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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14 비트겐슈타인과 헤어질 결심, 그토록 기기묘묘한 사랑에 관하여 | 정성일 20 산의 남자, 바다의 여자 | 송경원 28 안개 속에서 만난 여자들 | 복길 [PRISM] 46 우리의 윤곽이 허물어질 때 | 안숭범 54 디지털 시대의 필름 룩과 미장센 | 이준엽 62 참으로 공교롭다, 우리 사이의 막 | 심미성 72 그 남자는 사랑한다고 말한 적 없었다:《헤어질 결심》속 말씀의 미학 | 김소미 78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의심받는 존재로 영화 보기 | 문아영 [SPECTRUM] 100 관객 서베이: 나하고 같은 종족이란 거, 진작에 알았어요. | 프리즘오브 편집부 112 사랑의 미스디렉션 | 김용언 118 김승옥과 이봉조의 안개들, 그리고《헤어질 결심》 | 유창연 124 미로와 구조의 수수께끼, 마스무라 야스조를 경유하여《헤어질 결심》에 이르기 | 정민아 130 《헤어질 결심》이 의도하지 않은 ‘히치콕적임’에 대하여 | 박소연 136 안개, 형사, 사랑의 각주: 박찬욱 감독, 손희정 평론가 대담 | 프리즘오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