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김준기 · 人文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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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표적인 트라우마 연구자 김준기 박사의 심리 에세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트라우마의 본질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람보’, ‘밀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포레스트 검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 24편을 통해 트라우마의 원인, 증상, 치유의 관점에서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은 트라우마가 한 인간의 삶을 압도적으로 무너트리는 사건이라는 사실임을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주인공 신애(전도연 분)의 잘린 머리카락이 하수구로 흘러내려 가는 엔딩을 통해 감독은 우리네 삶이 결국은 벌레 같은 인생 아니겠냐는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밀양의 여주인공 신애는 남편과 아들을 각각 사고와 유괴 사건으로 잃은 비극적 운명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저자는 세상 사 모든 것이 트라우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유달리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사회적 트라우마이다. 저자는 4부 ‘대한민국은 트라우마 공화국’ 편에서 한국인들만이 겪는 사회적 트라우마에 날카로운 분석의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식민지-분단-전쟁-고도압축성장과 좌우 대립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국민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영화 24편을 통해서 트라우마의 원인, 증상, 해결책 등을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그 속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영화 주인공과 정말 흡사한 실제 환자들의 치료 경험담과 통찰을 담아 마음의 병인 트라우마에 대한 좀 더 속 깊은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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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들어가는 글 PART 1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비극의 정점에서 멈춘 기억, 트라우마 1. 인간의 삶 속에 숨어 있는 덫, 트라우마 : 레인 오버 미 인간의 성장을 방해하는 트라우마 최고의 트라우마, 가족의 죽음 치유의 진정한 시작은 이해 ● 트라우마 돋보기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2. 현실을 옭죄는 반복되는 악몽, 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 : 밀양 외면과 회피, 현실을 부정하는 트라우마 자신에 대한 화해와 용서 신은 트라우마로부터 당신을 구원할 수 있는가 ● 트라우마 돋보기 : 트라우마와 관련된 우리 뇌의 정보 처리 시스템 PART 2 트라우마의 원인 인간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1. 아주 사소한 일상사도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된다 : 붕대 클럽 어린 시절의 체험이 남긴 지독한 트라우마 트라우마로 가득한 상처받은 영혼들의 세상 자녀의 트라우마를 막는 부모의 지혜 ● 트라우마 돋보기 : 빅 트라우마와 스몰 트라우마 2. 무관심과 방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트라우마 :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만약 당신에게 트라우마를 치유해줄 가정이 없다면? 과연 부모는 모든 자식을 똑같이 사랑할까? 집에서 떨어진 낯선 곳, 학교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 ● 트라우마 돋보기 : 알고 보면 위험한 착한 아이 트라우마 3. 사고, 죄, 질병, 예기치 못한 트라우마의 희생자들 : 21그램 트라우마를 악화시키는 부정적 사고 내 영혼의 무게는 얼마일까? 세월을 뛰어넘는 트라우마의 고통 ● 트라우마 돋보기 : 뇌의 두 가지 기억 시스템 4. 상처를 위로하며 트라우마를 함께 극복하다 : 위 아 마셜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키는 기폭제, 트라우마 트리거 트라우마의 고통을 이기는 공동체의 힘 긍정적인 마인드로 집단 트라우마를 극복하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것 트라우마와 정면 승부하라 ● 트라우마 돋보기 : 해마와 편도체 5. 실연의 상처는 가장 큰 트라우마 : 라비앙 로즈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이별 트라우마의 고통을 노래에 담다 애착 관계를 통한 트라우마의 발생과 소멸 ● 트라우마 돋보기 : 애착의 단절 6. 불치병에 걸린 트라우마 환자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인가? : 씨 인사이드 다양한 형태의 트라우마 후유증 불치병과 싸워야 하는 잔인한 트라우마 가치 있는 삶, 가치 있는 죽음 ● 트라우마 돋보기 : 현실을 받아들이는 생각의 패턴, 심리도식 7. 아버지라는 이름의 트라우마 : 샤인 독이 되는 사랑의 집착 아버지의 엄격한 사랑, 그리고 트라우마 무기력하고 순응적인 아들이 겪는 혼란과 상처 아버지를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다 아버지를 때린 딸의 공포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서 어머니의 역할 ● 트라우마 돋보기 : 복합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ART 3 트라우마의 증상 무기력, 무감각, 자기 부정에서 해리 장애까지 1. 성폭행 후유증으로 무기력하게 변해버린 일상 : 여자, 정혜 갇힌 영혼이 세상에 던지는 SOS 트라우마의 고통을 피해 삶의 희로애락을 포기하다 과거의 상처가 또다시 새로운 상처를 낳는 트라우마 트라우마 휴유증으로 삶의 주도권을 포기하다 ● 트라우마 돋보기 : 성폭행 피해자의 트라우마 증상 2. 트라우마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대한민국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이제는 영화로 치료한다” “정신과 의사 김준기가 들려주는 영화 속 트라우마 이야기” “영화 ‘람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밀양’에서 트라우마의 원인과 증상, 치유책을 읽는다” * 트라우마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로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심리적 외상 요즘 뉴스나 신문 사회면에는 사건 사고가 없는 날이 거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다리가 끊어지고, 백화점이 통째로 무너지고, 비행기가 떨어지고, 납치당하고, 관광하다가 총에 맞고, 연쇄살인범에게 자식을 잃고, 강도를 만나 폭행을 당하고, 길을 걷다 성추행이나 강간을 당하는 등 굵직굵직한 트라우마들의 전조들이 수시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또한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구조조정을 당하고, 주식이 폭락을 하고, 믿었던 애인에게 차이고, 이혼 당하고, 