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충격적인 진실을 담은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예언.
지금, 지키는 자와 파괴하는 자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모든 재앙은 예고되었다. 물론 그것을 막는 방법도!“
1,000개의 예언으로 인류의 미래를 예측한 노스트라다무스. 그러나 그가 58개의 예언을 숨기고 942개의 예언만 공개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2009년의 프랑스. 500년의 시간을 견뎌온 예언을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가 있다. 그들은 어떤 은밀한 임무를 대대로 물려받은 것일까? 노스트라다무스는 왜 목숨을 걸고 자신의 예언을 숨겼을까? 사라진 예언에 담겨 있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비밀은 무엇인가? 세기의 예언, 그 이면에 숨은 충격의 역사를 파헤친 장편소설 《예언》이 도서출판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노스트라다무스 연구의 권위자인 마리오 리딩이 필생의 업적으로 써낸 《예언》은 출간 즉시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37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며 글로벌한 붐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선과 악의 싸움을 그린 스릴러, 그 이상이다.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걸고, 치명적인 위기에 맞닥뜨린 인간성을 구원하려는
한 권의 거대한 예언이다! _울리케 퀴네케(문화연구가, 독일)
이야기는 현대의 프랑스에서 시작된다. 논픽션 작가 사비르는 귀가 솔짓한 신문광고를 접한다. “노스트라다무의 사라진 예언을 판다”는 것. 그러나 거래 현장에 나온 집시 청년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황급히 자리를 뜬다. 그가 결국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사비르를 공개 수배한다. 사비르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집시들의 근거지로 숨어들고, 그곳에서 노스트라다무스가 맏딸 마들렌에게 남긴 비밀의 상자를 발견한다. 한편, 예언을 파괴하려는 또 다른 세력도 그의 주위를 맴돌며 죽음의 위협을 가하는데… 보아서는 안 되지만 파괴해서도 안 되는 신의 메시지. 자신의 죽음조차 정확히 예견한 노스트라다무스는 1566년, 마지막 예언을 봉인하며 아래와 같은 유언 보충서를 덧붙였다. 그가 사망하기 이틀 전의 일이다.
“그리고, 나 노스트라다무스는 나의 적출이자 친딸인 마드무아젤 마들렌 노스트라다무스에게, 유서에 적었던 유산에 덧붙여서, 현재 유언자의 서재에 있는 호두나무상자 두 개 역시 유산으로 상속하겠다. 마들렌 노스트라다무스를 제외한 그 누구도 해당 상자의 내용물을 의도적으로든 우발적으로든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엄격한 조건으로 한다. 그러므로 이 유산에 따라, 마들렌 노스트라다무스는 유언자의 사망 이후 해당 상자들과 그 내용물의 소유주가 되며, 이 유언을 위임함으로써 상기한 상속자가 이 동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을 그 누구도 물리적으로 방해하거나 정신적으로 막을 수 없다.(후략)”
작가 마리오 리딩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실제로 유언장에 언급한 비밀 상자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 상자를 열쇠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생애와 예언에 얽힌 의문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인류의 미래를 바꾸어놓을, 결정적인 예언을 남겼고 그것이 올바른 자의 손에 들어가기를 바라며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것이다. 마리오 리딩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사비르 역시 노스트라다무스 연구에 몰입한 논픽션 작가이다. 예기치 못하게 사건에 말려든 사비르와 예언을 지키며 옛 방식 그대로 살아가는 집시 부족, 그리고 대대로 은밀한 임무를 수행하며 예언을 쫓는 비밀결사가 500년의 시간과 국경을 넘나들며 필사적인 추적을 감행한다.
과장된 영웅도,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음모도 없다. 그런데도 마지막 페이지의 놀람과 충격, 그리고 떨림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_아마존닷컴(미국)
댄 브라운을 바짝 긴장시킬, 박진감 넘치면서도 치열한 주제의식으로 가득 찬 걸작 스릴러! _북로어(영국)
베일에 싸인 58개의 예언은 그 자체로도 미스터리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모든 음모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 사비르는 논픽션 작가로, 《예언》의 작가 마리오 리딩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사비르는 초월적인 힘으로 모든 것을 한 번에 간파하던 예전의 주인공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오히려 모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그러나 사건의 실체를 맞닥뜨린 후부터는 빠르게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그가 겪는 온갖 시련과 고난의 한가운데에는 사비르의 동료 집시들인 욜라와 알렉시, 그리고 이들이 속한 프랑스의 마누슈 집시 부족이 존재한다. 사비르는 21세기에도 온갖 박해를 감내하며 전통을 고수하는 집시들의 사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점차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합리적이며 물질주의적이었던 자신을 버리고, 예언을 지키는 자로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인 노스트라다무스 전문가이자 논픽션 작가로도 잘 알려진 마리오 리딩은 매 페이지마다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하며, 빠르게 치닫는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리딩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한 여러 권의 논픽션을 저술한, 소설가로서는 색다른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예언》의 집필에 앞서, 집시 문화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거쳤다. 집시들의 문화를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나 이질적 존재로만 보는 이분법적 위험을 성공적으로 넘어선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 맛깔나는 현장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과 역사와 인물을 꿰뚫는 디테일한 묘사 또한 면밀한 사전준비 끝에 탄생했다. 영화와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나그램과 사행시에 숨은 연도와 시각 등이 긴장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이다. 놀라운 설정과 이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작가의 해박한 지식은 끊임없는 압박감 속에서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기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