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불멸주의자

셸던 솔로몬さん他2人
3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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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로부터 소크라테스, 헤겔, 소포클레스, 셰익스피어, 키에르케고르, 니체, 마르틴 부버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수많은 철학자, 문학가들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 인간의 핵심적인 고뇌임을 이해했다. 그러나 정작 인간의 정신을 탐구하는 심리학의 영역에서 '죽음'의 문제는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는 주제로 여겨졌다. 정신분석학자들과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의 죽음과 의미에 대한 통찰은 객관적 과학의 지위를 인정받고자 분투하던 주류 심리학계의 외면을 받았다. 저자들은 실험집단에게는 그들이 언젠가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통제집단에게는 별다른 언질을 주지 않는 실험을 설계하여 500건이 넘는 실험과 연구를 통해 '죽음의 공포'가 소비, 투표, 재판, 자선활동, 애국심 등 인간의 판단과 활동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동기임을 입증했다. 그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이 '죽음의 공포'가 주는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설계할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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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서문 1부 공포 관리 1장 죽음의 공포 관리하기 인간은 죽을 운명임을 알고 있다. 이것은 인류사에 희극이자 비극이다 2장 사물 체계 죽음의 공포를 누르는 첫 번째 장치는 문화이다 3장 자존감, 굽히지 않는 용기의 토대 나는 소중하다라고 느낄 때 죽음의 공포는 물러난다 2부 세월을 관통하는 죽음 4장 호모 모르탈리스 인간은 각종 의례, 예술, 신화, 종교를 통해 불멸의 감각을 꽃피웠다 5장 실제 불멸성 사후 세계, 연금술, 냉동보존 등을 통해 나는 죽지 않는다 6장 상징적 불멸성 왜 인간은 아이를 낳고 명성을 쌓고 부를 추구하는가 3부 현대의 죽음 7장 인간 파괴 해부 죽음을 초월하려는 갈망은 서로를 향한 폭력을 부채질한다 8장 육체와 영혼의 불편한 동맹? 화장, 제모, 문신, 성형은 인간의 육체성을 가리기 위한 장치이다 9장 가깝고도 먼 죽음 죽음을 생각할 때 ‘중심 방어’, ‘말단 방어’가 동시에 작동한다 10장 방패의 틈 죽음의 공포를 막는 완벽한 방패는 없다. 각종 정신질환과 중독, 자살이 이를 말해준다 11장 죽음과 함께 살아가기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수용하는 것,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전 세계 심리학계를 강타한 ‘공포관리이론’의 모든 것! 인간 행동의 근원을 밝힌 실험사회심리학의 눈부신 성과 왜 인간은 다른 동물들처럼 생존을 추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존감에 목숨 걸며 여러 집단에 소속되고 각종 문화 활동에 전념하는 것일까? 셸던 솔로몬, 제프 그린버그, 톰 피진스키, 이 세 명의 실험사회심리학자는 인간 행동의 근원적인 동기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것임을 30여 년간 500건이 넘는 연구관찰, 실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세계 심리학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 TMT)’을 정립했다.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삶을 이끄는 강력한 힘에 대한 독창적인 연구 성과”라고 격찬했고 하지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광범위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죽음의 불가피성이 인간을 얼마나 고귀하게, 또 바보같이 만드는 양날의 검 같은지 낱낱이 보여준다. 또 종교, 문화, 예술, 철학도 알고 보면 죽음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여러모로 죽음의 속살과 민낯을 함께 보는 낯선 경험을 선사하는 귀한 책”이라는 감회를 밝혔다. 출판사 리뷰 전 세계 심리학계를 강타한 ‘공포관리이론’의 모든 것! 인간 행동의 근원을 밝힌 실험사회심리학의 눈부신 성과 인간 행동의 근본적인 동기는 무엇인가? 왜 인간은 다른 동물들처럼 생존을 추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존감에 목숨 걸며 여러 집단에 소속되고 각종 문화 활동에 전념하는 것일까? 캔자스 대학 실험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에서 함께 연구하던 셸던 솔로몬, 제프 그린버그, 톰 피진스키 이 세 학자는 문화인류학자 어니스트 베커의 퓰리처상 수상작 《죽음의 부정》을 접한 뒤 그들을 사로잡았던 의문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이들은 인간이 죽음의 공포에 대처하기 위해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한다는 베커의 주장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500건이 넘는 연구관찰, 실험을 통해 세계 심리학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 TMT)’을 정립한다. 《펠레폰네소스 전쟁사》의 투키디데스로부터 소크라테스, 헤겔, 소포클레스, 셰익스피어, 키에르케고르, 니체, 마르틴 부버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수많은 철학자, 문학가들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 인간의 핵심적인 고뇌임을 이해했다. 그러나 정작 인간의 정신을 탐구하는 심리학의 영역에서 ‘죽음’의 문제는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는 주제로 여겨졌다. 