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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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올해의 어린이책 『아홉 살 마음 사전』 제2탄— 어린이를 위한 관계와 소통 사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이 진짜 많아!” —어린이를 위한 관계와 소통 사전 어린이는 자랄수록 더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어렸을 때는 가족과 함께 지내다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어가서 더 큰 사회를 경험하며 새 친구를 사귀고 선생님이나 이웃 등 또래가 아닌 사람도 만나게 된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생활은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는 일이며 동시에 자기 내면을 성장시키는 기회이다. 관계의 폭이 넓지 않은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데 필요한 표현을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한 어린이들은 표현에 서툴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관계 맺는 것을 주저하기도 한다. 『아홉 살 함께 사전』은 ‘가까이하다’부터 ‘화해하다’까지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사용되는 표현 80개를 사전처럼 가나다순으로 담아낸 책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과 이때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소개한다. 어린 독자들은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인 글과 생생하고 정감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된 상황에 공감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능숙하게 표현하는 방법은 물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설명을 읽으며 정확한 뜻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활용법까지 익힐 수 있다는 점은 『아홉 살 함께 사전』의 특장점이다. 어린 독자들이 다른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 자신감 있게,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어!” —다양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담은 사전 『아홉 살 함께 사전』은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과 그 표현이 활용되는 구체적인 상황을 함께 소개한다. ‘부탁하다’라는 표현은 원피스 뒷면에 달린 단추를 언니에게 채워 달라고 말하는 상황, 신발을 고쳐 신는 동안 친구에게 신발주머니를 들어 달라고 이야기하는 상황, 구구단을 외우면서 혹시 틀리는 부분이 있는지 누나에게 봐 달라고 말하는 상황 등과 함께 소개된다. ‘사과하다’는 다투고 나서 며칠 동안 말을 하지 않는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상황, 친구에게 나쁜 말을 했던 일을 잘못했다고 하는 상황, 장난을 쳐서 울음을 터뜨린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상황이 함께 제시되기도 한다. 『아홉 살 함께 사전』을 통해 독자는 책에서 다룬 표현과 비슷한 상황을 접했을 때 알맞은 표현으로 좀 더 자신감 있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인 소통은 올바른 상황 인지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친구나 가족이 자신에게 실수를 했을 때 ‘약점이나 잘못을 덮어 주다’라는 뜻의 ‘감싸다’라는 표현을 써서 너그럽게 대하고, 슬퍼하는 사람과 마주쳤을 때는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슬픔을 달래다’라는 뜻을 가진 ‘위로하다’라는 표현을 이해하고 따뜻한 말을 건넨다면 전보다 타인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는 과정은 자신의 내면까지 풍성하게 할 것이다. 재치 있는 문장과 따스한 그림의 만남 —시인 박성우와 화가 김효은이 다시 뭉쳤다! 『아홉 살 마음 사전』에서 아름다운 협업을 보여 준 시인 박성우와 화가 김효은이 다시 한번 뭉쳤다.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글로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 내는 박성우 시인은 아홉 살 무렵의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과 생활하면서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을 생생한 문체로 그려 낸다. 시인은 80개의 다채로운 표현을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길로 어린 독자들을 안내한다. 김효은 작가는 어린이들이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 세상 풍경을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펼쳐 보인다.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낄 만큼 실감 나는 문장과 사실적인 그림은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를 주저하던 어린이들이 두려움을 떨쳐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