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1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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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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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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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Rules of the Road 미니 운전자가 도로에서 서로 마주쳤을 때 따르는 에티켓 14 Perspectives 4명의 크리에이터가 바라본 미니의 디자인과 그 가치 18 Museum 영국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된 영국 자동차의 역사 및 큐레이터가 설명하는 미니의 유산 24 Opinion 미니 브랜드에 경주 유전자와 엔지니어링을 심은 쿠퍼 가문 3·4대 마이클과 찰리 쿠퍼 30 Restorer 클래식 미니 복원 전문 업체가 증명하는 클래식 미니의 세계적 인기 36 In London 클래식 미니로 런던을 돌아보는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구현한 여행사 42 With Minis 런던의 클래식 미니 애호가들 46 Opinion BMW 그룹 클래식 브랜드 매니지먼트 총괄 크리스토프 곤타르트 50 Milestones 60년 미니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클래식 미니 모델들 54 Buzzing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니 오너들이 주고받는 뉴 미니와 클래식 미니에 대한 생각 58 Engine Rooms 보닛을 열고 관찰한 클래식 미니와 뉴 미니의 엔진룸 60 Versus 한곳에 두고 비교·분석한 클래식 미니와 뉴 미니의 특징 70 In the Making BMW 인수 후의 미니 라인업과 일부 라인업의 제조를 담당하는 옥스퍼드 공장 및 미니 디자인 총괄 올리버 하일머 인터뷰 82 Minimizers 3개 도시에서 만난 미니 오너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이 말하는 각 도시의 모빌리티 94 Signal 102 Brand Story 영국의 사회·경제적 위기에서 탄생해 모빌리티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성장한 브랜드 이야기 110 Interviews 미니 총괄 베른트 쾨버 미니 브랜드 전략 및 사업 혁신 총괄 에스터 바네 116 Expansion '공간의 창의적 활용'이라는 모토를 적용하며 미니가 새롭게 개척하는 영역 118 Century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미니가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굴곡 122 British Cars 흔들리지 않는 소신과 매력으로 독보적 아이덴티티 확립한 영국 국적의 자동차 브랜드 126 Figures 미니의 역사와 성장을 보여주는 통계와 수치 129 References 131 Outro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 이 책에 대하여 매거진《B》는 제이오에이치의 관점으로 찾아낸 전 세계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 하는 이들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해 만드는 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입니다. ■ 이슈 소개 일흔아홉 번째 매거진《B》입니다. 1년에 두 번, 두 달 분량을 합한 합본호를 출간하고 나면 매거진 편집부에는 숨 고르기 시간이 주어집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휴가를 다녀오기도 하고, 남은 반기의 프로젝트를 찬찬히 준비하기도 합니다.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것만큼이나 잠시 멈춰 서서 돌아보는 것 역시 중요함을 체감하는 때이기도 하죠. 하지만 올여름은 전력으로 달려야 했습니다. 정기 매체인 매거진 와 매거진 <F> 외에 또 하나의 출판물을 기획했기 때문인데요, 바로 지난 8월 중순 선보인 단행본 시리즈 '잡스 JOBS'입니다. 잡스는 시리즈명 그대로 이 시대의 직업과 직업인, 그리고 직업인이 말하는 직업적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산업이나 직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프로나 아마추어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점차 평등해지면서 직업이라는 화두를 다시금 조명해보고자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잡스의 소개글에도 적혀 있듯 "직업이라는 것은 브랜드 이야기의 확장판"입니다. 어느 직업인이 자신의 일에 대해 가진 철학과 태도가 브랜드라는 형태로 완성되는 것. 어쩌면 매거진 는 쭉 잡스의 탄생을 예고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959년 영국에서 시작한 미니 역시 두 직업인의 남다른 철학을 기반으로 성장한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자동차 브랜드라고 부르기 어색할 정도로 디자인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걸쳐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죠. 미니가 6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아이콘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은 첫 프로토타입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미니를 설계한 알렉 이시고니스는 엔지니어였지만, 스스로를 엔지니어가 아닌 디자이너로 여겼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합니다. 이는 곧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사이를 오가며 양쪽의 눈과 사고를 모두 사용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 덕분에 미니는 크기만 작은 차가 아닌, 최적의 공간을 아름답게 구현한 차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엔지니어인 존 쿠퍼는 레이서의 경력을 살려 미니를 잘 달리기까지 하는 차로 만들었죠. 유연한 직업적 사고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을 이들이 몸소 보여준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니에 매력을 느끼는 지점은 고유의 표정입니다. 수년 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출장을 떠났을 때 구름이 짙게 깔린 도시의 돌길을 가로지르는 색색의 미니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흑빛에 가까운 고딕풍 건축물의 육중함과 대비되어 날쌘 움직임이 더욱 돋보였죠. 완벽에 가까운 기계처럼 보이는 여타 독일산 차들 사이에서 미니는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단지 작은 차여서만은 아닙니다. 곡선을 사용하면서도 맵시를 잃지 않고, 정차해 있을 때뿐 아니라 주행할 때 역시 생생한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덕분에 그 존재감이 사람 못지않게 느껴질 정도죠. 1960년대 런던에서 "롤스로이스를 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미니 쿠퍼를 타야 한다"라는 말이 돈 것도 비슷한 이유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니 특유의 생기를 흉내 내거나 따라 할 수 있는 차는 미니 외엔 없을 테니까요. 미니가 품은 생기가 한계와 제한적 상황으로부터 나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석유파동으로 인해 작고 경제적인 차를 만들어야 했던 영국의 역사적 배경은 역설적으로 미니에 긍정적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미니는 풍요의 산물이 아닌 위기의 타개책이었던 것이죠. 이렇듯 예술이 아닌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창작은 '제한적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길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것이 비용과 시간의 제한이든, 물리적 규모의 제한이든, 인력과 자원의 제한이든 말이죠. 다가오는 사회는 여러 방면에서 그 제한의 수와 종류가 무수히 많아질 것입니다. 각종 법규는 물론이고,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정치적·사회적 어젠다,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슈 등 통합적 문제들이 창작의 범위를 좁혀오겠죠. 하지만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닙니다. 결핍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온 생각은 어떤 물건과 공간에 인간성을 부여하고, 인간성이 부여되는 것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미니의 성공을 통해 알 수 있듯,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인간성뿐이기 때문입니다. - 편집장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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