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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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킨 ‘언어 상대성 원리’에 대한 헬무트 기퍼의 총결산 이른바 ‘사피어-워프 가설’이라고도 불리는 ‘언어 상대성 원리’는 뜨겁고 지속적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논쟁에는 마르크스주의자, 행동주의자, 구조주의자 등 서로 다른 사조의 언어학자들만 참가한 것이 아니라, 다른 학문 분야의 대표자, 즉 문화인류학자, 철학자, 발달심리학자, 언어사회학자, 뇌 연구가와 행동 연구가들도 가담했다. 인식 과정과 지각 과정에서 언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는 오래전부터 해왔던 질문, 즉 언어와 사회, 의식과 현실과의 관계의 논쟁거리에 언어학 뿐만이 아니라, 문화인류학, 심리학, 철학, 뇌.행동 연구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언어 이론이 주장되어 온 것이다. 이러한 논쟁에 깊이 관여해 온 권위 있는 언어학자 헬무트 기퍼는 이 책에서 그간의 논의를 결산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의 연구 상태는 물론, 사피어-워프 가설의 지지자들의 논거와 아울러 반대자들의 논거에 대해서도 분명하고 포괄적으로, 그리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개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