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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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아이디어 어디에서 얻을까 버트 도드슨 60년 드로잉 내공 녹아 있는 책 1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면서 세계적 드로잉 고전 반열에 오른 《드로잉 수업》의 저자 버트 도드슨이 첫 책 출간 후 20년 만에 신작 《크리에이티브 드로잉》을 펴냈다. 《드로잉 수업》은 국내에서도 2012년 새롭게 정식번역 출간되면서 지금까지 미술학도는 물론 드로잉 관련 종사자와 드로잉을 취미로 하는 이들에게 폭넓게 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작 《드로잉 수업》이 이론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연필을 잡을 수 있도록 드로잉 비결을 꼼꼼하게 짚어준 책이라면, 《크리에이티브 드로잉》은 버트 도드슨 드로잉 인생 60년의 내공이 집적되어, 예술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어디에서 얻는지, 그리고 창의적인 드로잉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 실제적인 드로잉 기법과 실전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방법을 공개한 최초의 책이다. 버트 도드슨의 드로잉 방법이 사랑 받는 이유는 정해진 이론이나 매뉴얼을 따르지 않는 데 있다. 사물을 보지 않고 그린다거나, 달걀에 눈코입을 그려 두상 그리기 연습을 시도하는 등 그 방식은 여전히 신선하다. 《크리에이티브 드로잉》은 그동안 쌓아온 드로잉 공력과 철학이 녹아 있는 드로잉 도서의 결정판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명제는 단 하나다. “무엇을 그리려고 생각하지 마라. 일단 그려라. 그러면 뭔가가 나올 것이다.” 서두에 소개하는 ‘두들링-누드링’ 방법이 드로잉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의 모든 것을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생각 없이 메모하고 끄적거리는 행위(두들링)에서 창의적인 드로잉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두들링을 꾸미는 것이 ‘누들링’이다. 이 두 가지 방법만 있으면 하나의 예술작품이 탄생된다. 책에서는 다양한 두들링 아이디어와 함께 사물을 새롭게 보는 법, 즉 낯설게 하기를 훈련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종이를 구긴 후 그리거나, 프라모델을 녹여 독특한 형태를 만들면 새로운 시각으로 오브제를 만들 수 있다. 구름 사진을 찍어 나만의 형태를 찾아 그리는 방법도 은유적으로 그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다. 이처럼 버트 도드슨은 무궁무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전해준다. 또한 여러 현대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과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어떻게 작품이 탄생되는지 공부할 수 있다. 창의적인 그림 그리기에 대한 아이디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할 버트 도드슨의 《크리에이티브 드로잉》은 그림에 관심 있는 이라면 주저 없이 일독해야 할 책이다. 일단 종이에 뭔가를 그려라! 그러면 놀라운 일이 생긴다 총 8개의 드로잉 키워드로 이루어진 이 책은 창의적인 그림을 위한 아이디어와 드로잉 방법, 그리고 36개의 연습문제를 담고 있다. 그 시작은 「두들링-누들링」이다. 무언가를 생각난 듯 종이에 그리고 그것에 명암이나 실루엣, 반전과 같은 효과를 통해 전혀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새롭게 드로잉하기」에서는 대상을 관찰하는 법에 집중한다. 사물을 새롭게 봄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을 한 번에 끝내지 않고 여러 번 나누어 그리는 것도 그 방법이다. 그는 이것을 ‘보태어 그리기’라고 표현한다. 또한 사물을 돋보기로 확대해서 그리면 새로운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다. 그 외에 알루미늄박에 비친 자화상을 그린다거나, 사물의 반영을 여러 번 반복해 그리는 등의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왜곡하여 그리기」에서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동물이나 인물의 비례를 과장하거나 왜곡해서 그리는 법, 그림은 보지 않고 대상만 바라보고 그려 일부러 왜곡을 하는 법, 구름에서 영감을 얻는 법을 통해 일상의 사물을 낯설게 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아이디어 이미지화하기」에서도 재미있는 방법이 많다. 서로 다른 두 개의 그림을 하나로 합쳐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내는 법, 자유 연상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림 등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알려준다. 「스토리텔링」은 그야말로 그림에 이야기를 만들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법이다. 캐릭터를 개발하는 것도 그림에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며, 꿈속의 이미지를 메모해뒀다가 그려도 독특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패턴 드로잉」에서는 다양한 패턴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패턴으로 자연의 모습을 그려내는 법과 여러 오브제의 빈 곳을 채우며 새로운 패턴을 만드는 법 등 영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다른 문화 끌어오기」 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의 미술양식을 가지고와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법을 배워본다. 아르누보 양식과 메소아메리카 양식, 동양의 카펫 양식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테마 탐구하기」에서는 연작 그리기를 연습해봄으로써 끊이지 않는 테마를 만들어내는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현대의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연작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트 도드슨은 드로잉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철저하게 실전에 기반하여 설명한다. 이론이나 생각만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이다. 《크리에이티브 드로잉》에서 창의적인 드로잉을 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기에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