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지성을 위한 셰익스피어

권오숙 · 戯曲/人文学
3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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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을 충실히 반영하고 해설한 셰익스피어 전문가의 길라잡이. 세상을 거울에 비추듯 삶의 양상과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 속에서 독자들이 등장인물들의 삶의 궤적에 따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향후 인생행로에 중요한 지표로 삼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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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여는 글_왜 셰익스피어인가 1부 셰익스피어와 그의 시대 01 셰익스피어의 생애 | 02 천재 작가를 낳은 영국의 르네상스 시대 | 03 당대 최고의 유흥, 연극 | 04 셰익스피어 극의 시기별 특징 2부 셰익스피어 비극의 세계 01 ≪햄릿≫_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02 ≪맥베스≫_허망한 인간의 욕망을 노래하다 | 03 ≪리어 왕≫_불효자식을 둔 노왕의 슬픔 | 04 ≪오셀로≫_의심이 부른 비극 | 05 ≪로미오와 줄리엣≫_엇갈린 슬픈 운명의 사랑 이야기 3부 셰익스피어 희극의 세계 01 ≪한여름 밤의 꿈≫_환상과 신비의 요정 나라 | 02 ≪베니스의 상인≫_인육 재판으로 유명한 극 | 03 ≪말괄량이 길들이기≫_얌전한 아내 만들기 프로젝트 | 04 ≪태풍≫_신비한 마법의 세계 4부 셰익스피어 사극의 세계 01 ≪헨리 4세≫1부, 2부_새로운 사극의 경지를 개척하다 | 02 ≪리처드 3세≫_골육상쟁의 비극 | 03 ≪줄리어스 시저≫_시저를 암살한 브루투스의 갈등 맺는 글_다시 시작되는 셰익스피어로의 여행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연극의 목적은 이 세상의 양상과 인간들의 모습을 가식이나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책을 저술한 권오숙 교수(현 한국외대, 덕성여대, 경희대 외래교수)는 집필의 의도를 셰익스피어 극의 무지에 대한 안타까움이라고 전한다. 셰익스피어는 영문학 그 자체로 대변되는 만큼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어째서 저자는 독자들이 셰익스피어에 대해 무지하다 말하는 것일까? 이는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의 유명세 때문이다. 독자들은 그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아도 셰익스피어가 친근하다. 또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 5대 희극’ 같은 요약집 덕분에 셰익스피어 작품의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허나 그야말로 어느 정도이다. 심도 있고 방대한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셰익스피어 작품의 줄거리 외에 독자들은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 걸까. 우선 셰익스피어는 고전과 신화들에서 내용을 빌려 와서 짜깁기했다. 그러한 탓에 어떤 비평가는 그를 두고 표절 작가라 칭하기도 했지만, 셰익스피어는 단지 내용을 짜깁기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의 욕망 혹은 사회적 요구에 의해 생겨나는 갈등을 중심으로 원전들을 변용하여, 새로운 텍스트와 장르로 재탄생시켰다. 희극에 비극적 요소를, 비극에 희극적 요소를, 사극에는 희극과 비극의 요소를 혼용하여 고전 규범에서 탈피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새로운 셰익스피어만의 작품세계를 창조해 냈다. 또한 셰익스피어는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인간의 내면세계를 밀도 있게 탐구하여 극 속에서 인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 냈다. 셰익스피어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권선징악의 표본처럼 단순히 선인과 악인으로 구별되지 않고,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처럼 여러 상황에 의해 시시각각 변모하며 선인과 악인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인물들로 그려진다. 따라서 그의 동료 극작가 벤 존슨이 셰익스피어를 두고 ‘한 시대를 위한 작가가 아니라 만세를 위한 작가’라고 말한 것처럼 셰익스피어는 모든 시대에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진정 셰익스피어 극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시적 언어이다. 인간의 심리와 자연의 풍광 등이 셰익스피어의 언어를 통해 우리의 바로 눈앞에 오롯이 펼쳐지며, 인간의 내면세계를 여실히 드러내 보여 주는 그의 대사에 관객과 독자 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한다. 