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사악해질 때

찰스 킴볼
4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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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교에서 나타나는 다섯 가지 기본적인 타락 현상을 묘사한다. 절대적인 진리 주장, 맹목적인 복종, ‘이상적인’ 시대 확립,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일, 성전 선포가 그것이다. 저자는 이 다섯 가지 징후를 분석함으로써 종교 안에서 타락의 행위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종교적 약속을 이해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종교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종교의 본질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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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개정판 서문 들어가는 말 1 종교 그 자체가 문제인가? 2 자기들만 절대적인 진리를 알고 있다? 3 맹목적인 복종 4 ‘이상적인’ 시대의 확립 5 목적은 모든 수단을 정당화한다? 6 성전 선포 7 전통에 뿌리를 둔 포용적인 믿음 감사의 말 핵심 용어 설명 주 참고문헌 발문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종교는 언제 타락하는가? 종교에서 정의와 평화의 오랜 지혜를 되살리는 법 종교는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인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쳐왔다. 저자 찰스 킴볼 교수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인간이 저지른 최악의 행동들이 종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우가 많음을 지적한다. 종교가 타락했을 때 그 어떤 것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날에도 종교의 이름으로 세계 곳곳에서 학대·살인·테러·전쟁 등이 벌어지고 있으며, 때때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한다. 그렇기에 종교가 타락하는 징후를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 책은 주요 종교에서 나타나는 다섯 가지 기본적인 타락 현상을 묘사한다. 절대적인 진리 주장, 맹목적인 복종, ‘이상적인’ 시대 확립,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일, 성전 선포가 그것이다. 저자는 이 다섯 가지 징후를 분석함으로써 종교 안에서 타락의 행위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종교적 약속을 이해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종교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종교의 본질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종교 그 자체가 문제인가? 저자는 2001년 9.11 테러를 종교 문제에 관한 주요한 성찰의 계기이자 사례로 언급한다. 비행기를 납치한 범인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왜 이슬람교를 평화의 종교라고 일컫는가? 수천 명에 이른다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9·11 테러 이후 이러한 의문들의 답을 찾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한층 더 긴급한 일이 되었다. 한국 사회 역시 종교를 둘러싼 갈등으로 잠잠할 날이 없었다. 특히 최근 팬데믹 국면을 맞닥뜨리면서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유형의 새로운 문제들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사회적 합의나 상식이 종교 집단 내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것이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리는 드물지 않게 접한다. 이러한 사건을 다룬 기사에는 특정 종교를 향한 조롱과 비방의 댓글이 수없이 달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종교 그 자체가 문제일까?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아니기도 하고 그렇기도 하다. 오랜 세월에 걸쳐 살아남은 종교 안에서 우리는 수 세기 동안 수백만 명의 삶을 지탱해주고 의미를 부여해준, 생명을 긍정하는 신앙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사람들을 타락시켜 악행과 폭력으로 이끄는 힘 또한 모든 종교에서 발견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상에 못 미치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종교의 본질과 중요성이 무엇인지 살피면서 논의를 시작한다. 타락한 종교의 다섯 가지 징후 『종교가 사악해질 때』는 종교가 사악해지는 다섯 가지 징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우선 첫 번째 위험신호는 자기들만이 절대적인 진리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경전의 오용과 악용이 빈번히 일어난다. 경전에서 자신들이 이용할 만한 일부 구절만 가려 뽑아 그것을 절대 진리라 주장하면, 그 종교는 타락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악이 고개를 들 수 있음을 경고하는 첫 번째 징후다. 진리에 대한 인간의 시각은 역동적이고 상대적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현상이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려는 노력을 멈출 때, 종교 지도자가 사람들의 합리적인 의문을 억누를 때 커다란 위험이 생겨난다.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종교는 오히려 스스로 타락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진정한 종교는 존재의 수수께끼와 불완전한 세상에서의 삶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씨름하는 사람들의 지적인 면을 끌어당긴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부처의 말을 인용한다. “남에게서 들은 얘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전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며, 책 속에 있는 말이라거나 너희들의 믿음과 일치한다거나 너희 스승의 말이라고 해서 어떤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말라. … 너희가 스스로 등불이 되어라. … 지금이든 내가 죽은 후든 자신만 의지하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 가장 높은 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173쪽) 셋째, ‘이상적인’ 시대를 확립하려는 태도다.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욕구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특히 모든 종교는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상적인’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을 특정 종교의 세계관과 연결하고, 그 비전을 실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신의 뜻을 안다고 확신한다면, 재앙이 일어날 조건이 갖춰진다. 이상적인 사회를 편협하게 정의하고 자기들이 신의 대리인으로서 신정을 확립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한다. 넷째,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정당한 방법으로 종교적 목표를 실현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숭고한 목적만을 강조하며 모든 수단을 정당화한다면 이미 타락한 종교가 된 것이다. 이 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을 다시 한번 조명한다. 기존의 정치 체제와 종교 제체에 저항하면서, 종교적 진리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영국의 식민 통치에 반대하는 비폭력 혁명을 이끌었으며,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를 거부하고 그 제도의 폐지에 기여한 ‘마하트마 간디’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목적과 상충되는 수단을 택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을 선포하는 현상이다. 세상 만물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한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기는커녕, 이기적인 명분으로 전쟁을 ‘거룩하다’고 선포하는 것은 종교가 타락했다는 명백한 징후다. 진정한 종교의 핵심에는 항상 평화의 약속이 자리하고 있다. 신자들의 내적인 평화에 대한 약속, 그리고 다른 창조물들과 평화로운 공존을 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오늘날 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 비교종교학자인 저자는 각 종교의 역사를 비교하며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써내려나갔다. 서로 다른 것들을 비교하는 방법에는 많은 장점이 있다. 우선 다양한 종교가 공유하는 구조, 패턴, 경향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각각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서 특정 종교의 어떤 점이 사람들에게 의미와 희망을 부여해주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종교의 공통적인 경향과 함정 역시 파악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종교를 옳은 기준으로 삼고 다른 종교를 손쉽게 판단해버리는 오류를 저지른다. 비교연구 방법을 이용하면, 종교들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파악해 종교를 더 넓은 의미의 인간적인 현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찰스 킴볼 교수는 『종교가 사악해질 때』를 통해 종교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와 함정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지만 종교계의 앞날을 마냥 비관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그의 비판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처방으로 읽어낼 필요가 있다. 자기비판적인 의식, 타인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는다면 건강한 미래를 일궈나갈 길을 분명히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종교와 정치를 논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배웠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빨리 버려야 한다. 이미 존재하는 가설에 도전하지 못하고, 발상을 새롭게 전환하지 못해서,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종교적 문제들을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못한다면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몇 발짝 뒤로 물러나 우리가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는지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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