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탈영병
장면 2 카미카제 - 송별식
장면 3 이라크
장면 4 탈영병
장면 5 초계함
장면 6 카미카제
장면 7 이라크 - 잡혀온 한국 사람
장면 8 탈영병
장면 9 카미카제
장면 10 초계함
장면 11 이라크
장면 12 카미카제
장면 13 초계함 - 장병들 훈장을 받다
장면 14 탈영병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パク・クニョン · 戯曲
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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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창작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박근형 희곡집. 2015년 한국의 탈영병, 1945년 카미카제에 지원한 조선 청년, 2010년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된 배에 있던 군인들, 2004년 한국인을 납치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군인들. 이 상이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주인공들은 서서히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예정된 절망적인 전개 끝에 터져 나오는 외침은 바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살기 위해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우리의 자화상에 비추어 보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행한 죽음은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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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6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한국 현대 창작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박근형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희곡집
인간이 모여 살며 도시를 만들고 공동체를 이루었을 때, 그 안에서 희곡이 탄생해 기능해왔다. 희곡은 공동체와 그 구성원에게 던지는 질문의 다른 형태였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가 던지는 가장 절박한 질문이 희곡인 셈이다.
한국 문학 중에서 희곡 작품이 차지하는 자리는 매우 좁지만 여전히 치열한 연극 무대라는 현장에서 작품성, 대중성을 검증 받는다.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빈번히 마주치는 일상의 균열과 파국 그리고 이어지는 전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문학 장르가 바로 현대 창작 희곡이다. 한국 현대 창작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박근형의 작품은 현대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우리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고통을 겪고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역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2015년 한국의 탈영병, 1945년 카미카제에 지원한 조선 청년, 2010년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된 배에 있던 군인들, 2004년 한국인을 납치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군인들. 이 상이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주인공들은 서서히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예정된 절망적인 전개 끝에 터져 나오는 외침은 바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살기 위해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우리의 자화상에 비추어 보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행한 죽음은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묻는다.
박근형 희곡에의 찬사
그가 선보이는 진정한 연극은 항상 한 시대의 파국을 드러내며, 파국을 두려워하는 대중적 장르의 관습을 전복한다. - 장정일(소설가이자 시인, 「'박근형'의 희곡」연재 글)
지극히 작은 개인의 삶 속에 교차하고 있는 역사의 흔적을 조우한다. - 김소연(연극평론가, 「대대손손」리뷰)
박근형의 연극에는 기존 연극어법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유희적인 장면전환과 장난스러운 처리 B급문화 같은 질감으로 처리된 토종 인디문화 같은 신선함과 충격이 존재한다. - 이영미(연극평론가, 「대대손손」리뷰)
조각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모자이크처럼 이들 사건은 '인간 이야기'로 수렴된다. - 뉴시스(「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리뷰)
수중고혼이자 생존자 내면의 검은 상흔, 죽은 이도 살아남은 이도 군인은 불쌍하다. - 한겨레(「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리뷰)



김현승
4.0
1. 탈영병의 이야기 전역을 한 달 앞둔 병장이 개인사 때문에 총기를 소지한 채 탈영한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무허가 철거민', '엄마를 꼬신 목사' 등이 등장하며 주인공을 괴롭게 한 원인들이 등장한다. 여기까지 보면 늘 있는 탈영병 스토리와 다를게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스토리를 가장 좋아한 것은 주인공이 방황의 원인을 사회 전체로 환원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아빠와의 대화에서 전역 후의 삶이 군생활과 다를 게 없다고 이야기한다. 어차피 내몰릴 사회라면 총이라도 쥐고 나갈 생각에 탈영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무엇이 이 병사를 그리도 절벽까지 내몰았을까?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주인공이 극심한 무기력증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많은 군인들이 전역 직후 느끼는 감정이다. 군생활을 성공적으로 버텨냈지만 이제 사회라는 본게임에 들어가기가 두렵다. 병장으로서의 지위와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지위 차이에서 나타나는 괴리감에 주인공은 괴로워했고, 결국 주인공으로 하여금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그토록 힘들게 한 군인 신분에 애착을 갖도록 했다. 잘 때도 총을 쥐고 자야 안심이 된다는 주인공의 말은 두려움으로 생긴 모순적 애착을 잘 보여준다. 2. 가해자와 피해자의 규정 두 번째 이야기와 세 번째 이야기는 '가해자의 고통'이라는 키워드로 묶고 싶다.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단어에는 그 자체로 선악의 이분법을 내포하고 있다. 가해자를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가해자 또한 피해자였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라크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한국의 적은 각각 이라크와 일본이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이라크 군인이 미군을 돕는 한국 민간인을 참수하는 내용이, 세 번째 이야기는 일본의 자살특공대 카미카제에 속한 군인들의 이야기다. 국적만 놓고 보면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해선 안 된다. 하지만 군인이 되기 싫었지만 폭격으로 가족을 잃고 총을 잡은 이라크군이나 충성이라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으로 불타죽은 청춘의 이야기에 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까? 결국 전쟁과 이데올로기는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었고, 죽음에 가장 가까이 서 있는 것은 항상 군인이었다. '우리'와 '적'이 아닌 '희생된 사람들'과 '전쟁의 광기'를 대립시킨 이 두 이야기는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제목에 가장 잘 부합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 대본 리딩 참 재밌다. / 군대에서 본 책 (034/100)
유시현
3.5
각기 다른 플롯이 전부 매력있다
저누
3.5
모든 인간은 불쌍하다.
최유진(요한_월, 수)
4.0
국가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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