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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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백군, 복 쌍둥이 남매의 일상을 그린 다음카카오 웹툰 《못 잡아먹어 안달》이 재미주의에서 출간되었다. 쌍둥이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이 이끌어가는 이 이야기는, 재미있으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독특하고 예쁜 그림체로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부터 시작하여 노트, 다이어리, 마우스 패드, 다키마쿠라까지 일찌감치 상품성까지 인정받아 다양한 <못안달> 캐릭터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비글미 넘치는 백군, 복 쌍둥이 남매의 네 컷 속 유쾌한 일상, 《못 잡아먹어 안달》 이 남매는 필요할 때만 ‘오빠야~’, ‘동생아~’지 호칭은 통상 ‘니’다. 매일 장난은 기본에 말싸움은 애교이고, ‘현피’도 불사한다. 침대에서 일어나 불 끄러 가기가 천 리 길 같아 불 좀 꺼달라고 온갖 낚시질로 서로를 불러 대기도 하고, 먹을 것 앞에서는 양심이고 신의고 내던진 지 오래다. 칭찬은 고사하고 약점 잡아 놀리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톰과 제리처럼 치고받고 아웅다웅 싸우더라도 공동의 이익에는 동맹을 맺기도 하며, 다정도 병인 양하여 은근슬쩍 ‘형제애’를 드러내기도 한다. 등장인물들은 어설프게 흉내 내지 않고, 네이티브가 그대로 사용하는 사투리를 구사하며 좀 더 친근하면서도 전달력 있게 다가온다. 매 화 길지 않은 적당한 분량 안에서도 별다른 과장 없이 웃음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 ‘사이좋은 남매’ 판타지를 박살(?)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 ‘현실남매’의 정석 음원을 발표하기만 하면 차트 씹어 먹는 인기 여가수가 남동생에게 가볍게 카톡 ‘읽씹’당하는 ‘짤’이 한창 인터넷을 떠돌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뭇 남성들의 마음속 한편에 ‘국민여동생’으로 자리매김했건만, 남동생에겐 집에서 매일 보는 그냥 ‘누나’일뿐. 사실 우리들에게는 남매끼리 포옹, 볼 뽀뽀 하는 연예인들 사진은 도통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서로의 애교에 질색하고, 칭찬보다는 폭로와 디스전에 집중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아마 <해님달님> 의 마음씨 착한 오누이도 생존문제가 걸려 있었기에 힘을 합쳤던 것이리라. 비 오는 날 하나밖에 없는 자기 우산을 선뜻 내어주는 든든한 오빠, 늦잠 잔 어느 아침에 식사를 챙겨주는 상냥한 여동생을 가지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면 우선 《못 잡아먹어 안달》을 보자. ‘현실남매’의 정석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