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라리횬의 손자 제18권. 이제까지 그 이름과 존재만이 슬쩍슬쩍 등장했을 뿐, 정체가 베일에 싸여있던 누라리횬의 아들이자 리쿠오의 아버지인 누라 리한. 검은 머리에 매력적인 외모와 언동으로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긴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때는 에도 시대. 누라구미의 2대 총대장인 리한은 한들한들 노닥거리는 한량을 가장하고 있지만 실은 놀라운 실력으로 에도(현재의 도쿄)의 요괴 무리를 이끄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데, 어느 틈엔가 누라구미의 영역에 기묘한 모습을 가진 요괴들이 속속 등장해 질서를 어지럽히는데... 그 흑막을 캐기 위해 나선 단속에 나선 누라 리한과 그 수하의 백귀야행들. 이제 누라 리한이 어떻게 해서 누라구미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는지, 그 화려하고 매력적인 활약상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