왕따 당하고, 수능 점수에 실망해 뛰어내리는 등등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꼼짝없이 당하게 되는 일이 너무나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상심리나 정신병의 일종으로 여겨지던 트라우마가 이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겪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현대 기술 문명의 발달과 속도와 변화를 강조하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일생 동안 어쩔 수 없이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도 트라우마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면 그것이 닥쳤을 때 공포와 무기력을 경험하며 트라우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트라우마에 대해서 이제는 공론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고 미디어와 전문가들은 대중들에게 트라우마의 심각성과 치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트라우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에 성공한 영화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이 대부분 트라우마를 직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특히나 한국 영화에서 트라우마가 거의 일상처럼 다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트라우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주변, 혹은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트라우마 연구자 김준기 박사(마음과 마음 정신과 원장)의 심리 에세이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트라우마의 본질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김 박사는 ‘KBS 아침마당’ 고정 패널과 연극하는 정신과 전문의(‘부부 쿨하게 살기’)로, 그리고 ‘남편과 아내 사이’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김 박사는 이번 책에서 ‘람보’, ‘밀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포레스트 검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 24편을 통해 트라우마의 원인, 증상, 치유의 관점에서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김 박사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은 트라우마가 한 인간의 삶을 압도적으로 무너트리는 사건이라는 사실임을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주인공 신애(전도연 분)의 잘린 머리카락이 하수구로 흘러내려 가는 엔딩을 통해 감독은 우리네 삶이 결국은 벌레 같은 인생 아니겠냐는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밀양의 여주인공 신애는 남편과 아들을 각각 사고와 유괴 사건으로 잃은 비극적 운명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김 박사는 세상 사 모든 것이 트라우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어린 시절 무관심과 방치는 커서 자녀에게 가장 치명적인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996년도 선댄스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는 학교에서의 왕따와 부모의 편애, 형제와의 갈등 때문에 지옥 같은 삶을 사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진지하게 본 김준기 박사는 어린 시절 받게 되는 사소한 상처들이 훗날 트라우마로 발전하지 않도록 가정이 1차적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 가정이 그 역할을 못한다면 자녀는 무기력하고 자기 부정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트라우마에 빠진 사람들은 무기력하고 충동적이고 자기파괴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박사는 3부 증상 편에서 영화 ‘람보’를 분석하며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한 고립감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람보가 주위 사람들이 보여주는 무관심과 거절, 비난과 거부 때문에 폭력적인 살인 기계로 변신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트라우마가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 병인지, 그 원인과 증상을 알았다면 이제 남는 것은 트라우마의 치료와 예방책! 김 박사가 이 책을 통해 트라우마의 치료책과 예방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영화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포레스트 검프’ 등이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트라우마로 인해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세상과 인생이 쓰레기통이라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살아가지 말고 내 삶이 초콜릿 박스일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삶에 좋은 일, 즐거운 일, 웃을 일, 행복했던 일, 뭔가를 성취해 자신감을 느꼈던 일, 누군가와 함께 친밀감과 사랑을 나눈 일, 평온하고 안정감을 느꼈던 순간 등등과 같이 긍정적인 경험을 하였던 때를 인식하면서 살라는 주문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소통이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본 김 박사는 관계 속 교감 이상의 치유책은 없다고 단언한다. 트라우마를 함께 겪고 있는 두 사람이 같이 아파해주면서 공감하는 동안 트라우마는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영화들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겪는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섬세하고 보여주고 있다는 점.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유달리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사회적 트라우마이다. 김 박사는 4부 ‘대한민국은 트라우마 공화국’ 편에서 한국인들만이 겪는 사회적 트라우마에 날카로운 분석의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식민지-분단-전쟁-고도압축성장과 좌우 대립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국민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영화 24편을 통해서 트라우마의 원인, 증상, 해결책 등을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그 속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영화 주인공과 정말 흡사한 실제 환자들의 치료 경험담과 통찰을 담아 마음의 병인 트라우마에 대한 좀 더 속 깊은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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