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빌라에서 발생되는 층간 소음 문제는 하루 이틀 사이에 생긴 문제가 아니다. 해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해 이웃 간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고, 종종 소음으로 시작된 분쟁 끝에 이웃을 살해했다는 뉴스나 기사도 접할 수 있다.이 작품 <재앙은 미묘하게>는 이웃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안전과 상황만을 우선하고 정당화하는 이기주의로부터 시작되어 아파트 전체에 퍼진 층간 소음을 통해 현대인들의 극도의 이기심과 광기를 잘 표현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웹툰 작가 송신은 작업실 겸 생활공간을 찾다 도시 근교의 저렴한 아파트로 이사한다. 조용하고 안락할 것이라 생각했던 공간은 이기적인 윗집을 시작으로 층간 소음이 시작되고, 직접 찾아가 양해를 부탁하고 경비실에 문의하지만 감정적인 문제로 커지기 시작한다. 결국 아파트 전체로 퍼진 소음 공해는 주민들로 하여금 격한 몸싸움까지 유발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