정신분석학자들과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의 죽음과 의미에 대한 통찰은 객관적 과학의 지위를 인정받고자 분투하던 주류 심리학계의 외면을 받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실험집단에게는 그들이 언젠가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통제집단에게는 별다른 언질을 주지 않는 실험을 설계하여 500건이 넘는 실험과 연구를 통해 ‘죽음의 공포’가 소비, 투표, 재판, 자선활동, 애국심 등 인간의 판단과 활동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동기임을 입증했다. 그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죽음의 공포’가 주는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설계할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 어떻게 가장 고귀한 인간 행동이나 가장 비도덕적인 인간 행동 양쪽 모두의 기저를 이루는지를 밝히고, 이러한 통찰이 어떻게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진보로 이어질 수 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_9쪽 [서문] 중에서 필멸하는 인간은 어떻게 불멸을 추구하는가? 실제 불멸성과 상징적 불멸성 이 책에 따르면 인간과 다른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도의 자기인식(self-awareness)과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자기 자신을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존재한다고 인식하는 생명체는 인간밖에 없다.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자신이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역시 안다. 인간의 가장 큰 비극은 바로 이것이다. 대뇌 신피질이 확장되고 복잡하게 발달한 덕분에 오직 인간만이 눈앞에 죽음이 닥칠 기미가 전혀 없는데도 죽음의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인간은 이 공포에 대항하여 진시황제와 이집트인, 도교의 신선사상, 연금술사, 현대의 냉동인간처럼 진짜 불멸하는 실제 불멸성(literal immortality)을 추구하기도 했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50가지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레이몬드 커즈와일이나 기계와의 결합을 이야기하는 과학자들 역시 이런 경향의 선봉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보편적인 것은 묘비, 명성 등 상징적 불멸성(symbolic immortality)을 추구하는 것이다. 문화는 우리가 어떤 위대한 존재의 일부이며 우리가 죽은 후에도 오랫동안 존재할 것이라는 상징적 불멸성의 희망을 심어준다. 이 때문에 우리는 뜻있는 집단에 속하고자 애쓰고 창조적인 예술작품 혹은 과학적 업적, 자기 이름을 딴 건물이나 사람,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과 유전자, 또는 타인의 기억을 통해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한다. 알렉산더 대왕은 군사 원정을 다닐 때마다 자신의 영웅담을 기록할 서기를 반드시 대동했다. 21세기는 평범한 사람들도 명성을 추구하고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이다.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인간이 의지하는 두 가지 심리적 자원, 문화와 자존감 초기 인류는 실존적 절망에 굴복하는 대신 특별하고 초월적이며 영원한 우주 한가운데 자리 잡았다. 의례, 예술, 신화, 종교가 주는 보호 및 불멸의 감각으로 마음을 무장한 우리 조상들은 수준 높은 정신 능력을 한껏 활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들은 현대 세계를 이끈 신념 체계, 기술, 과학을 발달시켰다. 우리가 공유하는 ‘문화적 세계관(cultural worldview)’, 즉 우리가 현실의 본질을 스스로에게 설명하기 위해 만든 믿음의 체계는 이 세상에서 가치 있게 행동하기 위한 청사진, 그리고 불멸성이라는 약속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런 문화 중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육체와 섹스에 대한 인간의 양면적인 태도이다. 섹스는 인간을 가장 강력하게 사로잡는 욕망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문화적 금기의 대상이 된다. 어니스트 베커는 “섹스와 죽음은 쌍둥이”라고 단언했다. 실험 결과 사람들은 죽음을 떠올릴 때 섹스의 육체적 측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섹스의 육체적 측면을 숙고할 때 죽음을 쉽게 연상했다(253쪽). 섹스는 배설을 하는 행위처럼 인간이 가장 동물과 흡사하다고 느끼게 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인간은 낭만적 사랑이라는 환상과 온갖 규범들로 섹스의 육체적 측면을 가렸다 . 저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섹스에 대한 양가적 감정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과 학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성은 섹스를 갈망하나 동시에 그 욕구를 자극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처벌한다(259쪽). 한편, 우리는 자신이 속한 문화 안에서 스스로가 꼭 필요한 일원이라고 느껴야 한다. 이것이 ‘자존감(self-esteem)’, 자신이 의미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감정이다. 내가 생각하는 ‘옳은’ 행동, 가치 있는 사회적 역할, 소임을 다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내가 지닌 세계관에 달려 있다. 한마디로 자존감이란 자신이 의미 있는 세계에 기여하고 있는 가치 있는 참여자라는 느낌을 말한다. ‘나는 소중하다’는 이러한 느낌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극심한 공포를 다스린다. 전쟁영웅(조지프 케네디)과 대통령(존 F. 케네디), 대통령 후보(로버트 케네디) 형들로 둘러싸인 에드워드 케네디는 존재감이 미약했다. 그러나 전사하거나 암살당한 형들과는 달리 오래 살면서 상원의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며 형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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