또한 셰익스피어는 새로운 단어들을 만들어 내어 영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는데, 그가 만든 단어들은 아직까지도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단지 작품의 줄거리만 간략히 요약되어 있는 것으로는 셰익스피어 극의 정수를 맛볼 수가 없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희극과 비극 그리고 사극을 통틀어 면밀하게 검토하고 핵심 작품을 모아 원전에 가장 가까운 번역과 작품 해설, 당대의 시대상까지 훑는 컨텍스트 분석을 담아 밀도 있게 한 권으로 정리했다. 셰익스피어, 당시의 시대상을 작품 속에 담아내다 이 책의 1부는 본격적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에 들어가기에 앞서,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그가 활동했던 당대의 시대상을 소개한다. 어떤 문학작품이든 그 작품의 세계를 탐독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생애뿐만 아니라 관련한 여러 배경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는 당대의 시대상이 그대로 담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극장 여건들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배경 지식을 갖지 못한다면 셰익스피어 극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그가 남긴 38편이라는 작품의 양에 비해 그의 생애에 관해서 알 수 있는 기록이 거의 없다. 이는 당대의 여건 상 문서의 기록이 철저하지 못했던 탓도 있으며, 독자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아는 만큼 그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 하는 정도에 부합하는 양이 못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셰익스피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단편적인 기록들을 퍼즐 맞추듯 짜 넣어 셰익스피어의 생애를 구성했다. 비극, 극심한 혼돈 속에서 최고의 걸작을 남기다 이 책의 2부부터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2부는 ≪햄릿≫을 기점으로 펼쳐지는 셰익스피어 비극의 세계이다. 엘리자베스 1세의 강력한 통치하에 안정되었던 삶에서 불안정하고 암울한 제임스 1세로 시대가 바뀌자 셰익스피어의 극도 즐거운 희극에서 등장인물들의 삶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 비극 장르로 바뀌게 된다. 이 책에서는 흔히 ‘4대 비극’이라 칭하는 ≪햄릿≫, ≪맥베스≫, ≪리어 왕≫, ≪오셀로≫를 비롯하여 지금까지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해설했다. 셰익스피어는 이러한 비극 작품들을 통하여 당대의 시대상을 고발했으며, 자신 또한 삶에 대해 고뇌하고 통찰하는 모습을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 준다. 하지만 셰익스피어는 등장인물들이 파멸로 치닫는 비극 속에서도 언제나 새로운 사회 질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막을 내린다. 개인의 욕망에 얽매여 비극적 상황을 초래하는 등장인물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참회의 죽음을 맞이한다. 공연 텍스트의 진가를 발휘한 셰익스피어 희극 이 책의 3부는 셰익스피어 희극의 세계이다. ‘4대 비극’의 영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극은 그 가치가 저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비극보다 희극을 더 많이 썼으며, 기지와 재치가 넘치는 대사들로 가득 차 있는 희극들은 관객들에게 활력과 생동감을 준다. 그래서 저자는 셰익스피어 비극의 세계를 해설하면서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내면세계를 드러내 보이기 위해, 해학과 풍자가 담긴 희극에서는 기지 넘치는 대사들을 보여 주기 위해 가능한 셰익스피어의 시적 대사를 많이 인용하려고 노력했다. 사극, 역사의 격동을 재구성하다 이 책의 4부에서는 셰익스피어 사극의 세계가 펼쳐진다. 셰익스피어는 사극을 쓰기 위해 기존의 많은 역사책들에서 이야기를 빌려 왔지만, 극적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과감히 역사를 변형하였다. 그리고 그만의 시적 언어와,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 그리고 주제를 돋보이게 해주는 곁 이야기들을 덧붙였다. 원전의 충실한 번역과 친절한 해설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작품의 시대적 배경 지식을 제시해 주어 극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셰익스피어 사극은 영국의 역사와 로마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사극으로 나뉘는데, 영국 사극이 먼저 쓰였고, 그 뒤 비극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로마 사극들이 주로 집필되었다. 따라서 로마 사극들에서는 사극적 특징과 비극적 특징이 공존하여 역사적 사건에서 경험하는 인간의 고뇌와 내면의 갈등이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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