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왕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 小説
2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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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그림자>, <천사의 게임>의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데뷔작.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 소설가의 꿈을 키워왔던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은 1993년, 스물아홉의 나이에 <안개의 왕자>를 공모전에 출품하여 에데베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처음으로 소설가로서 이름을 알리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전쟁이 벌어지면서 카버 가족은 바닷가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카버 가의 둘째 아들 막스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일들을 하나둘씩 겪던 막스는 어느 날 누나 알리시아와 함께 마을에서 새로 사귄 친구, 롤랑의 할아버지에게 마을의 바닷속에 난파되어 있는 오르페우스호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난파선에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소원을 들어준다고 유혹한 뒤 그 대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던 어둠의 존재, '안개의 왕자'가 승선하고 있었다는 것. 막스는 안개의 왕자가 원하는 것과 자신이 새로 이사 온 집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그의 비밀을 따라가기 시작하는데… <9월의 빛>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3부작 연작소설 중 하나로, 안개에 가려서 보일 듯 말듯 감춰진 미스터리와 모험을 다룬 소설이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특유의 여러 모티프, 내러티브 전개 방식, 문학적 장치들 및 주제 의식의 단초가 시작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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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3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아이를 담보로 한 악마와의 어두운 거래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현대판 파우스트! 전 세계 1,200만 독자들을 매료시킨 베스트셀러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화제의 데뷔작! 『안개의 왕자』는『바람의 그림자』와『천사의 게임』으로 전 세계 1,200만 독자들을 매료시킨 베스트셀러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데뷔작이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 소설가의 꿈을 키워왔던 사폰은 1993년, 스물아홉의 나이에『안개의 왕자』를 공모전에 출품하여 에데베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처음으로 소설가로서 이름을 알리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후『한밤의 궁전』과『9월의 빛』을 연달아 발표하며 이른바 <안개 3부작>을 완성한 그는 뒤이어 발표한 『바람의 그림자』와『천사의 게임』이 세계 4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하면서 명실상부 세계적인 스타 작가로 급부상했다. 『안개의 왕자』는 안개에 가려서 보일 듯 말듯 감춰진 미스터리와 모험을 다룬 소설로, 인간의 무모한 욕망과 어둠의 존재, 아름다운 사랑과 비극적 운명 등의 모티프와 주제 의식이 시작되는 작품이다. ‘스물셋이 되어서도, 마흔셋이 되어서도, 심지어 여든셋이 되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을 써봐야겠다’ 싶어『안개의 왕자』를 집필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환상과 실재가 뒤섞인 묘사, 긴장감 있는 내러티브와 치밀한 구성력은 사폰의 기존 팬들과 그를 처음 접하는 독자 모두에게 서늘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욕망의 화신, ‘안개의 왕자’와 벌이는 목숨을 건 사투! 전쟁이 벌어지면서 카버 가족은 도시를 벗어나 바닷가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카버 가의 둘째 아들 막스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역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가 하면 길거리의 고양이가 기다렸다는 듯 카버 가족을 따라오고, 집 근처 조각 공원에 놓인 조각들은 볼 때마다 그 모습을 달리 하는 것이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일들을 하나둘씩 겪던 막스는 어느 날 누나 알리시아와 함께 마을에서 새로 사귄 친구, 롤랑의 할아버지에게 마을의 바닷속에 난파되어 있는 ‘오르페우스호’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난파선에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소원을 들어준다고 유혹한 뒤 그 대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던 어둠의 존재, ‘안개의 왕자’가 승선하고 있었다는 것. 할아버지는 안개의 왕자가 오르페우스호를 타고 바다를 건너려다 배가 난파해 죽은 줄로만 알았지만, 시시각각 마을로 덮쳐오는 어둠의 기운으로 보아 그가 죽은 것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막스는 안개의 왕자가 원하는 것과 자신이 새로 이사 온 집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그의 비밀을 따라가기 시작하는데……. 막스와, 알리시아, 그리고 롤랑은 안개의 왕자가 오래전 승선했던 오르페우스호를 탐험하며 갖가지 모험에 휘말리게 되고, 이제껏 겪지 못했던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빚은 가혹한 판타지의 세계 『안개의 왕자』는 사폰을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특유의 여러 모티프, 내러티브 전개 방식, 문학적 장치들 및 주제 의식의 단초가 시작되는 작품이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주인공들과 그들을 둘러싼 낯설고 새로운 공간,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베일에 가려진 의문의 존재와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솔깃한 제안 등 기존의 사폰 문학을 접해본 독자라면 익숙한 모티프들이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장치로 등장한다. 『안개의 왕자』는 표면적으로는 움직이는 조각상, 옷장 안에 숨어 있는 존재, 부양하는 난파선 등 기이하고 환상적인 일들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아직 채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를 풀어내는 듯하다. 하지만 작가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 <시민 케인>을 만든 오손 웰즈였다는 사실을 드러내듯, ‘거꾸로 가는 시계’와 아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영생을 꿈꾸는 안개의 왕자의 어긋난 욕망은, 모두 얻었지만 사실은 모두 잃어버린 비극적 영웅, 케인을 떠올리게 한다. 또 영화 속에서 아들 케인을 도시로 보내기 위해 계약을 맺는 아버지의 모습은 아이를 담보로 당장의 행복을 택한 소설 속 닥터 플레이슈만과 중첩되며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이렇듯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두려움과 불안의 실체, 그리고 인간의 무모한 욕망과 현실에의 탐닉이 내포하는 메타포들은 소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행복한 동화와는 먼, 냉혹한 결말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대가로 인간의 영혼을 잠식하는 안개의 왕자, 그리고 그와의 치명적인 거래를 수락한 어른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이 치르는 대가로 끝나는 이야기. 자신의 분신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왔던 사폰은 이 소설을 시작으로 실제로 문단에서 불을 뿜는 용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화권에 따라 생김새는 조금씩 다르지만,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전설적인 존재인 용처럼 언어와 문화적 경계를 손쉽게 넘나들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니 말이다.『한밤의 궁전』『9월의 빛』으로 이어지는 <안개 3부작>중 첫 번째로 쓰인 작품이자 사폰의 첫 문학상 수상작인『안개의 왕자』를 통해 독자는 거부할 수 없는 안개 속 미스터리로 끌려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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