서 삶의 방식이 바뀌었다느니,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느니, 사회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느니 하는 것은 별로 쓰여 있지 않다”, 그래도 신기하게 “뭘 말하려는지 알 수 없는” 것에 끌린다고 말한다. _옮긴이의 말에서 잠이 들면 문득 시간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시간의 경과가 고통이 될 때는 자는 게 최고다. 죽는 것도 아마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죽는 것은 쉬운 일 같아도 그리 간단하지 않다. 우선 평범한 사람은 죽는 대신 수면으로 임시변통하는 것이 간편하다. _본문에서 집을 나와서부터 그저 걸었을 뿐 사람으로서 마땅히 먹어야 할 것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금세 배가 고파왔다. 아무리 기분이 좋지 않아도, 번민이 있어도, 영혼이 달아날 것 같아도 배만은 어김없이 고파오는 법이다. 아니, 그보다는 영혼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밥을 바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당할지도 모른다. _본문에서 “아무튼 한창 영혼이 도망치다 실패하던 중이었으므로” -좌절한 청춘의 자살 대처법 죽으려고 집을 뛰쳐나온 부잣집 도련님 ‘나’는 “결국 자살은 아무리 연습해도 능숙해지지 않는 것”이라며 ‘자멸’을 차선책으로 내세우고 지겹도록 긴 소나무 길을 걷는다. 가다가 갱부 알선책인지 사기꾼인지 모를 조조의 따뜻해(?)보이는 말에 기대고는 자멸도 버리고 어두운 곳이 지향점이었다고 생각을 고쳐먹고는 갱부가 되기 위해 광산으로 떠난다. 그러고 나서는 갱부를 하기가 다시 어려워지고 만다. 이 책은 결국 죽으려다, 자멸하려다, 갱부가 되려다 실패한 ‘나’의 경험담이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에 따르면 ‘나’는 “적어도 겉에서 보기에는 광산에 들어갔을 때와 거의 같은 상태로 밖으로 나오는 것”(해변의 카프카)이고, 작가의 말에 따르면 ‘소설도 되지 못한’ 소설이다. ‘가장 소세키답지 않은 소설’ 『갱부』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들 가운데 문체나 구성의 결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다른 소설에서 조금은 익숙한 관계나 인물의 여러 갈래 ‘길’들이 교차한다면 『갱부』는 도련님이 가출해서 광산으로 향하는 외길이다. 단 한 사람, ‘나’를 잘게 쪼개서 분석하고, 조소하다가 연민하고, 꾸짖다가 칭찬한다. 끊임없이 걷거나, 몸을 움직이며 내면을 ‘역동적으로’ 들여다본다. * 『갱부』는 《아사히 신문》에 1908년에 연재된 소설이다. 『갱부』에 대해서는 남아 있는 자료가 많지 않은데, 소세키의 부인이 회고하기를 어느 날 젊은이가 찾아와 소세키에게 갱부가 되었던 경험담을 들려준 것이 계기가 된 소설이라고 한다. 또한 그의 제자이기도 한 후지무라 미사오가 번민 끝에 자살한 것에 대한 석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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