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지대
유예
균열
죽어살이
모반
부동기
보수
현실
훈장
실기
한국의 전후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오상원의 중·단편선집. 전쟁이 강요하는 상황 논리 아래에서 인간이 자신의 실존과 존재 이유를 둘러싸고 어떤 고뇌와 좌절을 경험하는가를 잘 증거하는 오상원의 대표작 10편을 수록하였다. 오상원의 등단작 '유예'는 적에게 체포되어 총살을 당하기 직전, 죽음을 눈앞에 둔 군인의 시각으로 그려진다. 적에게 잡혀 총살을 당하는 한 군인을 구하기 위해 총을 쏘았던 주인공은 붙잡혀 그와 마찬가지로 총살을 당하게 된다. 붙잡히는 과정과 총살에 이르기까지의 일들이 회상을 통해 주인공의 시각으로 재현되는 작품이다. '유예'와 달리 '모반'은 요인 암살을 맡았던 한 테러리스트의 불안과 삶의 이유를 그린다. '모반'에서는 행동의 목표, 목표의 당위성을 문제 삼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행동이 삶의 의미를 구성한다. 그밖에 '황선지대' '균열' '죽어살이' '부동기' '보수' '현실' '훈장' '실기'가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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